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전시상황돌입 특별성명의 의미

북괴 전시상황돌입 특별성명의 의미


북괴 전시상황돌입 특별성명의 의미


 

북괴 전시상황돌입 특별성명의 의


조선노동당 내란집단의 협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북은 30일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을 발표해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가며 따라서 북남 사이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성명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판가리 결전의 최후시각은 왔다"라며 "조선반도에서 평화도 전쟁도 아닌 상태는 끝장났다"고 밝혔다. 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난 3월 11일부로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남북불가침 기본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이후에 전쟁도 평화도 아닐 뿐만 아니라 정전도 아닌 불확실한 상황을 전시상황으로 개념규정하고 나온 것이다. 이는 말이 주가되고행동이 부수하는 기선잡기 공갈의 전쟁이 끝났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으로서 의미심장하다.

북은 성명에서 "미국과 괴뢰패당이 군사적 도발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국지전으로 한정되지 않고 전면전쟁, 핵전쟁으로 번져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우리의 첫 타격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가 녹아나고 남조선 주둔 미군기지는 물론 청와대와 괴뢰군기지도 동시에 초토화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성명은 또한 "우리의 조국통일대전은 3일 대전도 아니며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미처 정신을 차릴새 없이 단숨에 남조선 전 지역과 제주도까지 타고 앉는 벼락같은 속전속결전, 하늘과 땅, 바다는 물론 전방과 후방이 따로 없는 입체전으로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성명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날 긴급 작전회의를 소집해 전략미사일 타격계획을 최종 검토·승인했다면서 "원수님(김정은)의 중대결심은 미국과 괴뢰패당에 대한 최후경고이며 정의의 최종결단"이라고 밝히고 "김정은 시대에는 모든 것이 다르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라며 "이제 적대세력은 조선이 없는 지구는 존재할 수 없다는 백두영장의 의지와 담력, 무서운 본 때를 몸서리치게 맛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개정은 29일 오전 0시 30분 최고사령부 작전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략미사일 부대의 사격 대기를 지시한 바 있다. 북이 심야에 최고사령부 회의를 소집하고 북 언론매체가 이를 신속히 보도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 개정은은 이날 긴급 회의에서 "아군전략로케트(미사일)들이 임의의 시각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작전전구안의 미제 침략군기지들, 남조선 주둔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게 사격대기상태에 들어가라"고 지시하고 미사일 기술준비공정계획서에 서명했다.

북의 최근 위협은 형식은 물론 강도에서도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평가된다. 전면전에 선행하는 고도의 대남심리전 및 선전선동전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으며,  위협적 언사와 더불어 그에 부속하는 군사적 조치가 반드시 수반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고 의사결정권자 김정은의 행보를 통해 이를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남북대결의 특수성(내전으로서의 본질)을 감안할 때 공개적으로 종북세력의 총궐기 또는 무장봉기를 촉구하는선전선동전과 전면남침전쟁을 결합시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요약 평가 

개정은 일당의 전시상황 돌입성명은 정전협정 백지화를 넘어서는 적극적 상황규정으로서 선전포고이다.

3일전쟁보다 짧은 속전속결전, 전후방이 따로없는 입체전을 공개언급한 것은 초전에 모든 것을 걸었음을 보여준다.

미국 본토까지 공격할 의사를 밝혀 미국내 반전여론 형성과 전쟁개입을 차단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와중에 평양주민들은 핵전쟁공포에 시달리고 외화사재기에 나서 민심이반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