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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람 더 불것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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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나라 작성일11-10-25 19:02 조회1,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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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바람 더 불 것이 있나?



서울시장 선거일을 하루 앞둔 25일 현재 양 대 진영은 사활을 건 선거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후보간의 격차가 막상막하인 가운데 24일 안철수 교수가 박 후보 지지와 함께 투표 참여를 독려  함으로서 나경원 캠프가 긴장하는 상태이다. 여론 조사가 허용된 19일까지의 결과를 보면 박원순 후보가 43.5%. 나경원 후보가 41.4% 대이다. 반드시 투표 하겠다는 지지층은 나후보가 45.7%로. 박후보 44.5%에 비해 1.2% 앞서있다. 안교수의 투표참여 독려로 20-30대 젊은 층들이 투표장에 대거 몰릴 경우 상황이 달라 질수도 있다는 말이다.


안 철수 교수가 국가 공무원으로서 끝까지 박후보의 지원이 없을 것이로 기대했던 한나라당은 결국 올 것이 왔다면서 선거에 관여할 것이라면 차라리 교수직을 떠나라고 비난하고 있다. 처음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은 5%대에 불과했다. 그런 그에게 안교수가 시장 출마를 포기하며 박후보 에게 양보하자 지지율이 단번에 50%대를 넘어섰다. 안철수 바람이 박원순 후보에게로 넘어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나경원대 박원순 과의 대결이 아니라 차기 유력 후보인 박근혜와 안철수와의 대결이란 평가가 분분하다.


만 일 박원순 후보가 승리할 경우 그것은 전적으로 안철수 바람이며 그 대세는 내년 총선(2012.4)과 대선(12월)으로 이어져 영향을 줄수 있을 것으로 보는 대목이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가능성을 예단(豫斷)하고 안교수가 정치를 하려면 음지(陰地)에 숨어있지 말고 전면에 나와 정정 당당하게 나서라고 압박하고 있다. 박원순 후보와 같이 검증이 안된 상태(국민들이 잘 모르는)에서 서울 시장에 출마 한것도 불안한 일인데 대권을 꿈꾼다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며 그래야 국민들이 안심 할 수가 있다는 주장이다.


사 실 박원순 후보는 학력문제. 양손(養孫) 입적에 의한 병력(兵力)의혹. 행정 안전부의 신고 없이 대기업들로부터 1천억에 달하는 기부금품(수입과 지출명세등-검찰에 고발된 상태)의혹. 이념(理念)등이 꼬리를 물고 잃어난 가운데 선거를 치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짧은 기간 법적인 검증이 어려워 그렇다. 아니다 등 양측의 네거티브 공방만 벌였을 뿐이다. 그러므로 안철수 교수가 대권의 꿈이 있다면 교수직을 떠나 지금부터 나서야한다. 대통령의 자리는 막중한 자리인 만큼 현재 이념적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많은 부분에서 그의 실체를 모르고 있다. 사람은 겉모습과 속이 다르기 때문에 당당이 검증받을  필요가 있다.


서 울시장 못지않게 한나라당이 관심을 갖는 지역이 부산경남(PK)지역이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후보 경선에서 패한후 친박계를 이끌며 정책 발목 잡기에 앞장서며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 안까지 거부했던 박근혜 의원이 결국 여론의 떠밀려 나경원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그에 못지않게 급한 곳이 부산의 민심 이반(離反)이다. 26일 치러지는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가 부산의 민심을 가름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곳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처음 정계의 입문(入門)한 지역이다.


그 런데 선거 때마다 10여%의 불과했던 야당의 지지가 노무현 전 대통령 때 30%대로 상승 하면서 지금 또다시 노무현 바람이 불고 있다.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현재 이곳에서 막강한 영향력이 있으며 민주당은 민주노당과 진보 신당과의 협력(정치일정)을 이미 합의한 상황이다. 박근혜 의원에게는 이곳 민심이 호남과 수도권 다음으로 취약한 지역이다. 한나라당이 이곳에 관심이 큰 것은 국회 전체의석 245석(지역구) 중 16.7%인 41석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동구 구청장에 한나라당은 정영석(전 부산시 기획관리실장)씨. 민주당은 이해성(노무현 정권시 청와대 홍보수석)씨를 내세우고 있다.


PK 지역은 안철수 교수의 고향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40%대의 지지율이 가능하며 부산에서 3분의1을. 경남 울산에서 과반을 차지할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문제는 안철수 교수와의 이념적 차이는 없으나 국민의 신뢰가 무너진 정당정치에 안교수가 가세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안교수는  박원순 후보등 시민단체와 연합하여 새로운 정치적 모험(새정당 창당)을 할 가능성이 크다.


그 러므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보듯이 원내 제1당인 민주당이 후보도 내지 못한채 조연으로 추락 하고서도 무소속 후보를 위해 당력(黨力) 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탁갑다. 우리나라 정치는 정당 정치이다. 지는 한이 있어도 후보를 내어 당당이 겨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요 도리요 본분이다. 양당 구도로 선거가 치러졌다면 박원순 바람은 꺾 겼을 가능성이 컸다. 민주당은 결국 대선 후보도 내지 못 한채 닭 ㅤㅉㅗㅈ던 개 모습이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PK 지역에서 지금까지의 대선후보 지지율은 2002년 한나라당 이희창 64.7%. 민주당 노무현 29.1%. 2007년 한나라당 이명박 56.2%. 민주당 정동영 13%였다. 지난9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37.7%. 안철수 42.5%로 안교수가 4.8%앞서 있다. 이번 동구청장 당선 여부에 그래서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다.


( 하 늘 소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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