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을 통한 북의 기습공격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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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3-04-18 15:44 조회2,6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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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을 통한 북의 기습공격에 대비해야> 20130418
--테러에 비상이 걸린 미국을 보며-
미국은 지금 테러 공포에 비상이 걸렸다.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폭탄 테러로 민심과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독극물 리신(ricin)이 들어 있는 편지가 전달될 뻔 한일이 발생했다.
공화당의 위커 상원의원에게도 리신(ricin)이 들어있는 우편물이
배달됐다. 보스턴 모클리 연방법원에는 법원을 폭파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와 직원들에 대한 소개령이 내려지기까지 했다.
최근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회교란 행위에 대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를 계획적인 '테러 행위로 규정했고
FBI는 범인을 지구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수사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
FBI는 폭탄 테러 도구로 압력솥을 사용한 것을 확인했고 현장 사진과
비디오를 분석해 폭발물을 담은 가방을 현장에 내려놓은 백인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고 한다.
수사가 마무리 돼야 알 수 있는 일이기는 해도 한국과 미국에 대한
북한의 지속적인 공갈협박과 연관이 있는 테러 행위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는 사람도 많다. 미국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들이 북과는
직접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다고 치자.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에 대한 북의 도발은 미사일과 대포만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저지를지 모를 비정규전적인 도발 가능성이
더 많다는 사실에 유의해야한다.
북으로서는 미사일 대포 등을 통한 도발을 할 경우 공격 원점은 물론
지휘부까지 타격하고 열배 백배로 갚아버리겠다는 우리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어설픈 방법은 피할
가능성이 많다.
공격지점이 노출되지 않는 방법을 생각한다면 저들은 전기, 통신, 철도,
은행, 방송...등 사회 중추기능 전산망에 대한 해킹과 도심지에 대한
세균테러, 독극물테러, 폭발물테러, 그리고 군 주요시설,
원자력 발전소, 정부 주요기관 등에 대한 기습점거를 겨냥할
가능성이 있다.
컴퓨터 해킹이나, 여러 가지 형태의 테러도 문제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특공대를 동원한 기습침투와 기습점거다. 육지와 바다를 통한
기습침투와 공격에 대해서는 완벽하지는 못하더라도 우리에게 방어책과
대응전략이 있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땅굴을 통해 적이 삽시간에
대량 침투를 한다면 효과적인 대응방법이 있느냐 하는 것이 의문이다.
북은 남침용 땅굴을 1954년, 즉 6.25 종전 직후부터 파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성은 "땅굴을 열심히 파서 전쟁 초기에 의정부, 동두천
일대의 미군을 포로로 해야 한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북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파 내려온 땅굴이 지금 몇 개나 있고 어디로 해서
어디까지 가 있는지, 내부설계는 어떻게 돼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국방백서에도 북괴의 남침 땅굴이 모두 22~24개로 예상된다고 돼 있다.
그 가운데 찾은 것이 4개이고, 나머지 20여 개는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십 수년전인 '90년대 말 자료에 따르면 당시의 우르지 미 CIA 국장은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에게 보고하는 가운데 북한의 남침용 땅굴은
발견된 것은 4개지만 실제로는 40개나 된다는 증언이 있다”고 했다.
우리 민간단체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땅굴 탐사작업을 하고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국방부 군정보기관 등에 자세한 상황을
제보했으나 번번히 깔아 뭉게 버리거나 미친놈 취급을 해왔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북의 땅굴은 지금 경복궁 부근 서울역 근방 안국동 등
도심지 초등학교의 운동장 언저리와 주요 지하철 역 연결통로 가까운
곳까지 곳곳에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름대로의
증거까지 제시하고 있다. 아무리 얘기해도 관계 당국은
馬耳東風이고...
북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을 벌여온
집단이다. 백성이 굶어 죽어가는 판에 3년치 식량을 살만한 돈을 들여
김일성의 시신을 안치하는 궁전을 꾸민다든지, 사람들이야 굶어죽든
말든 막대한 돈을 퍼부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북한 체제다.
많은 사람들은 북이 수십 수백km의 땅굴을 파다니 말이 되느냐,
그것도 한 두 군데가 아니고 수십 곳을 거미줄 엮듯이 땅굴을
팠다는 데 대해 코웃음을 치며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들의 짧고 순진한 상식일 뿐이다. 나의 상식과
나의 짧은 지식으로 결론을 내릴 일이 아니다. 정밀탐사를 통해 하나도
빠짐없이 사실을 확인하고 시급한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급선무다.
지금까지 그 일에 모든 것을 바쳐온 애국인사들의 얘기를 진지하게
듣고 미심쩍은 곳은 직접 탐사하고 조사 분석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모든 일은 특히 안보는 요행을 바라서 되는 것이 아니다.
백 가지 천 가지 잘 하다가도 한 가지만 허술해도 나라가 망할 수
있는 것이 국가안보다. 자랑스러운 이 나라를 지켜내고 우리가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만의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허점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도록 대비해야 전쟁의 비극을 미리 막을 수도 있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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