"5.18집단은 북한과 내통한 빨갱이 집단!"의 글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마디 작성일10-05-05 02:11 조회2,238회 댓글6건관련링크
본문
워낙 과격한 글이어서 읽으면서도 "이렇게 써도 되나?"
하는 당혹감이 앞서게 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지만원 박사님 말고는 그렇게 쓸 수 있는 사람이 없겠습니다.
[原文]
필자는 주로 수사기록을 근거로 하여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이라는 책을 썼다. 이 책에는 10.26 밤에 있었던 일들이 스릴 있게 전개됐고, 12.12의 밤이 서스펜스 있게 전개됐고, 5.18에 대한 실상이 눈으로 보는 듯하게 전개돼 있고, 역사바로세우기 재판 현장이 실감 있게 묘사돼 있고, 판검사들이 양심을 파는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묘사돼 있다고들 한다.
[改作]
필자는 주로 수사기록을 근거로 하여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이라는 책을 썼다. 이 책에는 10.26 밤에 있었던 일들이 긴장감 넘치게 전개됐고, 12.12의 밤이 긴박하게 전개됐고, 5.18에 대한 실상이 눈으로 보는 듯하게 전개돼 있고, 역사바로세우기 재판 현장이 실감 있게 묘사돼 있고, 판검사들이 양심을 파는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묘사돼 있다고들 한다.
위 원문을 저 같으면 아래와 같이 써겠습니다. 池萬元 博士님의 글은 年歲가 지극하신 분들도 보고 계시므로 가급적 그 분들이 잘 알지 못하는 外國語 보다는 우리 國語로 써 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항상 共感하는 좋은글을 주시니 感謝합니다.
***
말로는 우리 國語의 발전을 강조하며 한자混用을 주장하는 한 사람은 자신의 글 중에서 유난하게 外國語인 '타이밍' 이라는 用語를 곧잘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時期, 適期라는 우리 말을 두고 굳이 '타이밍'이라고 할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오늘 外交部에서 駐韓中國大使를 불러 동북아 정세가 '다이네믹'하게 전개되고 있어서... 라는 말로 때국놈 앞에서 영어 한 마디로 주름잡으려고 했습니다.
'力學'이라는 우리 國語 보다는 外國語 사용에 더 익숙해진 탓일까요?
컨텐츠(製作物, 內容), 컨셉(槪念), 트랜드(趨勢, 動向), 프로젝트(企劃物, 計劃), 브랜드(商標), 캐릭터(個性, 特徵) 등등...
우리 國語로 代替될 수 있는 適合한 用語를 찾는 努力이 必要하다고 저는 强調합니다.
感謝를 잊은 불쌍한 百姓들이 있습니다.
요즘 tv를 들으면 흔히 '고맙습니다' 라는 말로 마무리 합니다.
나이 지극한 출연자는 感謝합니다 라고 마무리 人事를 하는데 젊은 사회자는 '고맙습니다' 라고 答禮로 人事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다' 라는 이 말은 가까운 사이 혹은 年下의 사람에게, 또 아주 지극히 사소한 일에 感謝의 表示를 할 때 사용하는 말이고, 윗사람 또는 다수의 大衆들을 대하여서는 '感謝'합니다 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禮義에 어긋남이 없는 것이고, 옳바른 禮儀를 表하는 것이라고 저는 말합니다.
國立國語院에서는 '고맙습니다' 라는 말도 禮儀를 갖추고 말한다면 그것도 '感謝'와 같은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左翼들이 國立國語院을 掌握하고부터 漢字를 排擊하고 한글專用에 의한 國語정책을 추진하더니, 오늘날 이런 地境에 이르렀습니다.
시아버지가가 며느리보고 '아가야, 너가 지극한 마음으로 내게 病看을 해주다니 참 고맙구나'.
며느리가, 시아버님께서 저를 이렇게까지 神經써 주시니 眞情 感謝합니다.
친한 친구보고, 너가 날 위해 이렇게 關心을 가져 주다니, 고맙네.
(비록 사소한 것이지만), 저를 위해 이렇게까지 신경써 주시니 어찌나 고마운지...
視聽者 여러분, 지금까지 視聽해 주셔서 感謝합니다.
感謝합니다와 고맙습니다는 用法上 이렇게 같지 않습니다.
私說이 길었습니다.
댓글목록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작성일
그런데 온라인상에서 한자사용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글을 보아하니 글자형이 짤아서 잘 안 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자혼용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저도 옥의 티를 하나 말씀 드릴까요???
"이렇게 쓰도 되나?"... 는 "이렇게 써도 되나?" 로 고치셔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訂正했습니다. 指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장님의 댓글
대장 작성일좋은글은 고트리 잡지말고 서로격려하는게 좋을듯합니다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내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거나, 또는 알고 있지만 失手한 것을 누군가가 指摘해 주어 바르게 고치게 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겠는지요. 만약 이러한 것도 고투리를 잡는 것으로 看做하여 아무도 일러주지 않는다면, 글을 쓴 본인은 무엇이 틀렸어도 틀린 줄도 모르게 되고, 자신이 쓴 글이 다 맞다고 看做하게 되며, 정말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보았을 때는 그것이 맞는 것인 줄로 알고 따라서 배우게 됩니다. 좋은 指摘은 感謝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도12님의 댓글
중도12 작성일글은 몇개의 글자로 읽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을 음미하는 것임. 특히 잘 된 내용의 글일 경우에는 그 글 그대로의 필자의 특징을 느끼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