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性에 逆行하는 아주 나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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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마 작성일10-04-22 15:19 조회2,4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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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人生歷程이 편법과 불법의 연속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죠.
그 방식 그대로 청계천을 개발했으며 4대강 역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발독재시대의 사업추진 방식이 뇌리에 각인되어 있어서 불법이나 편법행위에 대한
바른 판단이 마비되어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러한 추진방식을 역량 있는 리더십이라
간주하는 것 같습니다.
4대강 사업 같은 경우엔 무리한 사업 추진 방식이 노무현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 것 같은
양상을 보이기도 하지요.
수도이전이 不 合憲으로 판정나자 세종시로 탈바꿈시켜 공사를 시작한 것처럼
大運河가 국민적 저항에 부딪치자 4대강으로 탈바꿈시켜 공사를 시작하고 있는 거죠.
혹, 한강물을 揚水機로 끌어올려 도심을 흐르게 한 청계천을 공원에 시설한
噴水公園의 개념으로 그 反 自然的인 作爲性의 일면을 피치못하게 수용할 수밖에
없다손 치더라도 한반도를 굽이쳐 흐르는 자연의 궁극인 4대강을 짝퉁으로 흐르게
할 수는 없습니다.
4대강이라고 하는 대자연은 우리로서는 하나의 정신적 정화장치나 다름없는 영혼의
고향이기 때문이죠. 그 영혼의 고향을 가짜로 흐르게 할 수는 없습니다.
4대강이 가짜로 흐르는 순간 생명을 사랑하는 이 땅의 모든 지성과 국민들은 불면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흙과 물의 만남인 濕地를 시멘트로 발라버린다고 하는 것은 생명의 근원인
자궁을 摘出하는 경우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의 山河를 미생물을
탄생시킬 수 없는 不姙女로 만드는 경우죠.
근본적으로 삶이란 인격이고, 인격의 완성은 곧 ‘生命 사랑’과
‘他者에 대한 配慮의 정신’으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통령이 되고난 후 이명박에게선 그 두 가지 모두를 발견할 수 없네요. 가만히 보면
知性에 逆行하는 아주 나쁜 대통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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