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容俊 사태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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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3-01-31 00:01 조회2,575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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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은 정식으로 출범하기 전부터 거센 풍랑(風浪)을 만났다.
국무총리를 비롯해서 각 부처 장관 임명에 이르기까지 내각을 구성하는
일부터 앞으로 넘어야 할 고비들이 너무 많다.
쓸만한 인물로 보고 검증대에 올려놓으면 정치권과 언론, 인터넷 누리꾼들이
벌떼 같이 달려들어 있는 것, 없는 것, 별것 아닌 것까지 들춰내어 반쯤
몹쓸 놈으로 만들어 버리곤 한다. 그러면 지명했던 사람도 당황하고 검증대에
올려졌던 사람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과 인격까지 갈기갈기 찢겨진다.
김용준 총리후보자의 경우도 증여세 탈루와 부동산 투기 의혹, 장·차남의
병역문제 등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지고 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자진 사퇴했다.
"털면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는 말이 실감난다.
거꾸로 생각해 보자. 청문회에서 상대방을 마치 형사피의자 신문하듯이
오만방자(傲慢放恣)하게 구는 국회의원 나리들은 모두 "털어도 먼지 하나
안 나는 깨끗한 사람들일까?" 그들 가운데는 털어볼 것도 없이 썩은 냄새가
진동하기 때문에 가까이 갈수도 없을 정도로 썩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은 다 안다.
지금은 예의도 염치도 차리고 살만한 세상이 되었지만 누구나
'어렵고 험악했던 인고(忍苦)의 시절'을 살아오면서 100% 결점 없는 삶을
살아온 사람이 몇이나 될까? 60년을 산 사람은 60년 동안의 삶의 때가 끼고,
70년을 산 사람은 70년의 때가 이끼처럼 끼는 것이 인생이다.
책임 있는 공직을 맡을 사람의 과거 잘못을 없던 일로 덮어버리자는 게 아니다.
당연히 스크린도 하고 질책도 있어야겠지만 정도를 지나쳐서 소명(疏明)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몰매를 때리고 망신을 주는 것은 인민재판이요,
사회적 테러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는 안 된다.
인사청문회는 그에게 맡겨질 일에 대한 전문성, 소신, 추진력, 문제 해결능력,
더 나아가 올바른 국가관과 시대정신이 있느냐를 확인하는 자리여야 한다.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긍정적인 눈으로 따져보는 것과
일을 잘 못할 놈이 아닐까하는 전제 아래 부정적인 눈으로 보는 것은 다르다.
냉정하게 살펴보자. 누구나 살아오면서 있을 수 있는 정도의 흠을 물고
늘어지며 인격을 모독하고 망신을 주는 식의 언론보도와 청문회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인재를 찾기도 어렵거니와 서로 믿지 못하는 사회적 不信風潮만
확산시키게 될 것 아닌가?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어떤 시점을 정해서 그 이전에 있었던 사소한 잘못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기로 한다든지, 두 번 이상 같은 잘못을 저지른 범죄형이 아니라면
짚고 넘어가기는 해도 몰아붙이지는 못하도록 하는 경과조치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과 성취를 간절히 바라는 순수한 국민들이
대다수이지만 박근혜 흔들기를 통해 대한민국이 실패하도록 별짓을 다 하고
있는 세력과 집단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진 사퇴한 김용준 후보자 문제를 놓고 보더라도 사전 검증이 부실했던
탓도 있었고 박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정치권과 매스컴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박근혜 흔들기가
작용하고 있는 면도 없지 않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보다 조직적이고 교묘한 수법으로 박근혜 흔들기가
거세질 것이다. 인사 문제를 비롯해서 외교, 국방, 안보, 경제, 복지 등
주요정책에 대해 예상치 못한 반발과 방해공작, 집단행동이 일어날 것이 뻔하다.
박근혜 당선인을 비롯해서 앞으로 주요 국정에 참여하게 될 사람들은
흔들림 없는 소신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애국심과 남다른 각오로
임하지 않는다면 난국을 헤쳐 나가기 어려울 것이다.
http://blog.naver.com/wiselydw/30158110452
댓글목록
거머실님의 댓글
거머실 작성일의혹 기사의 도배가 사실인양 오도됨으로써 엉망진창이 되고 있는 이 나라에 인재는 심산유곡으로 가야하니 한심한지고...의혹을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올리는 놈들의 기사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여 의혹일 경우 그자를 능지처참하지않으면 이 나라의 희망은 없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박 근혜' 당선者(자)】님께서는 필요 시, '청문회' 결과에 구애없이 밀어부쳐서 임명하면 된다. ,,.
'청문회'가, 사실 상, 무슨 필요있는가? ,,.. 빨갱이.간첩 천지인 이 상황하에서,,.
청문'회는 요식 절차.행위 아니던가?! ,,. 聽問會 라는 제도를 차라리 폐지시켜야! ,,.
犬法院長 '이 용훈'놈은 임명되고도 그토록 天文學的 탈세(脫稅)를 하고도, 뻔뻔하게도;
'난 責任질 수없다. 公認 會計士가 저지른 일이므로' ,,. 라면서 버텨나갔고,
4년 임기를 다 메우고 나갔는데,,.
지금 그 犬法院長 '이 용훈' 쏘세지는 뭘하고 있으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을까? ,,.
'破門(파문)' 言渡를 내려, 아무구라도, 누구라도, 때려 패, Lynch를 가해, 쥑여야! ,,.
민족 정기를 세워야! ,,. 빠드~득! //////
거머실님의 댓글
거머실 작성일언로가 나팔수 되어 진실과 사실이 아닌 의혹이 진실과 사실처럼 미화되고 있는 대한민국에 청백리가 있어도 바보천치되기 안성맞춤.... 반대한민국 족속들을 청소하지 않는한 어려움은 첩첩산중 불을 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