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과 김영삼, '북한의 소행이 분명하다'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전두환과 김영삼, '북한의 소행이 분명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제갈공명 작성일10-04-23 20:22 조회2,681회 댓글2건

본문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전두환, 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고
천안함 사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전직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직 대통령들은 천안함 사태에 관련해
“북한의 소행이 분명한 만큼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00% 북한 어뢰의 소행"이라며
"1996년 북한 잠수함의 동해안 침투사건 당시 북한에 강경하게 항의해서 북한이 결국 사과를 했는데,
 이번에도 북한의 소행으로 확인되면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 선박의 제주해협 통과 허용을 취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북한이 과거에도 정상회담을 하자고 하면서 뒤로는 아웅산 테러와 KAL기 폭발사건을 자행하는
양면전술을 구사해 왔다"며
“본인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북한의 소행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민심의 동요 없이 안정을 유지한 것은
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정부와 군이 신중하고 냉정하게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번에 중립국인 스웨덴으로부터도 전문가를 파견받아 조사단에 투입했다”며
“우리가 투명하고 객관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단호한 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전직 대통령은 ”젊은 세대의 안보의식이 해이해졌다“며
”북한이 주적(主敵)이라는 개념을 반드시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0년 동안 주적 개념조차 없어지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다"면서
"반드시 새로운 국방백서에 주적개념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도 ”젊은 세대의 안보의식이 해이해진 게 걱정“이라는 뜻을 표했다. 

  이어 “전 세계 어떤 나라도 혼자서 국방을 책임지는 나라는 없다"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점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대통령도 "전적으로 동감"이라고 동의의 뜻을 표했다.

  두 전직 대통령은 "전략적으로 중국의 협조를 반드시 얻도록 외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남북 정상회담 타진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만남을 위한 만남, 정치적 의도를 깔고 있는 만남은 하지 않겠다"며
"임기 중 한 번도 안 만나도 된다는 일관성 있는 입장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두 전직 대통령은
그밖에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전 북한 공작원 김현희씨, 핵안보정상회의 등을 화제로
대화를 나눴다. 

  오찬에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초청해준 이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어려울 때 이 대통령이 용기와 신념을 갖고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오찬을 마치면서 이 대통령은
"모처럼 두분이 만나셨는데 나라의 어른들이나 더 건강하고 화기애애하게 화합해주면 좋겠다"고
와인으로 '화해의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이날 오찬 회동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 동안 다른 배석자 없이 진행됐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이날 회동은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안보를 위해 전·현직 국군통수권자 세 명이 모여서
경륜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였다"며
"두 전직 대통령이 오찬 끝에 화해의 건배를 했다"고 말했다.



  ps :  조선일보에서  퍼왔습니다.

댓글목록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

임기 중 한 번도 안 만나도 된다는 일관성 있는 입장을 지켜왔다?

정말로 그랬을까??

쯔ㅂ!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중립국의 전문가가 북한의 테러에대해서 뭘알아?
통상적인 해양사고에 대해서면 몰라도 그놈들의 이가 갈리도록 치밀한 테러행위의 전모를 밝혀?
차라리 이스라엘 전문가라면 이해가 가겠구만....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542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404 아직도 버블젯트 타령하는 한심한 자들..... 댓글(4) 새벽달 2010-04-24 2420 16
2403 딱 맞았네!(천안함 침몰원인) 댓글(1) 새벽달 2010-04-24 2716 16
2402 소나무님의 글, "어쩌자고 이판에 김문수 띄우기 인가?… 댓글(3) 한마디 2010-04-24 2384 11
2401 청와대 간첩단 사건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 한다. 댓글(1) 최우원 2010-04-24 3212 57
2400 海軍葬 有感 小考: 左翼의 발호를 잠재울 절호의 機會를… 무궁화 2010-04-24 2284 9
2399 장돌뱅이들도 아니고.... 여론 주도층들의 인간교유 댓글(1) 달마 2010-04-24 2688 8
2398 방송언론의 무식이냐 친북좌경화냐 댓글(3) 만토스 2010-04-24 2316 14
2397 지긋지긋한 하루살이들... 댓글(5) 새벽달 2010-04-24 2293 16
2396 역시 가짜 간첩 이였군요. 댓글(1) 전화위복 2010-04-24 2889 25
2395 그 主題에 '글로벌 리더' 云云하는가? 한마디 2010-04-24 2766 16
2394 관리자 분께, 댓글(1) 하늘구름1 2010-04-23 3414 1
2393 횡설수설... 댓글(2) 한마디 2010-04-23 2365 15
2392 천안함 침몰사건의 “불가사의”를 대하며 댓글(2) 솔내 2010-04-23 2446 23
열람중 전두환과 김영삼, '북한의 소행이 분명하다' 댓글(2) 제갈공명 2010-04-23 2682 8
2390 레오니다스왕과 300명의 정예 전사들처럼... 댓글(2) 제갈공명 2010-04-23 3064 17
2389 좌익이 광화문 이승만동상 반대한다 댓글(1) 만토스 2010-04-23 2585 32
2388 Big Difference 댓글(2) stallon 2010-04-23 2240 18
2387 정부는 대북관계철회를 각오하고 대처하라! 댓글(3) 장학포 2010-04-23 2285 18
2386 한나라당은 6.2에 참여할 자격없다. 댓글(2) commonsense 2010-04-23 2232 21
2385 생명을 살린다던 MB가 생명을 죽이고 있다. commonsense 2010-04-23 2368 18
2384 여러분이 바로 주인공들입니다 김만춘 2010-04-23 2115 19
2383 제주도 통과와 속초항 입항을 막아야하는 이유 댓글(1) 제갈공명 2010-04-23 2612 32
2382 언론들은 아군이 아군을 살상했기를 바라나? 새벽달 2010-04-23 2363 10
2381 창녀정치 집단의 농담 산하 2010-04-23 2397 19
2380 개성공단, 제주도 통과, 속초항 입항... 중… 댓글(1) 제갈공명 2010-04-23 2391 19
2379 연예인 XX비디오와 정치판의 헛소문 댓글(1) 자유의깃발 2010-04-23 3166 7
2378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댓글(3) 김만춘 2010-04-23 2187 9
2377 간첩들의 타겟은 황장엽이 아니다 댓글(4) 인민해방군 2010-04-23 2742 27
2376 檢事와 完全犯罪.... 달마 2010-04-23 2734 6
2375 眞相調査團? 進上調査團? 에이케이 2010-04-23 2743 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