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거나 올리거나 읽을 때, '글'은 좌측으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구 웹싸이트에서는 글은 모니터 좌측벽면으로, 기타 잡다한 메뉴들은 모니터 우측벽면으로 상호 독립적으로 정렬되어 있었습니다.

새 웹싸이트에서는 메뉴박스(파란색,초록색,노란색)가 좌측벽면에 붙어있고 글상자는 그 메뉴박스에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시지각적으로 글에만 집중하기는 도저히 어려우며,

모니터화면을 수직으로 분할할 때 1/3 지점에서부터 글이 정렬되어 있으므로, 글을 읽게될 때 망막에서 가장 예민하다는 부분에 글과 이미지가 대립적으로 투영되어서 글을 읽을때나 쓸때 집중을 방해합니다.

또한, 대비가 분명한 파란색과 초록색 노란색의 박스의 연상성으로 인해, 그 안의 내용이 자꾸만 떠올라서 글을 쓰면서 그쪽 인식을 의식적으로 통제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일괄적인 좌측정렬은 글상자의 시지각적 독립성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좌측에 붙어있는 메뉴는 그 기능의 대부분을 상단의 메뉴바가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좌측의 메뉴는 없애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록색과 노란색 부분에 들어있는 링크들은 시작페이지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문제.

현재 시작페이지에서 두개의 메뉴기둥이 좌측과 우측으로 나뉘어있어 지나치게 대칭적인 모양을 만들고 있는 점. 메뉴가 좌측칼럼과 우측칼럼으로 나뉘어있어 공간낭비가 크다는 점.
=> 홈화면에 있는 메뉴도 좌우 대칭으로 하지 말고, 우측으로 몰았으면 합니다.

시작페이지와 서브페이지에서 메뉴박스를 일괄적으로 우측으로 몰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시작페이지에서 여유있어진 공간을 황금비율에 가깝게 다시 분할하였으면 합니다. 현재의 화면분할 비율은 시각적으로 안정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시작페이지의 디자인을 효율적이고 절제된 느낌으로 바꾸었으면 합니다. 너무 다양한 항목들이 난립해있어서 처음오시는 분들은 유쾌하지 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작페이지의 목적은 순전히 웹싸이트의 브랜드(표지)입니다. 그리고 스타일이고 이미지입니다. 어떤 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구 웹싸이트에서는 화면이 두개의 프레임으로 분할되어 있어서 글을 읽으면서 스크롤을 할때, 글이 쓰여진 부분만 오르락내리락 하였습니다. 그점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명상적인 느낌이 들었지요),

새 웹싸이트에서는 글을 읽으려고 스크롤을 하면 웹싸이트 화면 전체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상단의 로고도 오르락내리락, 좌측의 메뉴도 오르락내리락하여 정신이 없습니다. 그 점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상단의 수평메뉴바가 화면의 정 중앙을 생뚱맞게 가로지름으로서 로고이미지와 메인화면의 연결을 끊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능하다면 어두운푸른색으로 된 현재의 수평메뉴바를 없애고, 로고의 플래시파일에 통합하여서, 로고의 하늘색을 배경으로 메뉴가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