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바람은 반드시 검증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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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도 작성일11-11-01 23:01 조회1,2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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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바람은 반드시 검증돼야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동정치일 검찰개혁(법관과 경찰2차적 문제)을 미룬 여야가 검증 되지 않은 안철수열풍 때문에 다시 대남공작의 속내에 맡는 차기정권을 만드는 것은 아닌지? 라는 강한 의문을 지우기 어렵다. 물론 안철수교수가 현실의 불신정치, 사회문제등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과 해법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절대자나 구세주가 혜성같이 나타나듯 안철수바람은 염불(정치)보다 젯밥(표심)에 목을 매던 기성정치인들에게 준엄한 경종을 울렸다. 만약 안철수바람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수호하려는 자유민주주의에 근거한 것인지 등만 검증될 수 있다면 우리국운이 승화될 것 같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런 지혜로운 지도자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진정성에 있어서는 약간의 의문이 제기 된다. 그간에 보도된 사실들을 가늠해보면, 안교수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를 부정하면서도 결국 ‘잃어버린 10년’의 주역인 특정정당을 유리하게 만든 점이 이해가 안 간다. 많은 국민들이 걱정했듯이 양당을 부정하려면 (가칭)안철수당으로 출마 했어야 앞뒤가 맞기 때문이다. 또한 박원순서울시장은 말로만 무소속이지 안철수바람에 의한 실질적 민주당원이 아닌지 그 속내가 헷갈린다.
박시장의 첫 업무도 초등학생모두에 대한 무상급식 안 결재다. 그 역시 민주당주장안과 같다(표를 의식하여 어중간 하게 따라가던 여당도 한심하지만). 물론 학생들의 무상급식원론에 공감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바람으로 현실화된 무상보편화심리가 또 다른 불신사회요인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음도 관과 해서는 안 될 것 같다. 그래서 검증이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선심정치도 위험하지만, 무상급식을 해 달라는 절박한 민원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남아서 버리기도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선순위를 따지더라도 오늘의 대한민국과 경제발전이 있게 한 노인 중에는 하루 한 끼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먹기 힘든 노인이 있을 것이다. 그런 당사자가 원할시 1일1식(최소1주2식)과 한 달에 4번의 목욕 그리고 한 번 정도의 이발비등이라도 도와주면 지난날 고생했던 보람과 조국의 의미를 곱씸게 될 것이다.
금번 서울시장선거에서 박시장은 누구보다도 약자의 어려움을 잘 안다고 자처했다. 또한 박시장의 독거노인 돕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어려운 노인의 급식과 목욕문제가 제기 된지 오래다(안산시는 금년부터 해당노인에게 한 달 1회 목욕권배무함-가정샤워로는 노인 냄새 제거 어려움).
물론 박시장의 밥 굶는 아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결식제로운동은 절실하다. 아울러 내일을 기약하기 힘든 노인들에게 제대로 된 식사가가 어려운 노인들이 있는냐고 묻거나 도우려는 노력을 했는가? 그런데도 무엇이 그리 급해 첫 출근을 하자말자 전면무상급식 건에 자랑스럽게 서명했는가? 그 모습을TV로 지켜본 노인들의 말 못하는 심정(부족한 국가예산 때문에 감히)은 어떠했을까?
과연 추가무상급식으로 절실한 고마움을 느끼는 국민들이 얼마나 될까? 그 역시인기와 표를 위한 선심정치가 아닌지? 그동안 박시장은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한 그 많은 돈을 다 어디다 썼을까? 그렇다고 안교수의 지지율상승이 대통령을 만들어 준다 해도 불만세대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도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안교수가 알라딘의 요술램프라도 가지고 있다면 몰라도...
