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龍海의 溪谷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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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3-05-27 14:57 조회2,6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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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맘대로인 북한-
지난 주 가장 관심을 끄는 뉴스는 북의 특사 최룡해의 중국방문이었다.
돌아가는 상황이 매우 다급해진 입장에서 중국에 특사까지 보낸
北으로서는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중국의 따끔한 지적만 받고 돌아온
꼴이 돼서 지금 매우 심란(心亂)해 있을 법하다.
그 단적인 例가 북 선전 매체들이 자기 좋을 대로 하는 어거지
보도들이다. 그들은 최룡해의 '6자회담 등을 통한 대화 노력' 발언이나
시진핑 중국 주석이 세 번이나 강조한 '한반도 비핵화' 부분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소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시진핑 주석이 한 말 가운데 "중국 黨과 정부는 시종일관 조선식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을 지지한다"고 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지금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해 저지르고 있는 심각한 문제 대해
중국 정부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하는 알맹이는 다 빼놓고 本質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겉치레 외교적 수사만 되뇌며 자위(自慰)하고
있는 것이다.
북으로서는 작년 4월 헌법 개정을 통해 '핵보유국'을 명기(銘記)한 데
이어 올 3월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는 '핵무력 건설'을 당의 공식
노선으로 못 박았기 때문에 핵문제에 대해서는 쉽사리 양보할 수도
없게 돼 있다.
그런 사실을 놓고 보면 최룡해가 시진핑에게 6자회담을 통한 대화노력
운운한 것도 마지못해 한 말에 불과하고 그가 중국정부에 전달한
메시지에 성실성이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북의 특사파견은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난 헛일이 돼 버렸다.
그러나 주어진 임무는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돌아갔지만 특사로 갔던
최룡해라는 인물은 과거에 그가 저질렀던 행적(行跡)을 통해 요즘
전혀 다른 각도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한 마디로 그는 '이빨'이니 '틀니'니 하는 별칭으로 통하는 희대의
색마(色魔)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북한 사람들은 그를 천하의 막돼
먹은 잡놈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빨"이니, "틀니"니 하는 별명을 보면 그가 어떻게 함부로 살아왔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측근들과 함께 매일 밤 음주향락을 즐기면서
오랄섹스에 탐닉하는 변태였다.
오랄섹스를 더 리얼하고 효과적으로 즐기기 위해 최룡해는 자기가
점찍은 여인들을 프랑스 빠리로 보내 32개의 이빨을 몽땅 빼버리고
틀니를 하게 했다는 것이다. 아가씨들에게는 이빨 하나에 100불씩
쳐 주었다나?
음주음란 파티에서 양주를 마실 때는 술을 잔에 따라서 마시는 것이
아니라 알몸인 여자들의 두 다리를 꼭 모아 붙이게 한 다음 그 사이에
술을 부어 마시는(溪谷酒라한다 함)가 하면 목덜미에 술을 부어
가슴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받아 마시는(乳頭酒라한다 함)음란주도
빠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것도 북한 전역에서 굶어죽는 사람들이 속출하던 1990년대 중반에
한편으로는 김정일의 기쁨조를 관리하면서 막대한 외화를 착복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매일밤 측근들과 함께 향락과 음란 파티를 일삼다가
보위사령부에 걸려 숙청까지 당했던 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버지인
최현의 배경 때문이다. 최현은 북한 최대의 권력투쟁이었던 1956년의
'8월 종파사건'때 권총을 뽑아들고 김일성 반대파들의 기를 꺾어놓았고
1970년대 초반 후계문제가 거론됐을 때에도 김정일 편에 서서
세습을 반대하는 인물들을 숙청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대를 이어서
충성을 한 것이다.
아무리 대를 이어 충성한다고 하더라도 천하가 다 알고 있는 변태적
엽색행각을 일삼던 희대의 탕아(蕩兒)를 대장 위에 차수로 임명하고
마치 선군정치와 통일의 선봉장인 것처럼 써먹고 있는 곳이 북한이다.
그야 말로 멋대로 맘대로인 곳이 세상을 멋대로 맘대로 어지럽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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