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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가 보여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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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1-10-28 11:25 조회1,48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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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거결과를 보며 우선 강남지역 투표현황에 큰 충격을 받았다.
최소한 강남 4구와 목동은 60% 이상 훌쩍 넘을 줄 알았다. 결과는 강남만 겨우 61%였고 강동과 관악은 오히려 박원순 승이었다. 명백한 좌익을 두고 오늘 대한민국의 상류층을 점하고 있는 사람들의 현황이 이렇다는 사실!

나경원이 이긴 용산을 포함 서울 중에서도 노른자위란 이 6곳에 거주하는 는 사람들의 박원순 지지율이 평균 45% 수준은 되는 것이다. 이를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해야 하며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하는가?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학력 지식 재산 사회적 위치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 최상류층이다.
이미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또 들을 필요도 없다고 자부하는 이들이다.

이번 서울시장선거는 여러 요인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명백한 좌익이 일체의 변명 해명도 없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 당당하게 서울시장에 출마하였다는 사실이다. 이는 아마 건국이후 일대사건일 것. 헌데 이 기막히고 중요한 사실에 나라의 오피니언리더 세력들이 이토록 무감각하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밝히고 나라의 중추를 바로 세우는 기준이 될 지만원박사님의 역작들이, 시중에서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

나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만약 민주당 박영선이 후보로 나왔더라면,
박근혜 같은 인물 10명이 지원해도 불가능할 것이라 보았다. 분명한 이명박의 심판장이 되고 오세훈투표 심판의 재탕이 될 것이므로, 아무리 훌륭한 장수가 나서 측면 지원한대도 불가능한 전장이라 보았던 것. 천만 다행히 박원순이 좌익의 상표를 그대로 달고 나왔다. 그래서 박근혜도 앞장 선 것으로 보이고. 이로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결과는 상류층들도 등을 돌린 것.

이는 국가정체성에 대한 가치관이 우리나라 상류층에서마저 희미해졌다는 사실과
이명박 심판의 불길이 너무 거셌다는 사실을 확인케 하였다. 나는 박원순으로 하여 이명박 심판의 쟁점은 희석될 줄 알았는데, 결과는 이명박 심판의 불길이 좌익 거부 가치관을 우선했다. 강남지역에서마저 이런 결과로 나왔다는 건 큰 충격이었다. 보수우익의 환골탈태가 없으면 나라의 중심이 허물어질 위험에 처했지 않나 싶은 것.

문제는 이명박대통령은 자신이 뭐라 하던 또 누가 어떻게 하던
보수우익의 한 부분을 깊숙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 세력이 보수우익을 내부에서부터 와해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명박은 자신의 임기까지 절대로 그 작용의 힘과 권력을 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들이 당,청,정과 사회의 네트웍을 장악하고 있고, 이들의 권력에의 의지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철저해 보인다는 점이다. 그들의 이익에 필요하면 보수우익의 파멸도 얼마든지 불사할 것으로...

이번에 좌익의 대표를 서울시장에 앉힌 건
이 현상에 대한 민중들의 반감이고 강력한 저항의 표시 아니었나 싶은 것이다. 보수우익이 다시 나라의 중심으로 자리 잡자면 환골탈태는 이제 당면 문제가 되었다. 허나 이게 무슨 뼈를 깎아야 하는 그런 일은 아니라 본다. 그냥 보수우익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 무엇보다 정직성과 국가와 민족을 위한 헌신성, 잘난 사람들의 힘의 테두리 바깥에 팽개쳐져 있는 그야말로 서민들도 국가가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도록 진정을 다하는 것.

그리고 한나라당이 그 중심이란 사실을 느끼게 하는 것,,, 결국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는 문제다.
그럼 역시 불가능하려나...?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전자 투표기 〓 개표 조작기!'

