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이 박원순 시장의 1등 공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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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1-10-27 19:29 조회1,656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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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오세훈, 이명박,, 혹시 이들은 같은 계꾼 아닌지 모르겠어.
이명박은 통 크게 서울시장 재직 시 월급을 몽땅 박원순에게 기부했었고,
오세훈은 서울시장 당선되자 박원순에게 달려가서 시장 수업 받겠다했다.
참 각별한 사이들이잖어?
돌고 돌아 결국 그리 되었어. 오세훈이 박원순에게 서울시장 헌납한 거야!
박근혜가 일순 생명이 흔들렸던, 목에 칼맞아가며 당선시켜 줬더니...
이번에도 박근혜를 뼈 빠지게 고생만 시킨 셈이고.
그냥 배신 정도라면 또 인간사 흔한 일 중의 하나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지만,
오세훈은 박근혜를 아예 함정에 끌어넣으려 마지막까지 온갖 쇼를 다했다.
그런 짓을 하고도 보수우익의 새로운 히어로가 되는 명예까지 얻고.
참 대단한 수완의 인물덩어리들이지!
냉정 침착한 박근혜가 그 술수에 말려들지 않고 특유의 내공으로 위험은 피했지만,
그래도 오세훈은 기어이 박원순에게 서울시장 헌납하는 공적은 세웠다.
이만하면 그 세계에서도 오랫동안 이야기꺼리로 남을 전공이겠지?
이로서 박근혜 대세론까지 금이 갔다 난리잖어...
그려, 오세훈 큰 일 해냈다.
기어이 명백한 좌파 박원순을 1천만 수도서울을 대표하는 시장 자리에 올렸으니...
이번에도 박근혜를 함정에 빠뜨리지 못한 걸 너무 아쉽게 생각마라.
박근혜를 구설수에 올린 것만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 아녀.
이로서 또, 보수우익의 분열 단초도 마련해 둔 셈이고.
일찍이 오세훈이 선배 의원들을 향해서 면전에서 일갈했지?
“민주화시대에 한나라당은 5,6공 잔존세력에 불과하다, 5,6공 이미지를 가진 선배
들을 향해 용퇴해 달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 2003.9.4 한나라당의원 연찬회
참 대단했어. 한나라당 덕에 갓 국회의원 된 신참이 말이야!
선배들 눈총이 무서웠는지 결국 불출마 선언해 버렸지만...
그렇게 사라진 오세훈을 서울시장 제 후임으로 또 이끌어낸 게 이명박이었다.
한나라당 덕에 국회의원 뺏지까지 달았다가, 한나라당 보기 싫다고 당비도 내지 않고
사라졌던 자를... 더구나 그렇게 돈 많은 늠이!
이명박 덕에 멀쩡한 중진후보들을 제치고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꿰찼다만,
서울시장 자리에 앉힌 건 당시 박근혜당대표였다. 박근혜가 목에 칼 맞는 중상 덕
으로... 당시 노무현대통령 총애를 받던 강금실에게 택도 아닌 지지율이었잖어?
그런데, 그런데,, 끝내...
오세훈은 존경하는 박원순을 서울시장 만들어 주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하는구나!
혹시 오세훈은 한나라당 말아먹으려 잠입한 세작 아니었나?
백제를 말아먹은 고구려의 승려 첩자 도림이 생각나서...
도림은 개로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잖어?
그 총애로 백제의 힘을 궁궐 짓고 토목 사업하는데 소진케 한 큰 공적을 세웠다지.
그때부터 백제는 이미 망하는 길로 가고 있었다는 거야.
오세훈이 지금 보수우익 일각의 영웅으로 추대 받고 있는 것도 비슷하지 뭐.
더구나 그 보수우익의 목적이 박근혜 치는 거잖어?
잘 하면 도림에 못잖은 공적을 세울 수 있어.
그 보수우익의 총애에 힘입어,
명백한 좌파의 대표에게 서울시장 자리를 넘긴 큰 공적은 이미 세웠고,
아직 박근혜를 결정적으로 치지는 못했지만 계속 구설수에 올리는 공적은 세웠다.
이제 한 칼만 더 먹일 수만 있으면 그 공적이 도림에 비할 바가 아니지!
그들이 만드는 신당의 창당식 최 귀빈석에 초대 받았다는 소문은 일찍이 돌았어.
그려, 이번에 큰 성과를 올린 그 기세로 더욱 힘을 내서 박근혜를 쫓아 봐~ 결국
공주가 잘 생긴 자객의 흉계에 빠져 단검을 맞고 쓰러지나, 아니면 자객의 정체가
밝혀져 그 일당들이 일시에 일망타진되나 하회가 더욱 궁금해서...
아~ 글고, 다음에 계모임할 땐 대낮에 요란뻑적하게 해도 돼.
한명은 서울시장출신 대통령, 한명은 현 서울시장, 또 한명은 전임 서울시장...
혹시 아직 남의 눈이 좀 걱정된다면 서울시장 계모임이라 하면 되지 뭐.
특히 이명박대통령은 박원순시장을 만든 그 오세훈투표의 최대 후원자였잖어?
