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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군 수첩, 팜플릿---지하철, 전철에서 배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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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ld85 작성일11-11-06 07:22 조회1,528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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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배포했던 [윤이상과 통영의 딸 신숙자 이야기] 팜플릿은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표지의 짙은 청색이 무게감이 느껴지고
로고 옆에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 야전군]이라는 명칭이 참 좋습니다.

칼라사진을 곁들여 편집한 간결한 내용이 너무나 감동적이고 시선을 모움니다.
11월 5일 오후3시에 대학생과 교수들로 구성된 종교와 과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실존에 대한 좌장을 내가 맡게 되어서 야전군 수첩이 필요했다. 급하게 야전군 사무실로 달려가서 100여부를 챙겨들고 회의장소로 갔었지요.   

세미나 종료하고 한권씩 모두에게 배포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신분당선을 타고 정자역까지 가는데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20분 새로 개통된 쾌속전철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고 서 있는 사람은 없었는데

경로석에 앉았습니다. 옆사람 인상 좋은 신사에게 한개 건넸더니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데
많은 사람에게 전달해야지요.
어서,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라고 나를 충동질. 

평소 전철에서 소란 피우는 사람들을 못 마땅하게 생각했는데 내가 이 수첩을 나눠주면
내가 그런 사람 축에 끼는것 아닌가 순간 머리 회전이 빨라졌습니다.
조금전에도 이촌역에서 강남역까지 오는데

[믿으면 천당, 안믿으면 지옥], [예수믿으면 가정축복 자손축복] 이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50대 남자가 주위 사람들로부터 시끄럽다고 배척, 항의받는 장면이 뜨 올랐고, [무슨 양말 장사가 등장하여 선전하는 모습]이 순간 머리에 스쳤습니다.

옆자리 신사가 빨리 나눠 주라고 또 충동질입니다.
에라, 한번 해보자, 용기를 내어 가방을 멘채로
한 사람 한 사람 앞으로 가서 [북한 수용소에 갇힌 통영의 딸 구하기]입니다. 집에 가서 읽어 보시지요. 한권씩 권네니까 반겨하면서 받는 사람이 많았고 젊은 사람은 대부분 얼굴 표정이 없었습니다.

두번째 칸으로 가서 또 전달하는데 명찰을 달고 모자를 쓴 젊은 전철직원이 오더니
[이런것 배포하면 안됩니다]라고. 왜 하필 나에게는??? 여태까지 소란 피우는 사람들을 제지하는 것 못보았는데 ㅎㅎㅎ

새로 개통된 쾌속전철이라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그래 [당신, 잘 한다. 이런 것 못하게 하는것 잘하는거야, 이것 가지고 가서 읽어봐]
하나를 주고 더 이상 배포를 중지하고
자리에 앉았지요.

내가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내공이 강해진 것이지
전철 안에서 길거리에서 소리 지르며 전도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정자역에 도착하여 하차하려고 일어 서는데
잘 생긴 청년1명이 내 앞으로 닥아 와서
웃는 얼굴로 [선생님, 아까 그 수첩 한개 주시지요]

오늘의 큰 수확이라고 생각되어 수첩과 내 명함을 건네주고 
연락하라고 일렀습니다. 분명히 이 청년은 미래의 재목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야전군 500만 전사님들!!!!!!
지하철, 전철은 무료이므로 하루 종일 
통영의 딸 수첩, 팜플렛 전단지 돌립시다.

경로석에 앉은 사람은 100% 공감합니다.
옆에 앉은 사람에게 주는 것은 폐를 끼치는 것이 아니므로 괞찬습니다.
전철 안에서 돌아 다니면서 배포하지는 말고

경로석을 옮겨 다니면서 하루 종일 갔다 왔다하면서 전달하면
상당히 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고 반응이 좋은 사람에게는
개인 명함이나 연락처를 주고 받으면 좋지요.

통영의 딸 팜플릿은 정치적인 이야기가 아니지만
이것을 배포하면 저절로 안보교육, 정치적 큰 승리를
가져 오게 됩니다 

난생 처음으로 재미있는 경험했습니다.
아마, 전철 CCTV에 좔영되었을 것입니다. ㅎㅎㅎ

새벽에 읽는 지만원 박사님의
글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이런 총알을 널리 널리 날립시다 

댓글목록

은방울꽃님의 댓글

은방울꽃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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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井님의 댓글

雲井 작성일

참으로 아름다운 경험담입니다... ^.^
저는 카메라 가방에 팜플릿을 넣고 다닙니다.
공원이나 한가한 거리 밴치에서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어 주겠다고 하면서 접근합니다.(예전에는 도촬 하기도 했지만... ㅋㅋ)
사진 보낼 이메일 확인하면서 500만야전군 팜플릿 건냅니다.
돌아 오는 대답 100%, " 멋있는 할아버지!..." 입니다.
사진 보내는 이멜에도 야전군헌장 복사해 보냅니다...

가끔 답장 옵니다.
"저도 야전군 가입했어요... " ^.^

gold85님의 댓글

gold85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운정님,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각자가 자기 역량을 발휘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1년 후에는 엄청 큰 조직이 될 것입니다.

사진 기술을 활용하여 애국운동 ㅎㅎㅎ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무척 감동받았습니다.

젊은이들은 어르신들께 이런걸 배워야겠습니다

이래서 나이드신분들 보고 배우는게 참 많다라는걸ㅈ느낍니다

지금의 이,삼십대는 그런걸 잘 못합니다 디지털 영향도 있고해서 붙임성이 위 세대에 비해 너무 없어요..

강박사님 시스템클럽 오신지 얼마 되시지도 않았는데 굉장히 열성적으로 일선에서 앞장서서 달려가시니 존경합니다

저는 아직 내공부족ㅜ으로. . 열심히 해야겠지요.

생명수 전도사에 이어 애국 전도사.  좋은 일만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gold85 님,

감동!!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gold85’ 님, 새로 개통한 DX라인에서 돌리셨군요.
그거 무인씨스템 전동차라 차칸내에 안전요원들이 탑승할 겁니다.
따라서 배포하시는 데 제재를 가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고요.
참 잘 하신 겁니다. 저희가 해야 하는데 참 미안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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