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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家長의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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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李法徹 작성일12-09-18 07:07 조회3,7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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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家長의 책임론


국가의 최고 책임자는 대통령이다. 가정의 최고 책임자는 가장(家長)이라 하겠다. 대통령은 국민을 위태롭게 하지 않고, 평안속에 번영시키는 소임을 다해야 올바른 통치를 하는 것이고, 家長 역시 가정을 위태롭게 하지 않고 평안속에 번영시키는 소임을 다해야 가정이 행복할 수 있다. 그 반대로 대통령은 국민을 위태롭게 하고, 가장 역시 가족을 위태롭게 하면 둘 다 패망의 천길 나락으로 타락할 수 있다. 나는 한 소읍의 가정이 안타깝게 패망한 것을 상기하며, 李明博대통령의 책무도 지적해보고자 한다.

家長의 한 생각 잘못 결과

소읍에서 식당업을 하는 가정에 법보시의 불경(佛經)을 갖다주기 위해 식당을 방문했다. 식당에는 50대 초반의 식당 주인이자 가장이 있었고, 식당에서 식비(食費)를 받으며 식당 일을 돕는 40대 후반의 예쁘고 마음씨 좋아 보이는 식당 안주인이 있었다. 그들 부부에게는 20세 된 대학재수를 하는 잘생긴 아들이 있었고, 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청순하고 예쁜 딸이 있었다. 부부는 불경을 건네주는 나에게 반색을 하여 인사를 하더니 아들과 딸에게 큰절로 인사를 시켰다.

부부는 아들이 가고자 하는 대학진학에 능력부족으로 실패했다며 다음해에는 합격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나는 나의 기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대학진학을 하려는 장본인의 기도와 노력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스스로 면학에 정진할 것을 촉구했다. 그날 나는 때마침 점심 때여서 북적대는 손님 가운데 된장국이 있는 식사를 대접 받았다.

그런데 식사를 하면서 잠시 보니 남자 주인은 연신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며 일하면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30대 후반의 요염한 서빙녀(女)의 큰 히프 쪽을 탐욕스럽게 훔쳐 모며 입맛을 다시는 것같았다. 이상하게도 주인의 아내는 택시 기사들이 밥을 먹는데, 년하의 젊은 택시 기사를 흘깃 흘깃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보였고, 그 기사가 좋아하는 듯한 반찬을 기쁘게 갖다주었다. 나는 그 집을 떠나오면서 닥쳐오는 오는 불행의 전조(前兆)를 읽었다. 산길을 걸으며 그들이 불경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고 가정을 지키고 번영할 것을 기원했다.

폐업한 식당, 그리고….

1년이 지나 나는 그 식당을 찾았다. 놀랍게도 식당은 폐업해서 굳게 문이 닫혀 있었다. 나는 내심 덜컥 두 부부가 예측대로 사고를 친 것이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웃집에 식당이 문닫은 사연을 물으니 할머니 한 분이 혀를 차며 식당의 문닫은 사연을 들려주었다. 첫째, 남자 식당 주인이 돈을 챙겨 요염한 서빙女와 야반도주 했다는 것이다. 이에 격분한 아내는 역시 돈이 되는 것은 처분하여 평소 마음을 준 년하의 택시 기사와 역시 야반도주 했다는 것이다. 부부는 각기 욕정을 못이겨 보따리를 싸서 자녀를 무책임하게 버리고 떠나 버린 것이다.

불행은 하루아침에 고아 신세가 돼버린 자녀에게 들이 닥쳤다. 무책임하게 떠나버린 부모에 대한 원망과 증오심에 재수생인 아들은 비오는 밤, 포장마차에서 혼자 소주를 통분하여 마시다가 옆자리의 사내들과 시비가 붙자 호주머니에 호신용으로 넣고 다니는 재크 나이프를 뽑아 상대를 찔러 죽게 해버렸다. 재수생은 졸지에 살인자가 되어 교도소에 수감되는 비운을 맞았다. 불행의 그림자는 마냥 울기만 하는 딸인 여고생에게도 닥쳤다. 먼 친척집에 얹혀사는 딸은 교도소에 오빠를 면회하고 돌아오는 시골길에서 평소 노리든 불량배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말았고, 속수무책으로 배는 나날히 불러온다는 할머니가 전하는 얘기였다.

나는 나날히 배가 커지는 식당집 딸을 달래어 아는 비구니의 암자에 데려다 주었다. 비구니스님은 사연을 듣고 흔쾌히 응락한 것이다. 교도소에 있는 재수생 아들이 형기를 마치고 나온다면 동의를 얻어 산사에서 불심에 젖게 하고 싶다. 그런데 그 집안에 잡귀가 들어 패가망신 한 것일까? 아니다. 최초 원인자는 가장인 아버지다. 아버지가 가정에 중심을 못잡고 욕망으로 치닫고 가족을 위태롭게 하니 부인은 질투심으로 격분하여 딴마음을 먹은 것이다. 나는, 언제인가, 그 가족들이 재회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쉬운일인가?

李대통령을 어떻게 보아야 하나?

