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버님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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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딸기 작성일11-10-29 10:43 조회1,46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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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나이 우리나라 나이로 46세 말띠입니다.
제가 고1때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교통사고로...
아버님은 공무원이셨습니다. 야근하시다 새벽에 집으로 오는길에 변을 당하셨습니다.
참으로 강직하셨고 제 마음속에 누구보다도 철인같은 분이셨는데, 육영수여사와 박정희대통령
서거때 눈물흘리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이상했던 기억도 납니다.
저는 아버님께 꾸중을 안 듣는 아들이었는데, 딱 한번 크게 혼난일이 있습니다.
무슨날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초등학교때 국기를 다는날에(그날도 아버님은 일때문에 일찍 나가
셨습니다.) 국기를 달지않아 오후에 돌아오신 아버님께 야단을 들었습니다.
벌써 30여년이 지났는데 어제 저녁 마감뉴스를 보다 갑자기 아버님생각이 났습니다.
아버님이 계셨더라면 작금의 이 사태에 대해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또한 지금 제가 하고있는
일(사격 프로그램개발)도 많이 지지해주셨을테고,도움도 많이 주셨을텐데....
요즘 개발이 조금 생각한대로 풀리지않아 아버님생각이 난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저보다 젊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대부분은 제 삼촌,아버지뻘일 겁니다.
제게 많은 기를 보내주십시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제가 고1때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교통사고로...
아버님은 공무원이셨습니다. 야근하시다 새벽에 집으로 오는길에 변을 당하셨습니다.
참으로 강직하셨고 제 마음속에 누구보다도 철인같은 분이셨는데, 육영수여사와 박정희대통령
서거때 눈물흘리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이상했던 기억도 납니다.
저는 아버님께 꾸중을 안 듣는 아들이었는데, 딱 한번 크게 혼난일이 있습니다.
무슨날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초등학교때 국기를 다는날에(그날도 아버님은 일때문에 일찍 나가
셨습니다.) 국기를 달지않아 오후에 돌아오신 아버님께 야단을 들었습니다.
벌써 30여년이 지났는데 어제 저녁 마감뉴스를 보다 갑자기 아버님생각이 났습니다.
아버님이 계셨더라면 작금의 이 사태에 대해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또한 지금 제가 하고있는
일(사격 프로그램개발)도 많이 지지해주셨을테고,도움도 많이 주셨을텐데....
요즘 개발이 조금 생각한대로 풀리지않아 아버님생각이 난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저보다 젊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대부분은 제 삼촌,아버지뻘일 겁니다.
제게 많은 기를 보내주십시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댓글목록
정록님의 댓글
정록 작성일프로그램개발하시는 일, 꼭 성공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일 잘 되시길 빕니다. 우군이시니까요...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좋은 글에 찬사를 드립니다.
국기하나로 애국자의 가정임을 충분히 알겠습니다.
저 역시 인생을 다해가는 년륜이지만 태극기에 경의를 표하고 사랑합니다.
아버님의 유지를 잊지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