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겨 보는 "사람사는세상"이란 말의 의미와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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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울 작성일12-04-30 03:46 조회3,5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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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던 바 지만원 박사님께서 설명하신 “사람중심”이라는 내용을 성경에 비추어 써본 것입니다.
오늘날 부쩍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말 중에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내면에 있는 뜻을 알게 된다면 적잖게 놀랄 것이다. 물론 언뜻 들으면 그 단어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고,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데 그 누가 토를 달 일도 아니다.
그러나 그 말의 뜻과 그 말이 어디에서 파생된 단어인지 그 내용을 자세히 알게 된다면 참으로 어이가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피로 사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이다. 그래서 세상과 일치하지 않음으로 세상일에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이며, 정치는 정치인들이 알아서 해야 하고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는 것이 옳은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정치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인 스스로의 안위와 주님을 섬기는 일과 관계가 되는 일에 있어서 위기가 닥쳤을 때는 얘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그 위기의식으로 말미암아 정치판에 뛰어 들어 정치꾼들과 뒤엉켜 뒤흔들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인이 영적 파수꾼으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야 한다면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 마치 포도원을 망치는 작은 여우처럼 엉뚱한 세력이 끼어들어 혼란을 가져오고 미래에 믿음을 앗아갈 일이 생긴다면 문제는 심각해 질 수 있기에 일단은 일이 커지기 전에 미리 막아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당연히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죄가 무엇인지를 잘 설명해서 알리는 것처럼 불순한 자들의 행태를 그리스도인들에게 알리고, 또한 순진한 국민들에게 소리쳐 알려야 한다고 믿는다.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가 무엇이고 짝퉁 공산주의인 “주체사상”이 무엇인지를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라도 제대로 알려주어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조용한 가운데 주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최소한 독재자들의 지배를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목적과 그들의 속임수를 잘 알아야 하고 무지해서 이끌리는 사람들을 바로 잡아 주어야한다.
그 중에서 “사람중심”이라는 말에 대해 알아보자면 그 단어는 자유대한민국 사람들은 그 단어를 잘 안 쓴다는 것이다.
그 말은 현재 우리나라에 적합한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짐승들이 사는 세상이 아닌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각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잘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자유대한민국을 두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떠드는 사람들은 이 나라를 짐승들이 살면서 이루어 왔다고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그런 사람들이 외치고 있는 구호는 공허한 메아리와 선동에 불과하다. 전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한명숙 후보는 서울을 “사람중심”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그 당시 서울 시민들은 속지 않았다. 그런데 그 후보가 지금은 사퇴했지만 새로운 민통당 대표가 되어서 또다시 그 용어를 남발하고 다녔다. 사람중심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부를 부정하고 선동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의 전용어라는 사실을 잘 알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주체사상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 중심”이라는 말은 그 뜻을 깊이 모르고 있고 그냥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뜻하는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만다. 그래서 일반사람들에게는 “사람 중심”이라는 말이 참으로 정의롭고 평등평화를 가져다 줄 것 같은 좋은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순진한 생각일 뿐 그 와는 정 반대로 북한정권이 내세운 “주체사상”이 곧 “사람중심 사상”이다.
지금은 사망했지만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였던 황장엽씨는 “주체사상의 대부”로 불렸다. 그는 북한에서 김일성과 함께 동고동락을 하며 “주체사상”이라는 괴물을 체계화시킨 사람이었다. 그가 대한민국으로 망명하면서 밝힌 동기는 “김정일 독재체제에 대한 염증과 그에 동조해 온 데 따른 양심의 가책 때문이었다.”고 했었다.
그가 체계화시킨 주체사상은 그들의 사회주의 노선을 공고히 하는 철학 또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주체사상을 김일성이 자신을 신격화하기 위해서 교묘히 이용한 결과 오늘날사이비종교가 된 것이다.
그리하여 그 주체사상은 김일성이라는 사람을 신격화하고 경배하게 만든 도구가 된 것임을 그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다. 사람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사상이 주체사상이라는 것은 황장엽의 저서에서 정의를 내리고 있다.
“사람에게 있어 자주성은 생명이다. 사람이 사회적으로 자주성을 잃어버리면 사람이라 할 수 없으며, 동물과 다름없다. 주체사상은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사람중심철학, 인간중심철학이 바로 황장엽 씨가 만들어 놓은 “주체사상”체계인 것이다.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것은 하나님을 철저히 배제한 인간 중심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북한도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라고 주장하고 나라 이름도 민주주의를 붙여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하여 해외에서는 무지한 사람들로 하여금 남한과 북한을 혼동하게 만든다. 우리로서는 쉽게 납득이 가질 않지만 외국 사람들은 남북한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어쩌면 김일성 김정일이 악명 높기 때문에 더 유명한지도 모른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 얼마나 그럴듯한 국명인가? 북한에서 사용하는 민주주의가 “조선말 사전”에는 “근로인민 대중의 의사를 집대성하는 정치제도”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다시 말해서 “무산계급인 노동자 농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제도”가 바로 북한의 민주주의라는 것이다.
남한은 물론 그 어느 나라에서도 무산계급이 유산계급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자유대한민국에서 온갖 혜택을 누리면서 살고 있는 이들 북한을 추종하는 자들은 사람들의 귀를 교묘히 속이려는 용어들을 쓰면서 그들이 말하는 “무산계급”의 표를 긁어모아 정권을 다시 잡자는 선동구호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종과 주인을 인정하고, 부자와 가난한자를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못 마땅하게 여기며 사람을 신격화 시키는 것인지도 모른다.『누구든지 가진 사람은 더 받게 되어 풍성하게 가지게 될 것이요,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그 가진 것마저도 빼앗기 게 되리라』(마 25:29).
무산계급을 주장하면서도 자신들은 잘 먹고 잘사는 파렴치한 족속들이 판치는 세상이 주체사상에 뿌리내린 사이비종교집단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고 만일에 안일한 생각으로 살다가 그들이 이 사회를 어지럽히고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간섭을 받기 시작하면 그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모든 일을 시험하여 보고 선한 것을 붙잡으라』(살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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