한나라당이, 패할 전투는 해서는 안 된다며 제지할 때 과감하게 밀어붙여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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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년 전란을 끝내고 오늘의 통일 일본을 만들어 낸 오다 노부나가,
그 노부나가를 있게 한 절체절명의 위기이자 기회였던 오케하자마 전투 승전 논공행상에서, 노부나가는 10배의 적을 향해 덤빈 장수의 무공을 제치고 기습의 기회를 제공한 정보제공자를 제1등급으로 포상했다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명백한 좌익 박원순을 오늘 서울특별시장 자리에 앉힌 1등 공로자는 안철수가 아니라 오세훈 아닐까 한다. 보수우익이 이 수모와 위기를 진정 뼈저리게 느끼고, 환골탈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면 정직하게 마주하고 고민할 과제란 생각이다. 미문(美文) 한 장으로 뻔히 참패가 예견된 협곡으로 아군의 대군을 유인한 자가 어찌 충신이 된단 말인가!
나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존경하는 지만원박사님이지만 도저히 따를 수 없다.
이로서 이후의 보수우익 행로가 문제아니라 나라 장래의 향방까지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적이 출몰한다하여 무작정 대군을 움직이는 장수는 지휘관의 자격이 없지. 부하들을 몰살 시킬 것임은 물론 지위에 따라서는 나라를 위태롭게 할 것.
나는 오세훈이 처음 시장 당선되고 난 얼마 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 무슨 대한민국 현대사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전람회에서, 5공 이전의 대한민국 역사를 단지 ‘독재시대’란 어두운 색깔로 표기한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대한민국으로부터 그만한 혜택을 받은 자이면,
특히나 그만한 지적수준에다 서울시장이란 공직의 신분이면, 그 자신의 역사관은 어떻든 간에 국가체신을 생각해서라도 박정희시대 전두환시대 혹은 3공 5공으로 표기함이 너무나 상식이란 생각에서였다. 헌데 그런 자가 제 성질 못 이겨, 아이들 급식지원범위 정하는 일을 주민투표에 붙인 것 하나로 보수우익의 새로운 아이콘이 된다? 이런 보수우익이 과연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
바로 이 연장선상에서 이제 서울시장과는 비교도 안 될 비중의 총선과 대선을 맞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보수우익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제대로 된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아마도 이로서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길의 국운을 좌우할지도... 보수우익은 적의 공격에 쓰러지기 전에 그 무게로 먼저 침몰한다는 역사적 사실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댓글목록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보수 우익의 목적이 박근혜치는 것이라...
시스템 클럽이 박근혜를 치는 것으로 보시다니,
할 말이 없습니다.
박근혜에 대한 집착이 지나치신 것 같습니다.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유현오님은 본질을 바꿔쳤군요.
보수우익의 목적이 아니라, 보수우익을 사칭한 소위 "범보수세력"이라 한 신당창당 대기 세력을 말하는 것이외다.
지난 번 오세훈 투표로 한나라당 문닫아야 한다고 나섰던 바로 그 세력들 - 사실은 YS MB 키즈들이지요? 이들이 오늘 보수우익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고. 지금 벌써 이들이 이번 선거에 최대 공로자인 박근혜 흠집내기에 돌입했지요?
조선일보를 선두로...
또 하나 귀하가 시스템클럽을 대표한다는 생각은 마시기를.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대표성을 가진다고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저는 박사님의 의견에 동의하기 때문에 제 의견을 펼친 것 입니다.
님께서 분명 박사님의 의견과는 다른 의견을 내시기 때문에 제가 다른 의견을 냈습니다.
법칙에 근거한 본질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Work 를 할 때, 처음에 우리는 비전 (목표)을 세웁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에 합당한 원인, 요소 (길) 을 창조 합니다(걷습니다).
조직화된 프로 9단 들의 술수를 우리가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개네들도 살아있는 생물이라며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고 그럽니다.
우리는 우리의 비전을 보고 우리의 길을 가는데 집중을 하면 ( 말은 쉽다...)
걔네들의 술수가 어떻든 우리의 영향권에 들어올 수 밖에 없습니다 (집중된 힘, 의지력에 정비례 한다, 물질적 파워도 포함된다).그들이 mb kids 든 혹은 박근혜든 아니면 박원순 (이자가 개과천선해서)이든 우리의 가치에 합당하면,
그 안에서 걔네들이 술을 갖고 지지고 볶든 맘대로 하는 것은 상관 없습니다. - 법칙 안에서만 인간은 자유를 갖는다에 충실하게 해야죠.
빨갱이감별사님의 댓글
빨갱이감별사 작성일
트로이의 목마를 타고 한나라당에 잠입하여 한반도를 적화하려는 반역세력들의 온갖 권모술수에도 불구하고 혜안으로 현 시국을 정확하게 적시해 주신 글이군요.
하지만 박근혜 관련 현산님의 판단에는 일부 인정할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가지 추가하고 싶다면 10.26재보선에서 중앙선관위의 조직적인 개표부정이 개입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개표조작가능성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자유민주수호진영에서 투,개표참관을 통해 감시해야 한다고 알렸으나 현재까지 개표참관을 직접하셨다는 참관기가 전무한 상태입니다.
이번 서울시장 재보선은 오세훈이 서울시장직을 쉽게 내놓은 일부터 한나라당의 무성의한 선거지원, 박원순의 검증에 대한 부실 등등 석연치 않은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개표참관기가 일부 접수 되는대로 전체적으로 판단하여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