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린대로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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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가람 작성일12-03-04 11:00 조회3,58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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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린대로 거둔다>...라는 말대로
지금 우리 사회의 혼란은 우리가 씨앗을 뿌린대로 거두는 과정이 아닌지???
불교에서는 인과응보를 말하고, 논리학에서도 인과율이라는 원칙이 있다.
종과득과(種瓜得瓜)요, 종두득두(種豆得豆)니,
천망(天網)이 회회(恢恢)하여 소이불루(疎而不漏)라... <명심보감>
일반적으로는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라고들 한다.
지금 이 사회에 종북 좌빨이 설치고, 자생적 공산주의자들이 설쳐대는 것도
어찌보면 스스로도 모르는 새에 우리가 그 씨를 뿌린 것인지도 모른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이 나라를 뒤엎어 공산화시키려는 북괴의 공작이 지속된 것은 틀림없고,
6.25 이후, 공산당을 앞세운 북괴에게 참혹한 일을 당한 세대는 빨갱이에 치를 떨었는데,
살 만해진 이 즈음에 이 땅에 종북좌빨과 공산주의 추종자들이 만연함은 무슨 이유일까???
우선은 북괴와 현격한 국력의 차이를 이루어 낸 이후에 반공에 대해 좀 방심하지 않았나...
또 하나, 가난을 벗어난 이후,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문을 꼭꼭 닫아두어도 먼지는 안으로 들어온다.
우리는 때때로 청소를 하여 먼지를 쓸어내고 청결을 유지한다.
북괴는 끊임없이 간첩을 내려 보냈고,
우리 사회의 헛점을 파고 들어 공산주의 포자를 퍼뜨려 왔다.
전에는 대공업무를 담당한 기관이 제대로 기능하여
적색분자, 공산주의 포자(包子)를 눈에 띄는대로 색출하여 청소해 왔다.
이후 문민정부라는 허울을 쓰고 탄생한... 민주화 운동에 헌신헀다는 장본인들이 정권을 잡은 후,
이념보다는 민족이라는 어설픈 듯한 몽상에 빠진 인간들이 설쳐대며
공산주의에 무뎌지는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유난히 평등성향이 강한 한국인에게 경제적 차이를 강조하며 자본주의의 헛점을 속삭이자
또한 우뇌형 인간이 많은 한국인의 감성이 쉽게 경도되었다.
우리의 지도층 인사들이 이 두가지 특성에 소홀했던 것 같다.
즉, 한국인은 유난히 평등성향이 강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
이웃이 어느날 갑자기 부자가 되면 축하하기보다 샘을 내는 특성.
또한 우뇌형 인간들이 대부분이라 합리적인 설득에는 동의를 하면서도 시큰둥하지만,
논리는 엉성하지만 맞장구 쳐주고, 똥창을 긁어주며 술 한 잔이라도 하면 금새 헤까닥하는 민족성.
이런 특성을 감안하지 않고 서양애들의 논리적 사유를 바탕으로 만사를 처리해 왔다.
건국후 우리의 교육 시스템과 교육내용이 그들의 것을 모방하였으니 그럴 수 밖에...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통상적인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항상 근본으로 돌아가 원칙부터 재검토 하는게 새로운 해결방안을 찾는 길이다.
지금 젊은 세대가 사회주의적 평등이념에 쉽게 물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은 비교적 풍요속에서 성장했으므로, 그 풍요로움을 만들기 까지의 어려움을 모른다.
가난에 진저리를 친 전 세대는 풍요를 만들어 물려주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풍요를 만드는 어려움과 그 방법은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다.
또한 지금의 젊은 세대는 왜정시대의 혹독한 어려움을 얘기로 들을 기회도 거의 없었고,
6.25의 참상에 대한 교육도 올바르게 받지 못하였다.
옛날에는 못 살아도 위인에 대한 숭배나 인격자에 대한 존경심은 있었는데,
경제성장과 더불어 부의 축적에 따라 생활의 격차가 점점 현격해지자
이제는 위인이나 인격자는 눈에 안 들어오고... 돈이 있느냐, 없느냐로 사람의 가치를 정하게 되었다.
