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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매체.. 너희들의 조국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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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4-16 10:41 조회2,62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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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포털들의 좌편향성'에 대해 변희재씨가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잠시잠깐의 논쟁만 있었을 뿐, 장기적이고도 심도깊은 이슈화가 되지 못하고 잊혀져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당시 변희재씨의 주장에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서지 못하고, 그저 '어느 한 사람의 개인적인 사견'으로 치부해버렸던 것이 무척이나 아쉽고도 미안한 마음이다.
좌편향성을 우편향성으로 억지로 돌려놓자는 말이 아니다.
단지 정도껏의 주관적인 사고가 곁들여진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중심으로 한 곁가지붙이기여야지, 극히 편향적인 사고로의 사견을 몸체로 하고, 있는 사실은 있으나 마나 한 마른 가지정도 쯤으로, 구색맞추는 식 끼워넣기는 아니라는 말이다.   

또한 이런 포털들의 편향적인 기사에 붙는 댓글들을 볼라치면, 열에 아홉은 그런 좌편향적 기사에 동조하는 댓글들이 '관심받는 댓글'에 오르고 있으며, 찬반수 역시 박수치는 쪽으로 몰리고 있다.(조작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있다)
이런 식으로 포털들의 횡포(?)가 계속되니, 정치에 그리 관심없는 이들이 볼라치면 "아~ 민심이 그렇구나~"하는, 마치 세뇌당하는 식으로의 왜곡된 사고가 심어진다고나 할까..
여기서 그치질않는다.
전면 상위에 배치하는 기사들 역시, 이른바 '한오경'으로 통하는 한겨레 오마이 경향이 주를 이루고있으며(어떤 곳은 굵은 글씨체로 타이틀을 표기하기까지 한다), 여기에 여타 자잘한 좌편향 매체들의 기사도 적지않게 배치하고, 이른바 우익매체라 불리는 곳의 기사는 뭐 대단한 인심이라도 쓰는 양, 가물에 콩나 듯 올리고 있는게 현실이다. 

물론 정부의 아니다싶은 것들에는 따끔한 질책이 필요하다.
또한 정부의 정책이라면 무조건 박수쳐대는 오버질 역시 지양되어야하고. 
하지만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을 감안하는 극히 상식적인 사고마저 내쳐버리는 비난은, 결국 국가와 국민을 분란시키는 짓에 다름아니다.
천안함의 침몰건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고, 마지막 희망의 끈마저 잘려져버린 시신으로 돌아온 우리 젊은이들로 인해 마음이 아려오는 오늘이다.
그리고 이런 비통한 상황에서 어느 매체의 기사 하나를 읽는다.
'백령도 주민들, 군당국 불신 분위기 확산'이란 제목의..

『주검으로 돌아온 천안함 승조원들을 바라보는 백령도 주민들은, 자신들과 조국을 지키다 희생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시리도록 아파했다. 가까운 거리에서 구조 수색활동을 지켜봤던 주민들은, 대다수 일손을 멈추고 인양 현장이 바라다보이는 용트림 전망대로 나오거나, TV로 함미 인양 장면을 긴장된 모습으로 지켜봤다. 강모(48·여)씨는 "구조 수색이 지연됐지만 그래도 실종된 장병들이 살아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었는데, 막상 주검으로 떠오르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아들이 해군에 복무 중이라는 박모(56)씨는 "처음부터 이번 사고가 남의 일 같지 않았다. 나도 이렇게 가슴이 아픈데, 사망한 장병 부모들은 속이 어떻겠는가"라며 울먹였다. 김모(77)씨는 "바다 밑에 가라앉았던 배가 나오는 걸 보니 배가 살아나오는 것 같다. 안에 있던 실종자들도 살아 나왔으면 좋았으련만.."이라며 아쉬워했다.

