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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을 퍼온글에 올리면 자존심이 상하나? (습관에 치루는 값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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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혁 작성일11-11-17 02:06 조회1,383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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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까 여기에 글을 올리면 더 효과가 좋겠다...' 이런 생각은 원투있는 생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퍼온글을 퍼온글에 올려 주시는 것이 참이요 시스템 500만 야전군 다운 '우직한 나라머슴들'의 모습일 것이요, 시스템의 정신에 마땅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에도 수차레 올렸지만, 최근에 올린 글 다시 정돈하여 아래에 붙입니다; 


지만원 박사님 글에, 남자 소변기 앞에 오줌이 너무 떨어져 냄새가 나던 병영 생활을 말끔하게 개혁시키던 모습이 잠시 서술된다.

그것을 고치기 위하여 구호를 입에 달게하고, 소변기 앞에서면 "한 발짝 앞으로"... 라는 글을 볼 수 있도록 한자써서 붙였다 한다. "한 발짝 앞으로" - 그것이 주효하여 소변기 아래 바닥이 깨끗해 질 만큼 달라졌다고 한다.

하찮은것 같아도 그릇된 것을 고치기 위하여 정훈하는 것과 습관을 고치게 하기 위하여 결정적인 자리에서 물러서지 못하도록 자신을 어거시키는 것은 개혁의 멍에를 두는 일이다.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큰 바위덩위를 바늘로 깨듯이, 애국이라는 큰 일은 바로 사소한 일에서 바느질을 잘 하여야 애국의 옷은 입혀진다.

나쁜습관을 그대로 방치하면 자신의 삶이 그 나쁜 습관으로 인하여 지배된다. 그리고 그 습관은 자신을 어거하는 권세를 가지게 된다. 자리잡은 세력있는 "권위" (
authority)는 "능력" (power, dunamis)을 지배하는 힘이있다. 어떤 권위까지를 포함하는 힘을 또한 지배하는 그 권위 위의 세력을 권세 (exousia)라 하기에, 권세아래 만물은 지배된다. 그러므로 나라를 누가 정권잡느냐는 그만큼 권세자가 되기 때문에 책임도 큰 것이다.

질주하는 자동차는 힘이 있다. 그러나 그 질주하는 자동차들을 멈추게도 하고 보내기도 하는것은 신호등이다. 신호등에는 제차를 정지, 출발시키는 권세가 있다. 운전하는 사람이 차를 나가게하면 차는 나갈 수 있지만, 신호등이 빨간불로 "제차는 서시요"하면 모든 차량들은 운전하는 분들에 의하여 서야한다. 자동차는 운전자에게, 운전자는 신호등의 권세아래 두어서, 신호등 하나로 제차들을 정돈 통제한다.

큰 배를 작은 키 (rudder)하나로 어거하듯이... . 달릴 수 있는 권위적 힘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과 자동차에게 있지만, 아 뿔사, 빨간불이 들어오면 '제차는 서시오'에 복종하여야 한다. 빨간불 앞에 자동차를 안세우면 신호등의 권세를 무시하는 막무가내 야만이 된다.

신호등은 말이 없되 색갈로 서시오, 가시오를 분명히 하고 있다. 그것을 무시하는 사람과 순종하는 사람이 사뭇 다르다. 신사와 비신사의 차이요, 애국과 망국의 차이이며, 천국과 지옥을 가르는 차이를 불러일으킨다.

지혜로운 애국자는 권고하고 권면하는 사람들의 말 들을 귀 담아 듣는다. 지도자, 사령관의 말씀을 좌파들은 소속된 자기 주인되는 나라나 단체나 소속된 상관의 말을 듣지 않고 옆으로 튀는 이들이다. 충성하는 애국자들에게는 "아멘", 혹은 "충성"이 요구되는 덕이다. 조직과 나라의 뜻을 잘 듣는 이들이 애국자 보수우익들이다. 영적좌파들과의 다름이 여기에 있다. 모든것에 조국의 명예와 부국강병을 위하여... . 애국 우파사람들은 자기를 쳐서 자기의 상위체계에 헌신한다. 위하여 습관을 그렇게 들여야 한다.

습관에는 자신을 만드는 권세가 있다. 그 습관은 자신을 또한 굴레씌우는 힘도 있다. 자유방종에 자기를 방임하여 무법천지의 깡패가 되느냐, 아니면, 책임과 도리를 다하며 품위있는 애국자들이 되느냐는 하늘과 땅의 차이이다.

