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한반도기를 불태울 때다(보충 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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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3-16 16:44 조회3,210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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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바뀌고 난 뒤부터 한반도기라는 걸레쪼가리가 보이지않아 다행이지만, 최근 전교조가 '국기에 대한 경례'와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을 비난하고 있는 등,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표상인 태극기에 반감을 가지는 세력이 존재하고, 또한 우리들 역시 이 태극기에 조금은 무관심하지 않나는 생각이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 그려진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하는 사진으로 말들이 많았던 바, 태극기의 소중함과 국가정체성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2년 전에 썼던 글을 보충해 다시 올려봅니다.
그곳에 한반도기는 없었다.
뜨거운 응원열기와 자랑스러운 태극기만이 응원석에서 휘날리고 있었다.
남녀 핸드볼 모두가 일본에 이기고 난뒤, 더욱 높아진 기쁨의 함성과 함께 펄럭이던 태극기.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 10년동안, 어떤 자가 만들었는지도 모를 한반도기라는 것에 짓눌려, 근근이 명맥만 유지했던 태극기는, 더이상 엑스트라가 아닌 당당한 주인공이었다.
이런 당연한 모습이 새삼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지난 두 정권은 얼마나 태극기를 무시해 왔던가?
태극기라는 대한민국의 표상을 내치고, 한반도기를 강요했던 정권들.
이제 이들의 생명이 다하는 것과 함께, 한반도기라는 걸레쪼가리는 불태워져야만 하겠다.
그간 이들 정권이 얼마나 태극기를 내던지고, 한반도기라는 것에 매달렸는지 되돌아본다.
가슴 깊숙한 곳에서 싸하게 올라오는 감격을, 우리는 예전에도 한번 느낀 적이 있었다.
2005년 8월 10일,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청 본관 전면이 태극기로 치장됐었다.
대형 태극기 한장과 소형 태극기 3600장으로 시청사 전면을 장식한 모습에서 우리는, 좌파정권下에서 그동안 잊어왔던 콧등 시큰한 감격스러운 애국심을 보았다.
그리고 시청을 뒤덮었던 태극기를 국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려 했지만, 역시나 이 정권은 '무료 배부는 선거법 위반'이라는 이유를 들이밀며, 태극기라는 애국심의 매체를 "돈주고 사라"는 한마디로 제지했고..
이런 지경이었으니, 어쩌면 이같은 태극기를 불태우는 짓거리는, 이들 정권에서는 자연스럽게 보일 정도였다.
전국학생투쟁위원회라는 주사파사상에 찌든 놈들이, 이라크 파병 반대 집회를 빌미로 백주대낮에 태극기를 불태워도, 누구 하나 제지하는 이도 없고, 대한민국의 세금으로 살아가는 경찰들 역시, 그 어디에도 없었다.
그 어떤 공권력도 말리지 않고 방관하는 나라..
이런 정권들 아래서 우리는 살아왔다.
그럼 이들 정권은 한반도기를 어찌 대우해 왔던가?
이들은 무슨 국제대회만 있다하면, 단일팀이니 남북공동입장이니에 혈안이 되었었다.
북한의 '우리는 하나다'라는, 적화통일을 위한 사이한 접근 구호에 충실해,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하면, 마치 내일 당장 통일이라도 될 것같이 국민들을 세뇌시켜왔다.
세계인들의 눈에는 '우물안 개구리'마냥, "우리끼리 놀래요~"라는 폐쇄적 사고에 찌든 이들의, 비칠거리는 행진으로 보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혀야 할 국제대회.
그러나 북한이 참가하기만 하면, 그곳에서 대한민국은 없어지고 말았다.
6.15 남북공동선언 6주년을 기념해, 남과 북의 민관이 함께하는 '6.15 민족통일대축전'이 광주에서 열렸을때, 북측 140여명의 대표단이 광주에 도착했고, 백낙청 남측 민간대표단장은 광주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는 아픈 과거를 희망의 미래로 바꿔놓은 민주화의 성지이자, 통일의 열기가 어느 곳보다 뜨거운 고장"이라며 "민족통일대축전이 '민주의 성지'에서 '통일의 희망'을 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또한 5.18묘지도 참배 했는데..
어찌 김대중이 가만 있을 수 있겠는가?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김대중은, "한반도의 분단은, 미국과 소련 강대국의 2차 대전 종전과 더불어 자의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며, "우리 민족에게는 알리지도 않았고 동의도 얻지 않은 체, 이 땅을 둘로 갈라놓은 것"이라고 비난하고, 이어 "타의에 의한 분단 60년을 어찌 우리의 영원한 운명으로서 받아드릴 수 있겠습니까?"라며,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평화적으로 교류협력하다가, 때가 되면 평화적으로 통일합시다" "저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민족의 평화와 통일과 번영을 위해서 헌신하겠습니다" "저는 김정일 위원장과 우리 민족의 운명에 대해,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등의, 일장 훈시까지 해댔다.
그리고 그곳에는 단 한장의 태극기도 없었고, 어린아이들 손에 수없이 들려진 한반도기만이 휘날리고 있었다.