우모(55)씨는 "처음에 군을 중심으로 함체 인양에 한 달 이상 걸린다는 얘기가 나와 의아했는데, 11일 만에 인양한 것은 민간업체가 실종자 부모들을 생각해 사력을 다했기 때문"이라며 "백령도 주민들은 구조 수색 인양에 최선을 다한 분들께도 고마움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안함 함미가 인양됐음에도 한쪽에서는 군을 성토하는 주민도 있다. 손모(68)씨는 "주민들은 사고 초기부터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지었다"면서, "북한의 어뢰에 당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군 당국이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백령면사무소 관계자는 "접적지역 특성상 주민들은 주둔하는 군과 유대감을 형성해 왔는데, 이번 사고 이후 군당국을 불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신문 김학준기자 -』

우리 젊은이들이 결국 시신으로 돌아옴에, 마음 아프지않은 국민이 누가 있을까?
백령도 주민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가 이런 슬픔에 잠겼을 것이다.
그러나 서울신문의 이 기자는, 애써 백령도 주민들이 더욱 슬퍼하고 있음을 은연 중에 강조하고(물론 백령도 주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특수성과 밀접성이 있기는 하다), 이를 대표성으로 내세워 백령도 주민들이 군당국을 불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호들갑을 떨어대고 있다.

"민간업체가 실종자 부모들을 생각해 사력을 다했기 때문에, 군당국의 예상보다 빨리 인양했다"는, 어떤 주민인지는 모르지만 마치 군당국은 사력을 다하지않고 탱자탱자 놀고있었던 것마냥 비난해대고, "주민들은 사고 초기부터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지었다"는 말로(침몰해역에 암초가 있다고 말해 마치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을 수도 있다고 말한 주민은 뭔가?), 이제와서야 이리 주장하며 비난하는 이유가 뭐지?
그리고 단 두명의 주민(그것도 한명은 사력을 다한 민간업체의 인양에 대한 칭찬에 무게를 둔 발언)의 말을 또한번 등떠밀 듯 앞으로 내세워, 마치 백령도 주민 모두가 군당국을 불신하고 있는 양 주억대는 이유가 대체 뭔가 말이다. 

그럼 군당국은 백령도 주민 모두가 불신하고 있으니, 이제 어선들을 호위하거나 경계해주는 것도 포기해야 하겠구만.
지금이 이따위 기사(기사인지 선동글인지는 모르지만)로 밥벌이해야 하는 때인가?
천안함 함미가 인양되고 또 함수까지 인양해, 확실한 침몰 이유를 밝혀내어 그에 상응하는 조처가 있어야하는, 그리고 너나 할 것없이 한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할 이 판국에, 뭐라?
백령도 주민들은 군당국을 불신하고 있다고?
그래서?
뭐 어쩌자는 건데?

그 어떤 예외도 없이, 경사스런 날 잔칫상에 재를 뿌려대고 상가(喪家)에 가 노래 불러대는 좌편향 매체들.
천안함 침몰 후 지금 껏, '북한의 공격때문이 아니다'를 기본 바탕으로 글질을 해대왔으면서도, 이제 함미의 절단 부분이 드러나 북한의 어뢰공격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 되니, 안면몰수의 프랜스포머도 울고 갈 극적인 변신으로, 소위 '주민의 말'을 들먹이며 비난하는 者들..
그리고 이젠 더이상 우기지못하고 어쩔 수 없이 북의 공격때문이라 인정하는 듯하면서도, 정작 천안함을 침몰시킨 원흉인 북한과 김정일에 대해선 단 한마디의 비판도 없다.   
너희들의 조국은 대체 어디인가?

포털과 공생하며 왜곡된 여론을 퍼뜨리고, 상황인식과는 담을 쌓고는 분란만을 야기시키는 좌익매체들..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안될 이런 것들을 쓸어내야만, 비로소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나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갸네들이 얼마나 어떻게 사람들을 잘 이용해 먹는지 보셨다면,
그걸로 만족하자구요!!!!
갸네들 조국이요????
그런 것도 있었나요????
많은 사람 끌어들여서 회원 가입만 하게 만들고 나면,
그 사람들이 좋은 글을 쓰던 말던 그런 것까지 따지며 살았나요????
어쨋거나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추천도 함께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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