이 놀라운 사실을 알라! Take heed, watch! ///

※ '정 창화' 牧師님 {경악할 '전자 투표기'를 방조한 '이 용훈' 고발장 게시판}
cafe: http://cafe.daum.net/J-C-W
cafe: http://cafe.daum.net/J-C-W


※ ▶ http://www.ooooxxxx.com 경악! 民意 날치기!{전민모 '이 재진' 회장}

東素河님의 댓글

東素河 작성일

나는 명박이를 본시 싫어했다. 물론 당연히 그 친구는 찍지 않았지...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무현이가 싫다 그러니 명박이를 뽑아야지 하는 것이 대세... 허나 최근의 서울시장은 한 술 더 떠 무현이 보다 수십배 꼴보기 싫은 인간이 명박이라 원숭이를 싫어 하지만 무조건 명박이는 안돼하는 절대 논리로 당선된 자가 원숭이다. 아마도 원숭이는 세훈이 보다 훨씬 잘 서울 시정을 이끌어 갈 것이다. 실은 세훈이도 서울 시장깜은 아닌 낭비벽이 심한자이니... 10수년전이나 4년전이나 2011년이나 의식은 하나도 변한 것은 없고 같은 분류인 우익은 스스로 제살을 무한정 파먹고 있었으니 어이 우익들이 원하는 결론이 도출되리오. 내년 총선은 엄청난 변화가 휘몰아치겠지만 대선에는 나비효과가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 포용하는 날들을 만들며 살아 봅시다.

지공님의 댓글

지공 작성일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시스템에서 댓글이라도 달고싶은 마음이 샘 솟습니다.
지박사님의 최근 글과 아래 개혁님이나 김찬수님의 글 그리고 늘 그러하듯 현산님의 글에서
가슴 깊은 곳의 하고 싶은 진짜배기 말씀들을 이젠 해야겠다 싶은 마음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만으로도 그들(박근혜를 제외한 YS와 DJ의 키즈들)의 음모와 꼼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나경원이를 내세운 건 이기려는 선거가 아니었죠.
일련의 선거 과정에서 보여 준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의 행태도 진정 이기려는 자세는 아니었습니다.
박근혜가 나서지 않을 것이라 보고 열심으로 주야장창 씹어대던 무리들이 막상 뜻밖에 박근혜가 나서자
갑자기 당황하여 꿀먹은 벙어리가 된 것도 그러려니와, 그리하여 나경원 지지도가 상승하기 시작하자
갖은 교묘한 방법으로 나경원이 지는 방향으로 고삐를 은근히 잡아당겼죠.
증거의 하나로써 가가호호 배포된  공식 선거안내 홍보물중 나경원의 홍보책자에선
그토록 지원을 염원하던 '선거의 여왕' 사진 한장도 찾아 볼 수 없었다는 겁니다.
결국은 나경원도 그들의 희생양으로 끝났고 나중에 적당한 보상이 따르긴 하겠죠.
뒤에서 움직이는 이 거대한 음모들, 여와 야로 나뉘어 간판만 달리한 그들에게 아직도 속아 넘어가는한
대한민국의 앞날은 캄캄합니다.
몇년전 손학규가 경선을 앞두고 갑자기 납득하지 못할 탕당을 했을 때
지박사님께서 그 이유를 명확하게 꿰뜷고 지적하셨었습니다.
그러나 근래의 지박사님 글에서는 어째 그 때의 시각과 달리 나간다고 느껴 안타까웠는데
(옥고, 소송, 집필 등에 많은 치중을 하시면서 저들의 음모를 읽는데에 에너지를 덜 쓰셨으리라 봅니다만)
오늘 최근글을 보니 박사님께서도 드디어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신 것 같습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젊은이들에겐 이제 "빨갱이, 국가정체성"등 이따위는 먹혀들지 않는 세상에 와 있습니다.
그런 거기에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정책에 젊은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프로그램이없는 데다가 (물론 야당도 마찬가지)  온갖 비리와 부패가 터져나오니 한나라당을 등진것입니다.

  이런 분위기에 일부에서  "이명박이 박근혜죽이기 음모가 있다"란  분석도 있지만 이번 서울시장선거의 참패의 가장큰 요인은 젊은이들의 반 한나당으로의 반란으로 봅니다.여기에 자연스럽게 불쏘씨게 역할을 증폭시킨것은 바로 무소속으로 결집된 종북좌파세력의 단합됨 응집력이라고 봅니다.

 젊은이들의 반란요인(삶의질)을 앞으로 잘 수렴해야 하겠지만 그들이  도매금으로 함께 버리고 경시한 국가정체성과 종북좌파의 행태는 바로 잡아줘야할 과제가 되었습니다.

 현산님의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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