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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기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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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1-12-03 22:47 조회1,529회 댓글4건

본문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나라가 重病이 들었다.

  國家는 領土와 國民 그리고 主權이다.
  대한민국 영토는 南北으로 나뉘어져
  休戰상태에 있다.
  북쪽은 1인 독재세습王朝가 지배하고
  백성은 自由를 뺏기고 굶주림으로 죽어간다.
  남쪽은 地域으로, 理念으로, 階層으로
  四分五裂 되어 있다.
  나라의 주권은 광장에 가 있고
  그들은 곧 法이다.

  敵과 마주한 나라가 뭉쳐도 부족한데
  이렇게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서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湖南과 他지방은 딴 나라 사람 보듯하고
  국민은 進步와 保守, 左右, 階層으로 나뉘어
  生存게임을 벌이고 있으며
  中産層은 붕괴되어 富者와 가난뱅이만 존재한다.

  잘 살아보세! 하며
  정신 없이 일하고 살아왔는데
  등 따습고 배 부르니
  오만가지가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나라의 땅과 백성이 둘로 쪼개져 싸우다가
  서로가 철천지원수가 되었는데
  그것을 分斷國家라고 한다.

  幸인지 不幸인지
  한 쪽은 繁榮하여
  세계 10位 권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다른 쪽은 거지가 되어 백성이 굶어 죽는다.
  부자인 兄이 가난한 同生을 돕는 것은 당연한데
  그것이 兄弟를 더욱 원수로 만들고 있다.
  형은 퍼 주었더니 동생은 그것으로
  몽둥이를 만들어 형을 때리고 있다.
  퍼 주고 매 맞는 형은 집안 싸움이 한창이다.
  자기 생각만 옳다며 상대를 否定하고
  法과 秩序는 온데 간데 없이 폭력만 난무한다.

  헌법에는 민주공화국인데
  民主가 너무 부풀려져 過剩(과잉)민주주의가 되었다.
  개도 소도 자기 主張을 하고
  그것이 안 먹히면 물어 뜯는 게 上策이다.
  多數決의 원칙은 민주주의 꽃인데
  대한민국 국회는 폭력이 이긴다.
  살 찐 돼지들이 모인 政治는
  꿀꿀거리며 먹이만 밝히고 있다.

  戰時국가에서 兵役은 必須다.
  그래서 모든 젊은 남자는 군대를 간다.
  그들은 내 나라 내 가족 내 자신의 安慰를 위해서
  아무런 의심이나 미련 없이 그곳을 간다.
  그런데 이 나라는 대통령을 비롯해
  要職에 있는 政權實勢들이
  줄줄이 兵役未畢이나 忌避者들이다. 
  병역미필자가 정부要職이 되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병역미필자와 기피자들이여!
  꿈을 가져라.
  여기는 대한민국이니까.
  이래서는 國家體統이 안선다.

  正義가 울면서 北邙山을 넘어간다.

  國慶日에 각 가정의 태극기 揭揚은
  눈을 비비고 찾아보기가 어렵다. 
  간선도로의 전신주에는 官製 태극기가 펄럭거리며
  국민의 무관심을 나무랜다.
  이제는 愛國도 나라가 대신해 주고 있다.
  國旗는 국가의 象徵인데...
  이것이 대한민국의 참모습이다.

  역사에는 興亡盛衰가 있다.
  로마제국이 망했고
  징기스칸제국도 망했다.
  해가 지지 않을 것 같던 나라 英國은
  해는 지고 달이 떴다.
  세계 경찰국가인 막강한 美國도 힘이 빠지고 있다.
  하루 戰費 1억弗을 쏟아 부으며 치른 베트남전쟁은
  11년만에 공산베트콩에게 敗亡했다.
  미국의 이 같은 물량攻勢에도 베트남은
  부정부패와 敵前分裂로 亡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전쟁에 參戰했던 대한민국은
  거기서 무슨 敎訓을 얻었나?
  그런데도 불구하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태에
  葛藤하는 이 나라는
  베트남을 輕蔑할 자격이 있나?

  지구상 다 망하고 唯一無二한 마지막 공산주의 북한.
  그런 집단을 信奉하는 정신 나간 이 나라의 일부 국민.
  어쩌다 이상한 10년 정권이 생겨나
  국민의 意識이 왼쪽으로 기울었다.
  그것을 고치기 위하여 죽기 살기로
  오른쪽 정권을 만들었는데
  알고 보니 中道라며 양다리걸치기 맹물정권이었다.  
  대통령은 촛불에 겁을 먹더니
  공권력은 아예 포기하고
  경찰서장이 시위대에 매맞는 정권으로 몰락했다.
  그것은 새우가 고래를 잡아 먹으며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것이다.
 
