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진보(進步)라고 하는 사람들의 정체성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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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록 작성일11-10-29 12:01 조회1,409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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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진보(進步)라고 하는 사람들의 정체성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진보는 크게 세갈래로 갈라진다.
PD계열과 NL계열, 그리고 해방신학계열이다.
PD계열에는 진보신당, 참여연대가 있고
NL계열에는 민노당 진보연대가 있으며
해방신학계열은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있다.
영어로 써놓으니 무슨 말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나라말로 바꾸면
NL :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전선,
PD : 민중 민주주의 혁명전선
NL계, PD계, 해방신학의 사상적 배경을 보도록하자.
NL은 간단히 말해서 한국의 현실은 제국주의 식민지이기 때문에
이를 배척하고 공산주의 혁명을 일으켜 공산화 시킨후
김정일한테 나라를 상납하자는 것이고,
PD는 민중에 의한 자발적 공산혁명을 통해 공산주의 국가를 건설하자는 것이고
해방신학은 천주교 교리와 공산주의 이념을 짬뽕시킨 이론으로서
미제국주의자들로 부터 벗어나 자유 인권 독립성을 되찾자는 이념인것이다.
진보(進步)라는 단어자체가 이념인것이다.
진보라는 사상이 대한민국 안에서 당당히 정치권력의 한축으로 바로 서려면
한국과 북한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정체성부터 바꿔야한다.
북한은 항일투사들이 세운 국가이기에 민족의 정통성을 이어받았고
김일성의 독재는 이러한 정통성을 지키기위해 불가피했다,
반면 한국은 친일파들이 세운 국가이기에 민족의 정통성이 없으며
독재는 개인의 탐욕에서 출발했다는 시각은 결국 한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국가다.라고 노무현이가 말한 근원적인 이유가 되는것이다.
이는 결국 대한민국을 일개 이적단체로 보는 시각에서 출발했기에 국가관 자체가 잘못된것이다.
진보들의 논쟁의 핵심은 복지다,라는 것도
스웨덴의 복지제도를 모토로한다.
그럼 스웨덴의 복지를 간략하게 보도록하자.
인구 900만 총생산 400조 1인당 조세부담율 55%. 1인당 생산성 4400만원.
대한민국 인구 5000만명, 총생산 1000조원, 1인당 조세부담율 30%, 1인당 생산성 2000만원.
즉 스웨덴같이 조세 부담율을 55%해도 스웨덴 복지의 절반뿐이 실현이 안된다.
그러므로 버는것은 100%전부 세금으로 국가에 내야만 스웨덴의 복지와 같다. 참고하시길...
얼마전에 국회에서 민주주의 라는 단어때문에 여야가 대립한적이 있었다.
야당은 그냥 민주주의를 여당은 자유민주주의를 서로 주장했었다.
보통 사람이 생각하기에는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민주주의라하면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전선과 민중 민주주의 혁명전선 ,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고
자유민주주의는 그러한 부분을 배제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어서 국회에서 논란이 된 것이다.
왜 진보(進步)를 좌파 또는 빨갱이라고 부를까? 라고, 궁금하신분들에게...
윗 글이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정록님의 해박한 지식에 많은 공부를 한것 같습니다.
이 자료는 퍼가서 보관해서 공부자료로 이용 하겠습니다.
우리회원님들께서도 이러한 자료바탕에서 숙지하여 보다 성숙한 글을 쓰는데 이용되었으면합니다.
우리 시스템클럽은 아직까지는 타 싸이트보다 월등 좋은글들로 평가 받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좀더 사실에 근거한 품격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국에는 PD나 ,NL이나, 해방신학이나 모두 놀아나는 꼴을 보면 그 어디 진보라고 고급 명칭을 붙여줄수있습니까? 서구와같이 국가를 부정않는 진보라면 인정을 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들 세력을 절대 진보로 부르지말고 모두 "종북좌파" 또는 "종북 빨갱이"라고 호칭하자고 말 해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우리들이 이러한 개념을 알고서 글들을 써야 하겠습니다.
좋은 지식의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너덜님의 댓글
너덜 작성일
PD는 PD는 PDR(People's Democratic Revolution)의 약자.
PD는 한국사회의 성격을 신식민지 국가 독점자본주의로 규정하고
노동자대 자본가의 계급모순을 기본모순으로 설정 했다.
따라서 이들은 반미·통일운동보다는 노동자계급의 혁명을 통한 민중민주주의 정권수립을 지향한다.
NL은 NLPDR(National Liberation People's Democratic Revolution)의 약자.
민족해 방민중민주주의 혁명론. 한국사회의 주요모순을
한국민중과 제국주의및 그 예속세력간의 모순으 로 규정하고식민성을
극복하기 위해 민중이 주체가 되는 혁명을 통해 제국주의및 그 예속세력 을 몰아내고 민주정권을 수립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사실 말만 그렇고 위에서 잘 지적하셨듯이. 북괴에게 대한만국을 상납하자는 얘기.
즉 NL계열이 주사파고, PD계열은 순수 공산주의자.
80-90년대에는 PL과 NL계열의 치열한 내부 투쟁이 있었는데, NL의 완승으로 끝나서 지금은 PL계열은 거의 없다고 보면됨.
그러니 종복좌파니 친북좌파, 종김좌파가 맞다고 봄.
역시 빨갱이가 가장 잘 표현한 말이나, 조선일보 댓글에도 빨갱이 쓰면 삭제 당함. 소위 우익 신문에서도 이러니.... 슬픈 현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너덜"님의 추가부연설명 또한 값진 공부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공부를 하게 되서 기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