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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이념적 정체성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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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암 작성일12-03-01 08:58 조회3,6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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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대위원장은 28일 63빌딩에서 개최한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기념 국제학술회의' 에 참석한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제안하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서로 약속을 지키는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금까지 남북간 그리고 북한이 국제사회와 합의한 '7.4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선언' 10.4 선언 등은 기본적으로 존중돼야 한다" 고 밝혔다.

 

이러한 말은 2002년 김정일이가 보내준 김정일 전용기를 타고 평양에가서 각종 집회에 참석하여 6.15공동선언의 이행 필요성을 역설했고 마지막 방문날 저녁에 만난 김정일과는 역시 7.4공동성명에 기초한 6.15선언의 실천으로 평화통일(연방제통일)을 달성하자고 약속한것을 재확인한 셈이 되었다.

7.4공동성명이란 1972년 박정희 대통령과 김일성과의 사이에서 맺은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3대 통일원칙을 골자로한 성명이었으나 당시의 국제적 데탕트의 분위기, 미국의 주한미군철수의 움직임, 군비경쟁축소선언 등등의 압박에 대한 태개책의 일환으로 북한의 평소의 주장에 동조하는듯한 공동성명 이었지만, 이는 당시 정치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치적인 쑈에 불과한것으로서 이후 유신체제의 돌입으로 당연히 백지화 되었고, 북한에서도 사회주의 헌법을 채택하여 주체사상을 확립하므로서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에 불과했다.

또한 남북기본합의서란 1980년대 소련의 골바초프 서기장이 주장한 개방정책 추진에 따라서 공산블럭이 와해되므로서 노태우정권이 공산권 국가들과 수교를 맺는등 북방정책을 추진하면서 북한과도 남북한 상호체제인정과 상호 불가침, 남북한 상호교류 및 협력 확대 등에관한 합의를 본것이지만 그후 김일성 사후 김정일의 대남적화 전략이 노골화 되므로서 사실상 사문화된 것에 불과하다.

김대중/김정일의 6.15선언이란 박정희/김일성의 7.4공동성명의 핵심인 통일 3대원칙을 빙자한 김정일의 대남적화통일의 교두보인 연방제통일 책략에 김대중 대통령이 합의해준 망국적 늑약에 불과하다.
북한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통일 3대원칙이란 외세(미군을 의미)의 간섭을 배격하고, 무력이 아닌 평화적 방법으로,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민족적 단결에 의해서 통일을 이룩하자는 미사려구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순전히 한반도 적화통일의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전 단계인 연방제통일을 목표로하고 있다.

또한 노무현/김정일의 10.4선언이란 6.15 선언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행 단계로서 특히 15조원에 달하는 대북경제지원을 담고 있어서 긍국적인 목표는 역시 연방제통일을 이룩한후 한반도 적화통일을 달성하려는 흉계에 노무현 대통령이 합의 해준것에 불과하다.

김정일이 핵무기 개발과 선군정치의 기치하에 대한민국 군사력을 압도할 막강한 군사력을 증강하므로서7.4 공동성명이나 남북기본합의서를 저들 스스로가 백지화 시킨거나 다름없고, 6.15 선언과 10.4 선연은 노골적으로 한반도 적화를 목표로한 흉계임이 이미 들어난 상황에서 박근혜는 왜 이러한 좌파 대통령들의 망국적 남북 늑약들을 존중해줘야하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 하는가?

박근혜는 어려서부터 철저한 반공 대통령 집안에서 성장하면서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어떤 인물이며 그들이 획책하는 남북통일이 어떤 형태인지를 모를리 없을것이고 한반도 통일은 6.15선언에 기초한 통일이 아니라 우리 헌법이 규정하고있는 자유통일 이어야함은 누구보다도 그가 더 잘 알것이다.
그런데 왜 10년전에는 북한에까지 달려가서 김정일과 6.15 선언에 의한 통일을 하자고 약속을 했고, 이미 새누리당의 차기대선 후보로 거의 확실시되는 현 싯점에서 또다시 공개리에 6.15 선언의 약속을 이행 해야한다고 강조 하는가?

혹시나 지난날의 10여년에 걸친 좌파정권하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좌경화되어 민통당 등 좌익정당들을 선호하는 분위기에 겁을먹고 그들의 표심을 얻기위한 미봉책에 불과한것은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반공 대통령 박정희의딸 답지 않게 공개리에 저 망국적 6.15 선언과 10.4 선언을 존중하겠다는 말이 나오는가?
6.15선언의 기본 골격인 1국가 2체제의 연방제통일이란 주한미군의 철수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박근혜는 주한미군없는 남측 지방정부가 북측지방정부의 적화통일의 야욕을 저지할 수 있는 그 어떤 비책 이라도 있다는것인가?

유약한 지도자는 여론에 겁을먹고, 강한 지도자는 여론을 무시하며, 현명한 지도자는 여론을 이끌어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다면 박근혜는 어떤 부류의 지도자인가?
혜성같이 나타난 정체성 불투명한 안철수와 박원순에 열광하는 젊은층들의 잘못된 여론(표심)이 두려워 그들의 환심을 사기위한 비굴함 때문인가?
또는 잘 무장된 올바른 국가관 부족과 자유민주주의 이념으로 무장된 정체성의 미흡때문에 상황 판단을 잘못하고있는 저들 젊은이들을 올바른 길로 계몽하고 인도할 자신이 없어서인가?
그도저도 아니라면 정말로 좌익 대통령들이 합의해준 연방제 통일을 이상적인 통일정책이라고 믿어서 인가?

젊은이들의 잘못된 이념적 상황인식을 등에업고 기세 등등한 좌파 정당들은 그 강령에서 조차 당당하게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고 있는데, 차기 태통령 후보로 거의 독보적인 존재인 새누리당의 박근혜마져 연방제 통일에 미련을 갖는다면 장차 자유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겠는가?

요즈음 보수우익의 집권만이 살길 이라며 사자후를 토해내고 있는 보수우익 인사라는 사람들의 행동없는 무기력증세는 이미 믿을만한 세력이 못됨이 판명되고있다
종북좌익을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각오로 출범한 기독민주당과 대한국당이 거의 개점휴업 상태로 인재난에 허덕이는것에서 이를 잘 증명하고 있지않는가?
종북좌익 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그처럼 사자후를 토해내는 보수우익 인사들이 이처럼 몸을 사리고 있는한 자유대한민국의 운명은 위태로울 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이다.

결국 믿을만한 집단은 보수우익정당의 후신인 새누리당 밖에는 없다고봐야 하겠는데 새누리당을 이끌고있는 박근혜의 믿기아려운 정체성과 그녀를 떠 받들고있는 정치인들이 그녀의 불투명한 정체성에 동조한다면 차기 총선과 대선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좌파 야당들이 집권하거나 새누리당이 집권하거나 자유대한민국이 연방제 통일을 거쳐서 적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것이 현실이라면 도대체 총선과 대선이 무슨 필요가 있는지를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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