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의 유시민 공동대표는 2일 은평구 범야권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명박정부의 불법사찰 등을 언급 하면서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12월 대선을 치르기 전 까지 (민통당이 제1당이되고 통진당이 교섭단체가 될것이므로) 국정조사와 특검,청문회등을 통해 MB와 그의 측근비리, 4대강 정비사업, 남북관계 등을 낱낱이 밝혀내 책임자들을 처벌 하고, 소수당이 된 새누리당을 왕따 시키겠다" 라고 말했다고 토마토뉴스의 박수현 기자가 전했다.

 

다시 말하자면 범좌파 야권이 이번 총선에서 국회를 장악하게 될것이므로 MB정권 재임중의 각종 비리나 국책사업에 관련된 문제들을 까발려 천하에 못된 정권으로 매도하고 처벌 할것이며 MB의 대북강경(?)정책에 대해서도 보복 하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글세다.

과연 그렇게 될까?

세계 제1의 IQ를 자랑하는 이나라의 유권자들이 유 대표의 이런 소갈머리 없어보이는 호언장담과 보복성 발언에 장단을 맞춰줄 정도로 그렇게 어리숙 할까?

 

국회를 장악한 범좌파인 민통당과 통진당이 MB정권을 도마위에 올려놓고 자기들 마음껏 짓이겨서 차기 대권마져 정복하겠다는 속셈 이겠지만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고 안주고는 유권자들에게 달려있다.

MB정권의 지난 재임중 아무리 과오가 많더라도 그를 도마위에 올려놓고 칼질을 하려면 그런 칼을 든 장본인 자신들부터가 당당하게 칼질을 할 수 있을정도로 떳떳해야 약발을 받게 돼 있는데 소 도둑넘이 바늘 도둑넘을 심판 하겠다면 어느누가 그런 추한 심판에 장단을 쳐 주겠는가?

 

사실 MB정권의 비리라고해 봤자 저들이 하늘같이 떠 받들고있는 DJ정권과 노무현 정권에서 발생한 國基가 휘청거릴 정도의 비리에는 비할바가 못됨은 이미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저들 두개의 정권에서 저지른 수많은 잡다한 비리들은 다 접어 주더라도, DJ정권/노무현 정권하에서 현금및 현물 98억불(12조2천억원)의 대북지원은 고스란히 북핵무기와 전략물자 증강의 종자돈이 되었으니 이는 휴전당사국에 전력을 보강시켜준 반역죄에 해당한다.

 

또한 DJ의 6.15선언에 도장을 찍어준것과 노무현의 10.4선언에 도장을 찍어준것은 주적에 동조하여 적화통일의 음모에 협력한일 로서 역시 국가반역에 해당한다.

 

그뿐아니라 노무현 정권에 의해서 자초한 전시작전권 환수에따른 한미 연합사의 해체는 힌반도에서의 유사시 미군의 자동개입을 차단한 지능적인 이적행위에 해당된다.

 

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어느 정권에서나 정도의 차는 있을지언정 비리는 있게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MB정권 하에서 발생한 비리가 바늘도둑에 비한다면 DJ/노무현 정권하에서 발생한 비리는 소 도둑에 비견 될것이다.

 

유시민 대표는 MB정권 하에서 생긴 대내적 금전문제 등등에 관련된 비리를 까 뒤집어서 패가망신을 시키겠다고 했지만, MB정권이 정작 비판받아야할 일은 DJ/노무현 정권의 이적질 반역질을 불문에 붙인일이고, 국보법마져 사장하면서 좌익세력들의 이적행위들을 모른체 내버려두거나 체면치레로 솜 방망이나 휘두르며 국가안보를 위태롭게한 일을 방관한 책임이다.

따라서 유시민 대표를 포함한 좌파 세력들은 MB정권을 향하여 코가 깨지도록 업드려 절이라도 하며 감사 해야할 은혜를 입은자들 이다.

 

그런데 유권자들을 향하여 국회를 장악하게 해 주면 MB정권을 심판하고 청와대 마져 차지 하겠다고?

아무리 권력이 탐이나고 이적질 (연방제 통일로) 에 눈이 어두워 졌기로서니 은혜를 칼질로 갚는다거나 순진무구한 유권자들을 회유하여 권력을 잡으려는 발상은 제 발등을 찍는 어리석음임 쯤은 알고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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