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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에 대한 사망에 이르는 죄와 그 양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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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울 작성일12-03-11 09:19 조회3,7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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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죄는 인류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인도했다. 창조주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죄는 사망을 가져왔고 그 사망은 인류에게 있어서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원수가 된 것이다(고전 15:26). 그래서 인간이라면 그 누구라도 여러 가지 형태의 죽음에 노출되어 있는데 실로 그 양상은 다양하기만 하다.
『이는 사망이 우리의 창문들로 올라오며 우리의 궁들로 들어와서 밖에서는 자녀들을,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끊음이라』(렘 9:21).
 일단은 모든 사람들이 한번은 죽는다는 명제 아래서 영적인 죽음과 육적인 죽음이 있고 그 중에 육적인 죽음은 실로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병들어 일찍 죽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건강하게 살면서 장수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한번은 죽는다(히 9:27).
또한 남에게 살해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갑자기 사고로 죽는 사람들이 있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 스스로 자기 생명을 끊어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사망은 다양한 뜻과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사망이라고 해서 모두 다 같은 것이 아니다.

그런데 이 사망을 주관하시는 분은 이 천하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에 주목하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 없이는 그 중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 10:29).
이 세상에 발생하는 어떠한 형태의 죽음이라도 하나님의 하락하심 하에 일어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리신 죽음의 형벌은 먼저는 영적인 죽음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조상에게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을 하시고 그들의 선택을 기다렸을 때 안타깝게도 그 죽음을 택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아담 한 사람에 의하여 죄가 세상으로 들어오고 그 죄에 의하여 사망이 왔으며, 그의 형상을 따라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전달되었고, 아담과 똑같은 죄를 범한 적이 없는 인류 전체에게 그 죄가 전가되어 버린 것이다(롬 5:12).
이것이 성경에서 정의하는 아담에게 경고했던 사망인데 먼저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는 영적인 죽음이었다. 이후로 그 영적 죽음은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방법으로 구원받지 않으면(신약에서는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이게 되었다.

영적인 죽음과 함께 육체의 죽음도 필연적으로 따라왔다. 인류에게 찾아온 이 육체적인 죽음은 말 그대로 육신의 생명이 다하는 것을 말한다. 어느 누구도 이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문제가 되는데, 그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 엄청난 괴리감이 존재한다.
어떤 사람은 창조주를 부인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오래 살기를 바란다. 반면에 창조주를 믿고 그에 따라서 그분을 두려워하며 남은 지상생명을 허락하시는 그날까지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죄로 인해 사망이 인간에게 들어온 이후 영이 죽어 있는 사람들이 숨을 쉬고 있는 동안에는 이 영적인 사망은 특별히 눈에 드러나는 것이 아니므로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각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닥치게 되는 육체적 사망이다. 그들은 막연하나마 죽음의 저편에 무서운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처럼 육체적 사망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이 육체적 사망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사망에 이르는 죄”가 따로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 “사망에 이르는 죄”는 일반 죄들과는 구분되는 죄임이 분명하다. 그것은 이미 모든 사람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죽기로 이미 정해진 것과 구별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말씀을 영적으로 넓게 적용해 보자면 이 “사망에 이르는 죄”는 자연인이든 그리스도인이든 관계없이 누군가가 지상생명을 사는 동안에 생명의 창시자이신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일찍 거두어 가신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같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믿는 사람도 역시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하면 구원에서 끊어지는 것으로 오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씀을 적용할 때 지옥의 심판으로 확장시킬 것이 아니라 “지상생명”에 국한시켜야 한다.
각 사람의 범죄에 대해서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데려가실 때는 그 이유가 분명할 터인즉 구원받지 않은 자들 중에 지나치게 사악해서 그런 자를 더 이상 살려둘 수 없다고 판단되시면 일찍 데려가실 것이다.
마찬가지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 역시도 지나치게 육신적이 되어 사악한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의 판단에 의해서 일찍 데려가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구원의 문제와는 별개로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더 이상 세상에서 종노릇하지 말라고 일찌감치 데려가시는 것일 게다.

그래서 이런 죄를 범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더 이상 기도를 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씀하시는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짓는 것을 보거든 간구할지니,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짓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거니와, 나는 그에게 그 죄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하지 아니하노라. 모든 불의가 죄이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느니라』(요일 5:16,17).

이처럼 성경에 따르면 이 지상 생애를 사는 동안 영적 사망과는 별도로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있다는 것인데, 그러나 이 죄에 대해 추측들이 분분하지만 명확히 드러난 것은 음행의 죄이다. 『그러한 자를 사탄에게 넘겨주어 그 육신은 멸망케 하여도 그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받게 하려 함이라』(고전 5:5).

 그와 더불어 자살을 통한 죽음 역시도 많은 사람들에게 논란거리가 되는데 자연인이 자살하면 그는 죽기 이전에 구원받지 않았으므로 당연히 지옥행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자살을 하면 어떻게 되는가?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가 자살했다는 이유만으로 지옥에 갈 것이라고 단정하나 이것은 다른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남의 귀한 목숨을 앗아간 살인자도 복음을 받아들이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성경의 원칙이라면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생명을 끊었다고 해서 구원이 무효화 될 수는 없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둘째 사망”이 있다.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0:14). 그런데 이 사망은 모든 사망 중에서 가장 무서운 사망이다. 그것은 영원한 멸망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 영원한 사망에 처해져야 할 죄를 지은 사람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은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아직 구원받지 않은 채 믿기를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가증스런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마술하는 자들과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인데 이들은 모두 다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진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이다(계 21:8).

 그런데 가장 무서운 사망인 둘째 사망을 피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도저히 믿지 못할 만큼 의외로 간단하다는 것이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정죄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느니라』(요 5:24).
놀랍지 않은가? 가장 두려운 일을 가장 쉽게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 바로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풀어 주신 놀라운 자비와 사랑이다. 『의가 생명에 이르는 것같이 악을 추구하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잠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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