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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 야권연대, 어떻게 극복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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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암 작성일12-03-13 15:52 조회3,38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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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의석 89석을 자랑하는 제1야당인 민통당과  의석 7석에 불과한 통진당이 4.11총선을 대비한 야권연대에 합의를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격으로 미니정당인 통진당의 당성에 민통당이 끌려가는 형국의 합의를 보므로서 장차 이들 좌파정당들의 극좌경향이 더욱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들 좌파 야권연대의 합의사항을 보건대,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 FTA 폐기,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백지화를 필두로하여 反기업 反시장적 포퓰리즘에 해당되는 반값등록금제, 출자총액제한 제도 도입, 1%의 부자 증세제도, 무상의료, 무상급식 제도 등등에 합의를 보았다.

 

게다가 이들 좌파정당들의 정강정책의 핵심인 6.15 선언과 10.4 선언의 존중을 재 확인하므로서 장차 이들이 국회를 석권하고 또 집권했을때의 통일정책이 북한의 숙망인 연방제 통일로 갈것임을 천명한것이 주목 된다.

 

이들 야권연대는 우선 4.11총선에서 좌파 야권후보 단일화를 시현 하므로서 새누리당을 비롯한 선진당/국민생각당/무소속 등 보수/중도 우파세력과 대결을 펼치므로서 우위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셈이됐다.

따라서 현재와같이 난립해있는 보수/중도 세력이 분열하여 격전을 벌리는한 똘똘뭉친 좌파연대가 무상복지 포퓰리즘을 등에업고 압승을 거두리라는 예상은 피할 수 없으며, 이들이 총선에서 국회를 석권한다면 8개월 후에 치를 대선에서도 저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임은 자명해 보인다.

 

이와같이 4.11총선에서 좌파가 연대하여 단일후보를 냈을경우 보수/중도 정당들이 난립하여 후보를 낸다면 이제까지의 좌파세력의 지지율 우위의 견지에서 본다면 단순 산술적 계산만으로도 보수/중도 정당들의 후보로는 적수가되지 못할것이다.

다시말해 좌파의 압승이 예상되며 심지어는 개헌선 저지의 의석 확보도 어렵게 될것이므로 12.19대선에서마져 패배한다면 과거의 김대중/노무현 정권때와는 다르게 저들의 합의사항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저들의 임기내에 자유대한민국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다.

 

그렇다면 보수/중도 세력에게는 그 어떤 대안도 없는것인가?

결론적으로 말해서 비관적이다.

좌파 야당의 단일후보에 대항하기위한 최선책은 보수/중도 세력의 합당 내지는 연대에의한 단일후보여야 하는데 현재의 상황으로서는 합당은 물론이려니와 연대의 가능성도 전무해 보인다.

 

유일한 보수정당인 선진당은 충청당의 뿌리를 버릴 의향이 전혀 없고 이미 좌경화된 새누리당이나 중도를 표방한 국민생각당과의 합당에도 부정적인 입장이다.

또한 좌파연대에 대항할 유일한 희망 이었던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면서 중도마져 버리고 좌경화 (6.15선언과 10.4선언 지지가 이를 증명한다) 된 싯점에서 합당해줄 정당도, 연대해줄 정당도 없어졌기 때문이다.

국민생각당 역시 중도신당을 표방한 무이념적 정당으로서 좌/우를 불문하고 각 정당의 공천에서 탈락한 직업정치꾼들이나 긁어모으는 무색무취의 잡동사니 정당에 불과하니 합당이고 연대고 할 가치조차없는 정당이라고 봐야한다.

 

다만 유일한 진성 보수우익 정당으로 출범한 기독민주당이나 대한국당이 가장 바람직한 좌파척결의 명분을 가진 정당이긴하나 출범한지 일천하고 인재난 자금난에 허덕이는 이들 정당은 이번 총선에서조차 자신있는 후보자를 내지못할 정도로 우국지사들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으니 기대 난망이다.

 

이쯤되면 저들 좌파연대야말로 4.11총선의 석권은 물론이고 12.19대선에서조차 고무적이라고 봐야한다.

그렇다면 저들에게 국회도 내주고 청와대마져 내 준다면 과연 자유대한민국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분명히 말할 수 있는것은 과거 김대중이나 노무현식 느슨한 좌파정권이 아니라 저들의 좌파연대 에서의 합의사항을 속전속결로 해 치울것이란것은 현재의 저들 지도부의 면면에서 확인할 수 있을것이다.

 

결국 저들의 국회석권을 막고 대선승리를 저지하기위한 실오라기만한 기대라도 있다면 비록 연약한 여성의 몸이지만 새누리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있는 박근혜의 발상의 전환 뿐이다.

거두절미하고 자존심은 개나 먹으라고 던져버리고 철저하게 보수우익으로 회귀하는길 뿐이다.

그렇게하여 저 좌파연대가 합의한 反국가적 망국적 합의사항들에 대해서 맹공을 퍼 부으며 유권자들의 계몽에 나서는길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본다.

 

새누리당에 대해 세상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다시피 좌클릭 정당으로 있는한 저들 좌파정당들의 최대 약점인 좌파연대 합의사항을 성토할 명분이 없으므로 설사 저들의 합의사항을 성토하더라도 유권자들에게 먹혀들지 않을것임은 자명하니 결국 패망의 길만이있을 뿐이다.

저들의 망국적 약점이 한눈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성토하지 못하고 망국의 恨을 남긴다면 국력의 부실 때문에 을사늑약에 도장을 찍어준 이완용 보다도 더 혹독한 비난을 면치 못할것이다.

 

따라서 박근혜는 자신이 대권을 잡고 못잡고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처신 여하에 따라서 자유대한민국과 5천만생령 아니 남북한을 통털어 7천5백만 생령의 안위가 달려있다는 책임을 통감 해야한다.

만일 그러한 자신이 없다면 이제라도 뒤로 물러나서 적임자 선발에 앞장 서야할 책임이 있다.

 

댓글목록

산야님의 댓글

산야 작성일

전부터 이미 통일만 안되었지 적화는 되었다는 자조적인 말이 있었는데 정말 적화 일보직전인것 같습니다. 오히려 보수쪽에서 몸을 사리고 눈치보는 형국이니 말입니다.

이거 어찌할거나...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국민생각인가 뭔가하는 정당은 어찌하여 중도라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보수라고도 하니 국민들 헷갈리게만 합니다.

선진당은 그래도 보수의 색갈이 선명한데 당세가 약하고...전에 이회창님이 총재 또는 대표로 있을때에는 상황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주저없이 보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까랑까랑한 소릴 냈었는데
보수단체의 대표님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 어떻게 좀 안되겠습니까?

이러다가 대한민국 망하게 생겼습니다
월남 처럼 될까 두렵습니다.

吾莫私利님의 댓글

吾莫私利 작성일

게다가 우파들의 결속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좌파들에게 요즈음 보다 더 우스운 꼴되기는 좀처럼 쉽지 않을 것입니다. 넘거간 후에는 아무소용없습니다. 좌파타도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여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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