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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개입 부인하는 우파인사에 대한 의문이 이제야 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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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3-06-03 12:23 조회2,91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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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개입 부인하는 우파인사에 대한 의문이 이제야 풀렸다.

5,18사건의 모든 정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또한 증언자들의 목숨을 내건 용감한 증언들을 볼 때, 5,18 사건에 북한이 파견한 간첩과 특수군 다수가 개입되었다는 것은 이제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를 극력 부인하는 세력들이 있다. 우선 5,18관련 단체들이나 광주를 비롯한 그 지방 사람들, 그리고 친북, 종북 좌파들이다.

5,18 관련 단체 사람들은 당사자들이므로, 북한군 개입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동안 ‘민주화 운동’으로 미화된 그들의 ‘무장 폭력 반란’적 성격이 분명히 들어나게되어, 그동안 누려오던 그들의 온갖 보상, 혜택이 취소될까보아, ‘사실’(fact)여부를 가려보려 하지도 않고 무조건 부인하며, 북한군 개입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고통을 주고 있는것이다.

다음으로 친북, 종북 좌파들은 북한측 편에 서있는자들이므로 북한 특수군이 광주 사태에 개입하여 여러가지로 살상 만행을 저질렀다는것이 만천하에 들어나는것을 막으려고 모든 것을 그 당시 실권자였던 전두환장군 측이나 계엄군, 진압군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다. 따라서 그들이 그렇게 극력으로 5,18 북한 특수군 개입 사실을 부정하는데 는 그들 나름대로의 상당한 이유들이 있다.

하지만, 진실을 밝혀야 할 보수 우파 측에 서있는 사람들 중에 이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하여는, 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그것을 퍽 의아하게 생각하며 일종의 ‘미스터리’로 생각해 왔었다. 그들의 행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인사 한분이 조갑제씨다. 그는 지금까지 계속 5,18 북한특수군 개입 설을 부인해 왔다. 그것도 아주 단호하게 부정한다. 그가 내세우는 주장에, 몇 가지 사실을 들어 설명해보려 하지만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없는 것들이다. 가장 중요한 주장의 이론은 단 한가지다. 즉 자기가 그때 5,18 현장에 '취재기자'로 가 있었는데 북한특수군을 전혀 보지 못했으며 북한군 개입 정황을 발견할수 없었다는 것이다.

평생을 기자로, 중견 언론인으로 살아온 분으로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어설픈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면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현장에 취재기자로 가 보았지만 북한군은 못 보았다? 북한 특수군 이 광주에 왔다면 북괴 인민군 복장을 하고 있었을까? 당연히 사복으로 위장하고 시민군이나, 무장 폭도들과 합세했을 텐데, 어떻게 북한군을 보았다, 안보았다 말할수 있는것인가? 그리고 당시 계엄하에서 기자들의 활동이 제한되어 있었을텐데, 계엄군이나 시민군이나, 무장폭도들속에 들어가 자세하게, 완벽하게 심층취재를 했었다면 그런 소리를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과연 그 기자가 그때 그런 완벽한 취재 활동을 할수 있엇는지 의문시 된다.

또 5,18 연구가들이 지적하고 있는, 즉 북한 특수군이 아니면 저지를수 없을것이라는 결정적인 사건들이 있다. 무기고 습격 탈취, 20사단 지휘부 차량대열 공격, 교도소습격, 현대차 공장을 습격하여 장갑차등을 탈취했던 사건,등 등 그런 중요 사건 현장까지 그 기자가 직접 잠입하여 자세히 취재했었다면, 그래서 그런 사건‘현장’에서 북한특수군 요원으로 보이는자들을 하나도 발견할수 없었다고 하면, 그것은 설득력이 있을수 있다.

그러나 그저 광주사태때 그곳에 취재기자로 가 있었다는 것만으로, 북한군 개입 여부를 단정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없다. 또 북한군 요원이 잠입했다면, 그 수많은 시민군 그리고 폭도들 속에 숨어 있었을 텐데, 그 기자가 과연 그런 시민군 특히 무장폭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다 만나보았는가? 그렇지 않고는 그속에 숨어들었을 북한군 요원에 대해 있다 없다 말할수 없는것 아닌가?

또 중요하게 생각할것이 있다. 결정적인 사건들 즉 위에서 언급한 20사단 지휘부 차량공격, 무기고 습격, 교도소 습격, 현대차 공장 습격, 탈취 등을 북한군이 아닌, 광주 시민군들이 사전에 주도면밀하게 준비 계획하여 실행했다고 치자. 그렇더라도 몇가지 광주 시민이나 계엄군(대한민국 국군)이 저질렀다고 볼수 없는 현상들이 있지 아니한가?

(1)계엄군이 없던 지역에서 계엄군의 무기가 아닌, 칼빈총에 의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누구의 소행인가? (2) 잔혹하게 사살된 시체가 있었다는데 과연 대한민국의 아들인 국군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보는가? (3) 장체불명의 시신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에 주민등록이 없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많은가? 물론 이런 의문점들로 꼭 북한군의 개입을 증명할수는 없지만, 시민군이나 계엄군이 하지 않은것이라면, 그러나 적어도 북의 간첩이나 특수군 소행가능성은 열어놓아야 할 문제들이 아닌가? 그 기자가 북한군 개입을 부인하려면 적어도 이런 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 놓아야 할것이다.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황장엽씨, 김덕홍씨등 북에서 온 사람들, 탈북자들의 증언이다. 그들이 거짓말을 했다고 보는가? 그들이 거짓말을 할 필요가 있을까? 만일 그들의 증언을 거짓말이라고 몰려면, 왜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를, 그 이유를 밝히 설명할수 있어야 한다.

특히 지난번 채널A에 나와 증언한, 광주사건에 투입되었다가 북에 돌아가 승진을 거듭하고, 그리고 후에 탈북한 사람에 의한, 살아있는 증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그것도 거짓말이라고 말하는가? 그가 왜 무엇 때문에 거짓말을 하겠는가? 더구나 목숨의 위협을 감수하면서도.  북한특수군 개입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대답을 내 놓아 할 것이다. 무조건 적반하장 격으로 ‘역사 변조’니 하며 억지만 부려서는 안 될 것이다.

채널A에서 전 월간조선지 기자 김용삼씨가 했다는 증언, 그리고 그에 대해서 인터넷 매체에 올라와 있는 황장엽-김덕홍-김대중의 정보부- 조갑제 월간 조선 편집장- 김용삼기자에 연결되는 ‘커넥션’(시스템클럽 제4347, 4339 호 등 참조)이 사실이라면 왜 그 ‘기자’가 북한군 개입설을 논리적 설명 없이 부인만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해결된다.  조갑제씨는 지금 지만원박사와 함게 보수 우파 진영의 대들보중에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분이다. 만일 위에서 말한 ‘커넥션’설이 사실이라면 이에 대하여 명백하게 해명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컴 아웃’해서,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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