또한 안철수교수는 좌파와 우파를 어떻게 외형적으로 구분 하는가?라고 하였다. 그런 말은 좌파성향사람들로부터도 들었지만, 해석하기에 따라 한상대검찰총장의 “좌파, 종북세력과의 전쟁선포”는 무지의 소치라거나, “불법소지가 있으니까 수사를 해서는 안 된다”라는 암시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물론 언듯 들으면 안교수의 말이 맞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아무도 가슴에 좌파나 우파란 표시를 달고 다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한이 북한 추종자들을 좌파, 종북세력이라고 부르고, 북한이 그들에 반하는 대한민국국민을 미국앞잡이나 반동분자라고 부른다고 좌파나 반동의 모습이 구분 되는 것도 아니다. 법적으로 공인된 용어도 아닌 시대적 산물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광우병을 빙자한 미국쇠고기수입반대의 폭력촛불시위(북한문제였다면 쉬쉬했을)등- 그로인하여 MB가 두 번씩이나 눈물의 사과를 하는등 엄청난 정치사회적 대가를 치렀지 않았는가? 만약 안교수가 대통령이 돼도 좌파나 우파가 구분이 안 된다고 말할까? 또한 천안함, 연평도포격등 사건에 자파, 종북세력과 같이 함구로 일관 할 것인지? 실상은 없지만 자파와 우파가 그렇게 구별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안교수의 명 강의를 듣는 지지자들 중에는 6.25란 동족상잔이나 보릿고개를 경험치 못한 젊은 세대들 많을 것이다. 더하여 등록금과 실업문제 등 불만세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교수는 북한의 전쟁엄포와 도발 그리고 권력세습이나 열악한 인권실상 등에 대하여서도 젊은 세대들과 함께 진지한 토론과 그 대안을 고민 했는지 궁금하다.
한나라당도 국민들이 ‘잃어버린 10년’에 식상하여 다시수권정당이 되게 선택해준 이유를 까마게 잊은 것 같다. 당리당략과 눈치 보기가 바빠 감동정치와 공정사회의 근간이 될 검찰개혁을 외면한 대가라고도 생각된다. 그래서 아직도 잃어버린 10년의 망령에 눌려 자유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음이 방증된다 할 것이다. 그런 실망과 불만이 안철수바람일 것이다. 물론 그 원인 중 에는 검경의 밥그릇싸움으로 해이해진 안보문제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합리적인대한민국국민이라면 북한의 실상은 알고 인정은하지만, 그와는 별도로 우리국익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부정부패나 특정정권을 비판할 수는 있을 것이다(과연 안철수교수가 검찰개혁에도 지혜롭게 대처하여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그렇지만 북한의 실상은 외면한 채 특정정권도 아닌 대한민국자체를 비판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왜냐하면, 오늘의 대한민국과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던 것도 결코 이론만으로 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바로 진보세력이 말하는 골통보수들의 피와 땀으로 지킨 결과가 아니던가? 그래도 김정일과 북한이 좋으면 그때는 대한민국을 비판하고 북한에 가서 사는 것이 어떨지?
그런 본질이 외면된 상태에서는 여야정치인들에게 염증을 느낀 국민들에게 안교수의 명 강의는 충분히 신비한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상식적으로 성찰해보자.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 해도 올바른 국가관과 공약에 대한 실천의지가 있는가?다. 아니면MB의 현실성 없는 공정사회(검찰개혁없이는불가)등과 다르기는 힘들다고 본다. 그렇게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기 위하여 안철수바람의 실체가 무엇인지 검증이 필요한 근거다. 검증될 수 없다면 과연 감언이설과 무엇이 다른가?
또한 안교수도 서울시장선거에 박원순을 당선시킨 것은 “상식의 승리”라고 했다. 그렇다면, 그간 박시장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한 상식적인해명요구는 비상식인가? 또한 야당은 국회청문회시는 당력을 총동원해서 위장전입등도 낙마사유로 만들었지 않는가? 특히 모금액 중 50억원이 시위와 관련하여 전해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폭력시위나 유모차부대등과도 무관한지도 밝혀져야 할 것이다.
이제 그 상식에 대한 대답은 검찰이 명명백백하게 밝혀 주었으면 한다. 의혹제기에 대한 근거가 없었다면 당연히 당사자들은 책임을 져야할 것이고 박시장은 더욱 존경받게 될 것이다. 그 것이 신뢰정치고 공정사회인 것이다.
2011년 11월 1일
나홀로 검찰개혁의 ( http:blog.daum.net/jdjudge )
안산 김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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