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에게 대원수 칭호 어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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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향 작성일12-02-17 18:09 조회4,94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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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한에서는 김정일의 70회 생일을 맞아 우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양 만수대창작사 광장에 김정일 동상을 건립하고, 김일성에 이어 김정일에게도 대원수라는 칭호를 부여하는 등 그의 위상을 전폭적으로 높여주고 있다. 하지만 김정일의 과거행적들을 살펴보면 과연 그가 북한 주민들에게 존중받을 만한 짓을 했는지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아니,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김정일이 후계자로 공식화 된 후 37년 동안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나라로 전락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의 아버지 김일성 시절엔 북한 주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린 적은 있어도 배고파 죽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김정일 시대에는 어땠는가? 지난 1990년대 중반 북한 스스로 ‘고난의 행군’이라고 명명한 이 시기에 국가경제와 식량배급제는 완전히 붕괴돼 수백만 명의 아사자가 발생하였다. 생지옥으로 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이러한 극심한 경제난에도 주민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인권 유린은 더욱 극심하게 진행 해 아직까지도 함남 요덕을 비롯한 6곳에 정치범 20만여 명을 수용하며 수용자들에게 인간 이하의 처참한 삶을 살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또한 김정일은 군을 앞세우는 선군정치를 국가 운영 시스템으로 내걸면서 핵무기 개발과 같은 군비 개발과 수많은 대남도발로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해 지금 이 지경까지 왔다. 이런 그가 과연 건립된 동상의 주체가 될 수 있으며, 대원수라는 허접한 칭호까지 부여 받아야 되는 사람일까? 물론 북한이라는 나라가 철저한 통제 속에 움직여 북한 주민들이 마음속에 담아둔 적개심을 폭압으로 누르고 있지만, 그들도 언젠가는 김정일의 악행을 표현하는 날이 꼭 올 것이라 생각한다.
댓글목록
산머루님의 댓글
산머루 작성일총도 제대로 못 쏘는 젓비린내 나는넘이 대원수라니~ 젓비린내 나는넘들 존경하지 못해 환장하는 좌빠넘들은 더 한심하구
제리제럿님의 댓글
제리제럿 작성일대웬수 칭호는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