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 촘스키의 실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트륨 작성일12-02-03 13:26 조회2,289회 댓글2건관련링크
본문
지난해 제주해군기지 건설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제주해군기지 반대 및 제주평화의 섬 실현 동참의사를 밝힌 노암 촘스키 MIT명예교수가 최근 고길천 화가에게 “제주해군기지 예산이 삭감됐다는 소식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강정마을에 힘을 보태겠다는 이메일을 보내 왔다고 합니다.
촘스키 교수의 말 한마디에 해군기지반대세력들이 얼마나 고무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과연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탠퍼드 대학 후버센터의 피터 슈바이처 연구원이 쓴 ‘내 말을 따르라’는 책을 보면 미국 좌파지식인의 대부 격인 노암 촘스키가 입으로는 미국 기업을 ‘사적(私的) 독재자’로 몰아붙이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자본주의를 거대한 재앙이라고 욕하면서 강연료와 인세 수입으로 호화주택과 별장을 가진 상위 2%안의 부자로 살고 있다며 그의 이중성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촘스키는 미 국방부를 ‘미국의 암’이라고 비난하면서 국방부 연구비를 받아쓰는가 하면, 베트남과 캄보디아 그리고 중국의 공산화 과정에서 있었던 대학살을 사회혁명이라고 칭찬했던 인물입니다.
그런 자의 입에서 어떻게 ‘평화’라는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 또한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명성을 올리고 돈을 벌겠다는 심산이 아닌지...
촘스키 교수가 제주해군기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제주출신의 화가인 고길천씨가 제주지역의 해군기지반대운동과 제주 4.3진상규명운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부터인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4.3사건에 대한 많은 저서와 활동으로 제주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있음을 고씨가 이용했고, 촘스키 교수는 자신의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결국 서로가 서로를 이용한 셈이지요.
하지만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제주해군기지는 미국의 평화를 위한 것도 세계평화를 위한 것도 아닌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좌파 지식인이 한마디 한 것을 가지고 마치 전 세계인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 인양 떠들어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모리배같은 좌파넘들이야 항상 입으로 서민팔아 1%에 못들어가 안달아닙니까?
어느 나라나 입과 행동이 다른 자들이 있게 마련이고 우린 그걸 잘 가려야 합니다.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촘스키는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해도 별 문제가 없으나,
우리에게는 개발의 편자같은 인물입니다.
전기절약 캠페인은 하지 않으면서도 원자력 발전소는 지으면 안된다는 소리를 하는
환경론자들과 비슷한 사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