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듣고 말 일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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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2-11-01 22:45 조회3,51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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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듣고 말 일이 아니기에...>20121101
-순진한 구경꾼들과 악랄한 정치꾼들에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요즘 이 나라의 정치판을 보고 있노라면
60여 년 전 변두리 장터에서 벌어지던 약장수들의 쇼판 같다.
집에서 아무렇게나 만들어가지고 나온 가짜 약을 속여 팔던 약장수와
약장수의 그럴듯한 언변에 속아 넘어가 깊은 생각 없이 약 값을 치르던
순진하고 어리석은 구경꾼들...
약을 사는 구경꾼들은 순진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고, 그들을 속여먹는
약장수들은 늘 악랄하기 짝이 없었다. 구경꾼들은 북 치고 장구 치며
언변 좋은 약장수의 술수에 넘어가 자기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인지도 모르고
약을 함부로 즉흥적으로 사고, 약장수는 남이야 죽든 말든 가짜 약이라도 팔아서
제 잇속만 차리면 그만이었던 것이다.
정치인들도 믿을 수 없는 약장수처럼 엉터리 사기꾼 같은 날날이 건달들이 많다.
국민이든 국가든 우리의 미래든 아랑곳 없이 표만 얻을 수 있다면, 그래서
당선만 된다면 해서는 안 될 짓, 나라 망해 먹을 짓까지도 서슴치 않는다.
요즘 돌아가는 정치판을 보자. 장날이 되면 어디서 굴러먹던 놈인지도 모르는
장돌뱅이들이 모여들듯이 큰 선거철이 되자 어중이떠중이 다 나와서 세상이
시끄럽게 떠들고 있지 않은가. 그들 주위에는 바람잡이들이 새까맣게 몰려들어
덩달이 춤을 추며 사람들의 얼을 빼놓고...
엉터리 약장수들, 자칭 지도자입네하는 정치 사기꾼들이야 그렇다고 치자.
그러나 구경꾼들, 국민이 속지 않아야 하는데 판판이 속는 사람들이 문제다.
구경꾼들이 정신을 차리고 사기꾼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사람들,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사람들의 계도가 필요하다.
최근에 친구가 보내온 인터넷 동영상을 보다가 이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
나라 말아먹을 짓인지도 모르고 천방지축으로 날뛰고 있는 세상에
깨어있는 사람,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사람, 우리가 서있는 좌표와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아는 사람의 얘기를 듣고 크게 공감한 일이 있다.
김중태, 그는 60년대 중반 각 신문의 톱기사를 장식할 만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반정부 운동의 수괴(?)였다. 그러나 동영상을 통해
오늘날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통령 선거판과 관련한 그의 견해를 들으면서
그 분이야말로 자신이 서있는 좌표와 관점이 분명하고 이 나라가 나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짚을 줄 아는 식견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서남북도 모르고, 우리가, 왜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며 날뛰는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들과 그 언저리에서 덩달아 춤추고 나발 불고 있는
정치모리배들, 그리고 물정도 모르면서 그들에게 속아 넘어가 자기 신세도
망치고 세상 망치는 일에 이용만 당할 사람들에게 그의 진심의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 세상을 일깨우는 소리를 나만 듣고 말 일이 아니기에...
http://blog.naver.com/wiselydw/3015056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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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님의 댓글
철암 작성일김중태님 의 방송 듣고 보니 당신은 대한민국의 영원한 애국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