‘6,25 전쟁이 종전이 되지 않고 휴전, 정전상태인 작금의 대한민국은 국가보안법을 폐기하거나 유야무야(有耶無耶) 시킬 때, 제2 한국전은 잉태된다고 나는 확신한다. 李明博 대통령은 중도정치를 실행하면서 과거 어느 문민 대통령 못지 않게 국내 종북주의자들을 국민혈세로 지원하고 그들의 전성기를 만들어주었다. 자신을 대통령으로 선택해준 보수우익을 홀대하고 말이다. 이제 李대통령은 오는 대선에 엄정중립을 지키고, 서서히 떠나기 위한 짐을 싸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그런데 떠나는 계절에 와서 李대통령은 납득할 수 없는 정치행보를 보이고 있다.

첫째, 李대통령이 독도에 자신의 공(功)을 만대에 보이자는 속셈같은 표지석을 세웠다고 해서 독도가 우리영토가 된 것이 아니다. 예전부터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기 때문에 우리가 실효지배를 해오는 것이고, 일본도 그것을 인정하여 독도에 대한 지탄받을 짝사랑만 할 뿐, 총칼로 점령해오지 않는 것이다, 또, 李대통령은 일황(日皇)을 한국방문에 초청을 해놓고, 갑자기 과거사 일본만행을 사죄하지 않고서는 오지 말라, 는 식으로 모욕적으로 말했다. 한국의 일부 재야에서는 일본의 과거사에 분격하여 日皇을 日王, 倭王으로 격하 시켜 부를 수 있고, 인격모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그렇게 일본의 상징인 日皇을 향해 돌출발언하여 일본을 대적관계로 만들 수 있을까?

일본에는 재일교포들이 생활하고 있고, 국내의 사업가들 등 부지기수의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친구로 사업을 해오고 있다. 李대통령의 일본 적대발언은 재일교포는 물론, 국내인들 까지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고 위태롭게 하는 것이다. 통탄할 일은 대북 퍼주기를 받으면서 으레 답례 인사하듯, 간헐적으로 천안함 등에 기습하여 떼주검을 상습적으로 일으켜오는 북한 정권과 북한 정권을 결사적으로 옹호하는 종북주의자들에게는 호되게 질타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청와대를 떠나면서 고작 벌이는 일이 일본과의 적대관계 외교이다. 일본에 대한 적대 외교는, 한미일(韓美日) 동맹에서 일본을 배제하자는 속셈인가? 누구를 위한 정치행보인가?

李대통령, 선거에 중립 지키고, 조용히 떠나야

과거 국내 반미 시위가 극렬할 때, 미국 로스엔젤스에서는 백인의 사주이던 자발적이던 흑인들이 떼지어 한국인들의 상점을 폭력으로 기습했다. 흑인들 뿐이 아니었다. 멕시코인 등 기타 유색인종들까지 한국인들을 기습하여 재미 교포들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졌고, 상점은 대파되고 냉장고, TV등 가전제품은 기습꾼들이 다투워 강탈해갔다. 또, 과거 일본에서는 관동대진재(關東大震災) 때, 6000명 가까운 교민들이 선전선동에 속은 일본인들의 손에 무참히 학살당했다. 타국에 사는 교민들의 언제고 닥칠 수 있는 참극인 것이다.

李대통령의 日皇 모욕에 일본의 극우인사들은 재일교포들을 향해 “떠나라!” 협박을 해대는 지경이다. 나는 이 자리에서 일본인들의 이성회복을 촉구하고, 한국을 친구로 아는 인사들은 진화(鎭火)에 나서기를 바란다. 일본 선거를 앞두고 한국에 공갈치는 정치인도 자제해야 할 것이다.

李대통령은 왜 한일감정을 갑자기 일전불사(一戰不辭)의 적대관계로 유발시킨 것일까? 李대통령의 반일, 애국심에서라고 강변하는 자도 있다. 하지만 오비이락(烏飛梨落) 격으로 李대통령의 심복과 家兄이 서민들의 은행인 저축은행에서까지 악어처럼 뇌물을 먹고 감방에 가고 난뒤 지탄 원성이 李대통령에 까지 충천하자 돌파구로 일본을 적대시하는 불을 지른 것이라는 음모론도 전해온다. 그 음모론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고, 제발, 국가와 국민과 재일교포까지 위태롭게 하는 불장난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한국과 일본이 전쟁이 나는 것은 북한정권에서는 대환영을 받을 일이지만 말이다.

끝으로, 한 가정의 家長의 책무, 나아가 대통령의 책무는 다르지 않다. 가정과 국가를 평안속에 번영시켜야 하는 것은 오십보 백보라고 생각한다. 李대통령은 더 이상의 한일관계를 악화 시켜서는 안된다. 임기내내 대한민국 국민을 상습적으로 학살해오는 북한정권에는 두려워 입을 봉하면서, 해방이후 대한민국을 향해 총 한방 쏘지 않는 일본을 주적으로 국민에게 강조하고 한일관계 악화의 불만 지르고 떠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재일교포들이 받게 된다. 李대통령은 대오각성하고, 오는 선거에 엄정중립을 지키고, 조용히 짐을 싸들고 역사의 뒷길로 사라지는 것이 마지막 국민을 위하는 일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바이다. ◇


李法徹(bubchu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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