이런 상태에서는 가난보다도 주위 비교해서 상대적 빈곤이 더 가슴아픈 문제가 되었다.
유난히 평등성향이 강한 우리 한국인...
상대적 격차에 대해 부채질을 하면 그 다음에는 눈에 뵈는게 없다.
부자는 다 도둑넘이 되고, 재벌은 악의 화신이 되며 자본주의는 악마의 창작품이 된다.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고수하는 민주정부는 재벌이나 옹호하는 타도의 대상이 된다.
"정부와 재벌은 서민의 적이다!!!" 하고 외치기 시작한다.
게다가 재벌의 이윤독식을 추구하는 작태는 끊임없이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가진 자들의 염치없는 호화사치가 자꾸 눈에 띈다... 아니 부추기는 일부 세력이 있다.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도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그런데 이 넘들은 벌도 가볍다.
무전유죄, 유전무죄... 좀 도둑 수준의 범법자들 입에서 나오는 소리다.
세상을 둘러봐도 그 말이 틀린게 없어보인다.
그러니 이 사회는 공산주의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여건이 된다.
이런 문제에 대한 선결작업도 병행해서 붉은 포자에 대한 박멸작업도 실시해야 한다.
<돈이 최고야...> 하는 명제가 잘못 되었음을 깨우쳐 주는 작업과,
우리의 삶은 <행복>이 제 일의 가치이니, 행복을 주지 못하는 성공은 가치가 없다는 것도
깨우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웃과 편안하게 살려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매너가 행복을 증진시킨다는 것도 알아야 하고,
내나름의 고집이 있듯, 나와는 다른 남나름의 생각이 있음을 인정해야 마찰이 줄어든다.
이리 저리 생각하다 보면 그동안 우리는 의식하지 못한 채,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씨를 스스로가 뿌리고 있었던게 아닌가???
올바른 씨를 뿌리는데 소홀했고, 일부 제대로 된 씨앗도 돌보는데 소홀한 면이 있다.
비실비실하더라도 올바른 싻이 튼 것은 잘 보살피고,
싻이 트지 못한 것은 다시 씨를 뿌리고, 이제는 새로운 종자도 도입해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후회하고 앉아 있으면 시간만 간다.
빨리 서두르자.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한가람】님! 안녕하세요! ^*^
너무나도 좋은 내용이며, 쉽고도 맘 푸근하게 읽히는 글입니다요! ^^*
문제는 사실, 이런 글이 새삼스러운 거이\는 전혀 아닌, 너무나도 당연히 이루어지고 있어야만 할 現象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正反對라는 현실에 슬픔을 느끼고, 경악타 못해, ,,.
이젠 만성화되어져진 까닭에, 亡國 前의 Viet-Nam 사람들처럼, '될대로 되라! Que Se ra se ra! 퀘 쎄라, 쎄라!' 식으로 되간다는 점입니다. 답답하며, 갑갑합니다. '군부 쿠테타'가 즉방으로 즉효약 처방이거늘,,. 빠드~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정선생님... 리플 감사합니다.
정선생님으로부터는 항상 말과 행동에 힘이 넘쳐나는데 대해 부러움을 느낌니다.
그 힘을 애국활동에 쓰시는데에 더욱 고맙구요.
저도 조그만 힘이나마 보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즈앤버츄님의 댓글
위즈앤버츄 작성일
올바른 진단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저는 전쟁을 겪기는 했지만 실은 나이가 그 때 불과 세살에서 5살까지기간이라서 전쟁을 직접 체험했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불과 3살차이이지만 우리 사촌형님은 전쟁의 기억이 저와 사뭇다릅니다.
새누리당이 온건한 노선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려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올바른 처방이라고 봅니다.
저도 좌파세력은 엄청 싫어하고 척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유국가인 우리는 물리적으로 그들을 제거할수 없으니, 그 서식환경을 고갈시켜서 제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지도층이나 기득권층은 이제부터라도 준법을 제1가치로 하고, 거기에 기부 등 온정을 베풀고 국가 안보에는 솔선수범해야 할 것임 제도적으로는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부정 부패는 엄벌해야 할 것입니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정말 어려운 이런 과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도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