그곳은 더이상 대한민국이 아니었다.
정권이 이러고들 있으니, 그 밑에서 눈치봐가며 돈벌어야 하는 이들이야, 이들 정권의 입맛에 맞춰 따르는 것은 당연했다.
술을 판매하는 회사라 술먹고 취했는지는 모르지만, 하이트맥주 광고 속에서 박지성 선수를 포함한 선수들의 가슴에 부착하고 나온 파란색 한반도기가, 우익단체들의 거센 반발로 지워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가, 태극기가 아니라 한반도기를 다느냐"는 거센 항의와, "태극기를 무시하고 북한과 남한內 친북단체들이 즐겨 사용하는, 한반도기를 광고에 낸 것은 국민을 무시한 폭거"라는 성명도 이어졌고.
정신나간 정권의 정신 나간 회사였다.
앞서 잠깐 언급했듯, '우리는 하나다'라는 적화통일을 위한 음흉한 접근 구호에 충실해 만들어진 한반도기.
우울한 푸른색으로 한반도를 칠한 한반도기지만, 북한의 입장에서는 이를 온통 벌~건색으로 덮고싶어,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이었겠는가?
이런 저들의 의도에 충실해, 차마 인공기는 국민정서상 내세우지 못하겠고, 하여 차선책으로 손에 쥐고 울부짖었던 한반도기.
그것은 적화로 가는 길에 깔아놓은 핏빛 융단이었다.
그럼 이들 정권은 태극기를 어찌 대해왔던가?
다음의 사건을 보면, 얼마나 김대중과 노무현 두 정권이 태극기를 뭐같이 대했으면, 북한군들마저 태극기를 이리 모욕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있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테이블 위에 놓였던 한국전 참전국들의 국기가, 북한군의 모독행위로 인해 다른 장소로 옮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북한군 병사들은 천으로 만든 이 국기로 자신들의 구두를 닦았고, 이에 분노한 유엔사측이 종이로 국기를 인쇄해 액자에 담아 회의실 벽에 걸게 됐다. 북한군 병사 2명은 2002년 2월20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도라산역을 방문했을 때, 예고 없이 군정위 회의실에 들어와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국기 중 2개(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태극기와 성조기)를 뽑아, 자신들이 신고있던 구두를 닦는 등 모독행위를 했다』
분노한 유엔사?
그럼 정작 모욕을 당한 대한민국 정부는 뭐하고 있었는가?
이런 이들이 10년동안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었으니..
2003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잘못 그려진 태극기가 부착된 대통령 무개차를 타고있는, 盧대통령과 조영길 국방부 장관, 그리고 박승춘 합동참모본부장의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곤이 없어지고 감이 두개가 그려진 태극기.
국방부 장관의 주된 업무가 대통령 우산씌워주는 일인양, 그리고 이것을 당연하게 여기듯 미소짓고 있는 盧대통령.
한심하다 할 밖에..
2005년 1월, 한국 축구대표팀과 스웨덴의 평가전이 열린 LA경기장에, 잘못 그려진 태극기가 게양되어, 교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4괘가 건-곤-감-리가 아닌, 감-건-리-곤순으로 그려져 있다.
2005년 12월,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정동영의 최고급 양복깃에(별로 달고싶은 마음도 없었겠고, 달더라도 한반도기가 아니라서 내키지는 않았겠지만), 자랑스레 태극기뱃지 거꾸로 달고나가, "동지(同志)!"를 외쳤던 정동영.
정동영 자신이 직접 달은게 아니라서 아무런 책임도 없다할텐가 아니면, 자신이 내려다보면 똑바로이니 괜찮다고 오히려 큰소리칠텐가?
뭐 그 나물에 그 밥이니, 어쩌면 당연하게 생각되기도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를 담을 때, 사용하는 태극기가 수 개월 동안 잘못 그려진 채로 걸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화면을 본 시민의 지적을 받고서야, 부랴부랴 이 태극기를 폐기했다.
얼마나 태극기에 무관심했으면..
盧대통령이 유럽 순방에 나서기 위해, 11일 낮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특별기에, 위아래가 뒤바뀐 태극기가 게양됐다.
서울 성남 모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이 비행기 조종석 꼭대기에, 청와대 휘장과 나란히 게양된 태극기의 위아래가 뒤바뀌어 있다.
물론 유럽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다시 달았지만, 이 무슨 개념없는 짓거리였는지.
그에 비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4대 개혁법안' 반대집회 도중, 반핵반김 국권수호 국민협의회 회원들이 인공기를 불태우자, 경찰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소화기를 뿌려대며 이를 저지했다
"보수단체의 인공기 소각행위가 있을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던 이해찬의 말에 충실해, 이후 모든 우익집회에서 같은 상황이 반복되어 벌어졌다.
이곳이 정녕 자유 대한민국이란 말인가?
이젠 이런 모습에도 무덤덤해져 버린 우리들이 되었다.
10년 좌파정권이 의도한 대로..
"태극기가 평소 바람에 펄럭이기 때문에, 태극 도안이 잘못됐다는 것을 몰랐다"는 구차한 변명.
