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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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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봉 작성일12-02-02 00:43 조회2,055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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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02 00:14
강용석의 초라하지만 뜻이 있는 시위
 글쓴이 : 지만원
조회 : 57   추천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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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석의 초라하지만 뜻이 있는 시위


오늘은 참으로 추웠습니다. 시청역 12번 출구로 갔습니다. 약 50명 정도가 모였고, 준비해온 피켓들을 열심히 들어 보다 많은 시민들에 보여주f려 노력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시위가 없습니다.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는 모르지만 아직은 강용석 의원이 보배입니다. 다음 프로를 알려 달라 했고 알려오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참으로 추은 날, 우리는 좋은 일을 했습니다. 한동안 우리는 박원순을 끌어내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강용석이 고마운 것입니다.

최근 저는 늙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육체적인 순발력을 잃었습니다. 일단 넘어지면 뼈가 먼저 상하고, 뼈가 상하면 운동을 못하고, 운동을 못하면 수명이 단축된다, 이런 말을 신조처럼 알고, 주위 어른들에 알려 드렸습니다. “절대로 넘어지지 마세요. 넘어지면 자식들에 못할 짓 하는 겁니다”

이렇게 남들을 조심시켰던 제가 오늘 아침 큰대자로 차량이 다니는 대로에서 저항할 수 없는 자세로 뒤로 나자빠졌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렸으니 걷는 거리가 꽤 멀었지요. 모자는 3m 밖으로 날아갔고, 궁둥이, 허리, 등짝, 머리가 한 순간에 장작깨비 쓰러지듯이 아스팔트에 고목처럼 나자빠졌습니다. 마침 본 사람들이 불과 몇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원체 늙어서인지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보다는 뼈가 부러지지 않았는가에 더 신경을 썼지요.

고관절의 뼈가 좀 아프고, 팔꿈치가 아팠지요. 다행이 머리는 땅에 닿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들었겠지요. 일생일대에 오늘처럼 무방비 상태로 넘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이런 제가 젊은 강용석을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약 2-3시간? 추위에 그 정도는 떨어야, 하늘도 감동을 하시겠지요? 강용석이 하는 일이 의로웠습니다. 그 의로운 일, 그게 우리가 가는 길입니다. 이긴다? 진다? 그런게 아닙니다. 오직 한 길, 의로운 길이라면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이게 우리 500만야전군이 가는 길입니다.

내일은 시청앞 시위 없습니다. 다음 계획을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참으로 어지럽습니다. 우리는 나경원과 오세훈의 정신을 지지합니다!! 


2012.2.2.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최고봉님의 댓글

최고봉 작성일

박사님과 애국지사님들의 충열에 1000분의1 아니 10000분의1도 행하지 못하는 제가 부끄럽기 거지없습니다 박사님 오늘 큰일 당할뻔 하셨습니다 같이못한 저를 용서하시옵소서 죄스럽고 죄스럽고 죄스러울뿐입니다;;;;;;;;;;;;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박사님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연로하신 몸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기도와 같은 박사님의 간절한 행보가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구축하는 데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다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강유님의 댓글

강유 작성일

죄송합니다. 박사님 건강하십시오

조이님의 댓글

조이 작성일

크게 다치지 않으셔서 천만다행입니다.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얼음판에 넘어지고도 그만하니 천만다행입니다.
날마다 일당백, 초인적인 힘으로 애국사업에 하루종일 매달리면서도 한편으로 건강관리에도 철저하셨기에 크게 다치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래도 70대에 이런 날씨엔 바깥바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운이 좋을수는 없는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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