치약을 짤 때 아무렇게나 가운데를 잡고 짜는 남편 때문에 가정이 큰 싸움을 하는 사례가 있고, 화장실에서 남자가 오줌을 쉬하고 앉을판 덮개를 내려주지 아니함으로 밤에 쉬를 보러 갔던 그 아내의 엉덩이가 빠져 들어갈 것 같이 놀랐던 일로 집안에 싸움이 있었다는 사례도 있다 한다.

배려다.

퍼온글을 퍼온글에 올리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배려요, 지 박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하는 전사님들의 일상에서 보아오는 인격의 기본 매너일 수 있다.

싸이트 위를 보면 최근글, 자유게시판, 네티즌칼럼, 퍼온글... 이렇게 그 방들이 따로있다. 소리없이 신호등을 켜 놓으신 것이다. "퍼온글"이란 표시는, '펌하시는 글들은 "퍼온글"에 올려 주시오' 라는 말이다. 또, 펌하여 오신 글들은 여기 있수다, "퍼온글", 그런 뜻이다.

여기는 지만원 박사님과 함께 따르는 애국자들의 모임이다. 그 분은 500만 야전군 사령관이시고 의장이시고 이 곳의 주인이시다. 동시에 그 분은 이곳의 지도자이시고 야전군 전사들의 지휘관이시다.

그 분이 요청하시는 것을 잘 듣는 것이 건전한 우리의 자세이다. 지도자이심으로 시시콜콜 모든 것을 다 말로 하지 못하는 때가 많으시다. 덕을 위하여 참아야 하기 때문이리라. 전사들은 그러한 지도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따라 주어야 지휘관으로 하셔야 할 본분의 일을 잘 하실 수 있는 것이다.

퍼온글 들을 "퍼온글"에 잘 올려 주시는 매너의 함양을 기대한다.


"개혁자는 자신의 삶에서 늘 작은 일에 삼가조심하며 자신을 개혁한다"!


애국자는 자신을 늘 기본 일상의 삶에서 자신의 생활 습관을 고쳐 나가는 것일 게다. 여기에서 진정한 "청소"는 일어나고 500만 야전군의 "청소" 미쎤은 탄력을 받을 것이다.


개혁

댓글목록

5분대기님의 댓글

5분대기 작성일

개혁님의 글내용 을  보시고  꼭 그렇게 하리라  믿습니다
내용 한줄 한줄  어쩜 그렇게 마음에 와닿는 내용이라  몇번 정독 하였습니다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그렇습니다.
글이 한곳에 몰리면, 그 몰리는 한곳은 그많금 빨리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귀중한 글이 금방 뒷페이지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수많은 독자들이 다 보기전에 첫페이지에서 한눈에 볼수있는 귀한 글이 뒤로 넘어갑니다.  물론 페이지를 넘기면 되지마는 너나없이 바쁘다보니 급한대로 첫쪽만 보게 됩니다.  혹, 찾는 글이 있다면 페이지를 넘기며 찾기도 하고..
주체측에서 글 종류에 따라 5주머니를 만들어 놓았으니, 우리는 그 5주머니에 넣으면 됩니다.
겨우 5개의 주머니, ①자유게시판 ②.. ③.. ④.. ⑤휴게실,  찾기도 쉽습니다.
또, 귀한 글을 제 주머니 한곳에만 넣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러주머니에 넣으면 댓글도 나뉘어지고 구독자들을 불편하게 하고 짜증스럽게 하지요.
글 종류에 따라 주머니에 담아두면, 나중에 어느 특정 글을 찾을때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주머니마다 뒤지면서 헤매지않고, 그 주머니만 검색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글 종류에 따라 한주머니에만 넣으면 이처럼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이런것도 질서요 좋은 습관이요 바람직한 system이라 하겠습니다.
개혁 님, 좋은 제안 하셨습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개혁님의 글, 백 번 옳습니다.
지만원 박사님은, 하루를 48시간으로 쪼개서 살아도 시간이 부족한 분입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지박사님 혼자서 다 해 낼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시스템클럽의 관리인과 500만 야전군 사령부의 보좌진들에게 바라거니와,
개혁님의 '쓴 얘기'를 '단 교훈'으로 받아들여, 잘 못 올려진 글들은 적재적소에 옮겨두거나 과감히 삭제해 버리는 슬기를 가져주시길......

청곡님의 댓글

청곡 작성일

개혁님 멋쟁이십니다 ^^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개혁님!!!
최고입니다

개혁님의 댓글

개혁 작성일

방문하시고 멘트 주신 5분 대기님, 한글말 선생님, 김종오 선생님, 청곡님, 그리고 심심한 도사님이 아니고, 심도있는 도사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말씀들 잘 읽고 또한 더욱 선생님들과도 공감하면서... 혹, 갈겨놓은것 쓰레기 안 되었나 하는 마음에 들렸다가 잘 보고 다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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