그러나 문제의 태극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걸려 있었던데다, 조금만 살펴봐도 태극무늬가 비정상적으로 작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평소 유엔대표부나 뉴욕총영사관이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에 관심이 없었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특히나 유엔 사무총장에 반기문씨가 취임한 상황에서 였으니..
이를 두고 동포사회에서도 한심하다는 반응이었다.
뉴저지 리지필드팍에 거주하는 정진수씨는, "총영사관에선 코앞에 있는 태극기가 저 지경인데, 대체 뭘 하고 있는거냐. 일반 국민도 아니고 나라를 대표해서 나온 사람들이, 태극기가 잘못됐는지도 모르고 있다는 게 한심스럽다"고 말했으며, 플러싱에 사는 민병욱씨는, "십수년전에 유엔본부 태극기가 거꾸로 달린 적이 있는 것을 한번 봤는데, 한국인이 사무총장인 유엔에서 잘못된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었다는건 국제적 웃음거리"라고 지적했고.
뭐 대한민국 스스로도 태극기를 뭐같이 여기니, 해외동포들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이런 모습에 별 화도 나지않는 상황이었고.
덧붙인다면 이건 개인적으로 발견해 항의했던 내용이지만, 작년 2월 아침 8시에 시작하는 KBS 2TV의 '뉴스타임'시간, '스타들의 별명'을 다룬 꼭지에서 '갈갈이' 박준형이 등장했을때, 그가 입고있는 런닝에 새겨진 태극기.
"내가 잘못 보았나?" "너무 이런 것에 신경을 써서 그런가?"하며 다시 들여다보았지만, 내가 보고있는게 사실이었다.
그 태극기는 기가차게도 뒤집혀 그려진 잘못 인쇄된 것이었다.
그래서 방송사에 항의도 하고, 박준형의 미니홈피에도 글을 남겼고..
그런데 며칠후 다시 그 부분을 다룬 화면에서는, 잘못 그려진 태극기부분은 모자이크처리를 해놓았더이다.
잘못을 인정한다면 다시 찍으면 될 것을, 무슨 혐오스런 것마냥 태극기를 모자이크처리를 하다니..
이런 정신나간 이들이었다.
이밖에도 많은 한반도기 들고의 발악과, 태극기에 침을 뱉는 행동들이 있었지만, 생각나는 것만 몇몇을 예로 들어보았다.
이런 모습들을 봄에, 이건 실수가 아닌 다분히 고의적인 행동이라 확신한다.
10년 좌파정권을 끝낸 지금, 이제는 한반도기라는 걸레쪼가리는 불태워야 하지않겠는가?
그동안 훼손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짓밟혀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려면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도 아무 말이 없고, 한나라당 국회위원들 또한 공천받기만에 혈안이 되어, 이같은 대한민국을 위한 제의를 하는 이 하나없고..
"공천을 안주면 탈당하겠다" "나는 이명박계로 공신이니.." "박근혜계라고 공천을 안줬다간.."등의, 극히 개인적인 보신에만 신경쓰는 의원나리들.
'이명박 정부부터는 결코 한반도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라는, 이같은 대한민국을 위한 제의를 하는 분이 있었더라면, 국민들이 반드시 공천을 줘야한다고 소리높혀 주장했을 거외다.
무엇이 진정한 나라사랑이요, 애국심인지부터 먼저 깨닭기를 바라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가슴 막막함이 어쩔 수 없다.
개인적인 사욕만을 생각하는 이가 아닌, 진정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분이,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를 바란다.
p.s
6월에 있는 지방선거와 그 뒤 재보궐선거에서, 이런 마음을 가진 후보들이 당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저도 지금까지는 그저 대충 보아 넘겼던 적이 많았었지요
대통령이 태극기를 흔들면 흔드나 보다!!!
저야 TV를 안보며 살고 있으니 마음 편히 살지만....
엎어졌는지 뒤집어 졌는지도 모르고.....
그 죄가 얼마나 큰지를....????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멸공™님의 댓글
멸공™ 작성일제일 위에 펄럭이는 태극기도 잘못 그려졌군요.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자유의 깃발님의 애국심에 찬사를 보냅니다. 지금 오늘날 과연 정치인,정부관료들의 국기에대한 사랑과존엄성이 얼마나 될까하고 생각 해 봅니다.그들이 국경일,기념일에 과연 제대로 국기를 빠짐없이 게양하는지도 의심스럽읍니다.저는자랑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국기 게양일에 한번도 빠짐없이 게양하고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난것을 자랑 스럽게 생각 합니다.
얼마전 부산에서 어느 초등학교 애국교장선생님이 초등생에 국기에대한 존엄성과 국기사랑의 실천을위하여 옛날 우리들이 읊었던"국기에대한 맹세"를 낭독,주입시키려 했으나 교육당국이"시대착오적발상"이라며 거부했답니다.이게 도대체 교육당국이 취할 노릇입니까?어릴적 부터 국가관과 애국심,인성등을 고취함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꺼꾸로가겠단 말이죠!그넘들은 어린 아이들에 빨갱이(전교조) 교육만 시키려는지 도무지 대갈통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읍니다.한심한 넘들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