  붉은색의 독버섯 政黨과 團體가 생겨나
  국회에서 해머와 전기톱이 난무하더니
  급기야 최루탄이 터지고야 말았다.
  앞으로 기관총이 亂射하며 폭탄이 터져
  국회의 지붕이 날아갈지도 모른다.
  이제는 국회 출입문에 검색대를 설치하고
  무장군인이 步哨를 서야할 판이다.

  북한은 이미 망한 나라다.
  그들도 다 안다.
  내년이 강성대국의 해라고 한다.
  그러나 自力更生은 기적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그냥 망할 수는 없다.
  방법이 意外로 간단하다.
  남한을 먹으면 된다.
  민노당이 與黨이 되면 된다.
  민주당이 민노당을 추종하고
  한나라당이 그들을 흉내내기 바쁘다.
  이미 국회는 광장에 가 있고
  그곳은 亡國세력의 해방구이며
  대통령은 또 다시 아침이슬을 읊조려야 할 판이다.
  민노당이 여당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국민의 敎養과 人格은 점점 추락하고 있으며
  倫理와 道德은 더 내려갈 곳이 없다.
  먹고 살기 힘 들었을 때에는
  그래도 人情이 있었고 義理도 있었다.
  어른에 대한 恭敬도 남을 配慮하는 예의도 있었다.
  요즘 청소년들의 對話를 들어보라.
  상소리와 욕으로 도배를 하고 있다.
  스승이 제자에게 매 맞는 나라가
  대한민국 말고 또 있나?


  누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나?
  첫째는 학부모의 慾心이고,
  둘째는 敎育不在이고,
  셋째는 哲學과 敎養이 없는 指導者이다.
  그래서 목소리 큰 자가 이기는 마키아벨리즘이 盛行한다.
  少數가 多數를 능가하고
  폭력이 法을 지배하는 無法天地가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指導者의 수준은 國民이 만들고
  국민의 수준은 지도자가 만든다.
  그러므로 나라의 運命은
  지도자와 국민이 함께하는 몫이다.
  그런 대한민국은 지금 病이 깊어 呻吟하고 있다.

  이 나라도 例外 없이 興하면 亡한다는
  역사의 敎訓을 비켜 갈 수는 없는 것인가?
  이웃나라 인구 12억의 大國이 융성하여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미국과 주변 나라를 위협하는데
  우리는 우물안에 갇혀
  葛藤을 끝 없이 계속하고 있다.

  그동안 죽기 살기로 경제성장하여
  민주화도 어느 정도 이룩했지만
  국민소득 2만弗의 벽을 10여年동안 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그것은 成長의 果實을 사회적 갈등비용으로
  까먹고 있기 때문이다. 
  촛불시위로 兆 단위의 비용을 虛費하고
  國策사업은 몇 번을 사까닥질을 해야 하며
  도롱룡을 살리자고 몇백 몇천 億을 낭비하고
  크레인 高空농성자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그런 나라가 선진국이 된다면 그것은 奇蹟이다.

  우리는 왜?
  활짝 피어보지도 못하고
  선진국 문턱에서 스러져야 하는가?

  나라가 기울고 있다.

  앞으로 살 날이 적은 나는 걱정이 많지 않겠으나
  그렇지 않은 젊은이들을 볼 때 안타깝기 그지없다.

  무지렁이 백성 하나가 주제 넘게
  나라 걱정 한 번 해 보았다. 끝
                                                           2011.12.3.

댓글목록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오늘의 글로 추천합니다!

gelotin님의 댓글

gelotin 작성일

참으로 가슴이 찌르르해 지도록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추상같으신 질책을 하시는 감동적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aufrhd님의 댓글

aufrhd 작성일

강성대국 실현가능하게 된 것 같습니다.
김일성/김정일의 작전이 성공할 것만 같습니다.

북괴가 망할 것같았으면 벌써 망했을 것이었지만
그것을 지탱시켜준 세력은 대한민국내 빨갱이 세력인 것입니다.
그러한 남쪽 빨갱이세력이 바로 강성대국을 만들 것으로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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