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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지독한 왕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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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울 작성일12-01-10 04:13 조회3,6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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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지독한 왕따 문화

 

오늘날 많은 선량한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면서 고통스러운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다. 어린 학생들이 학교 폭력을 견디지 못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저마다 그에 대한 생각들이 다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 사회가 점점 더 이기적이고 도덕성을 상실한 이상한 사회로 진입했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정부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겠다며 지난 7월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폭력, 따돌림 없는 학교 계획”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 하고, 경비 인력을 확대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내실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어린 생명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참사를 막지는 못했다.

 

언론에 보도된 한 중학생의 죽음은 참으로 오늘날 학원 폭력이 얼마나 심각하게 독버섯처럼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자살 중학생은 휴대폰 문자를 통해 일거수일투족이 조종을 당하고, 지속적으로 언어폭력은 물론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두들겨 맞으며 시도 때도 없이 협박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 학생들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박을 했는데 ‘너 죽을래?’, ‘내 숙제 대신 해,’ ‘살고 싶으면 용돈 가지고 와.’ 등등 하루 최대 50건 이상 수개월간 휴대폰 문자를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친구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피해학생이 지난 1월 20일 스스로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이다. 가해 학생들은 심지어 자신들의 게임등급을 올리기 위해서 자신들을 대신해서 온라인 게임을 하라고 강요하고, 유명 메이커 옷을 사오라고 강요하기도 했으며, 돈을 뜯어내기 위해서 어머니에게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면서까지 용돈을 받아 내라고 강요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철저히 무시가 되고 인본주의 사상으로 똘똘 뭉쳐져 가는 오늘날의 현실은 인권을 내세워 학생들의 자율에 맡기자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사람이 어려서부터 악하다는 말씀은 철저히 무시되고 만다. 『주께서 그 향기를 맡으시고 주께서 그 마음속으로 말씀하시기를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않으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상상이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다시는 내가 행한 것과 같이,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죽이지 아니하리라』(창 8:21).

 

오늘날 얼마나 많은 선량한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면서 고통스러운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지 모른다. 일본에서 “이지메”라 불리며 학생들 사이에 확산된 소위 왕따 문화는 한국으로 옮겨 온 뒤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인데 오히려 일본보다 더 잔인하고 악독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 한다. 언론에 따르면 “빵을 사오라고 강요당하는 피해자를 일컫는 ‘빵셔틀’이라는 은어도 몇 년 전에 생겼다고 한다. 빵셔틀은 컴퓨터 게임에 등장하는 수송비행선의 이름과 빵을 조합한 신조어라고 하는데 심지어 돈을 가져오라고 강요하는 ‘돈셔틀,’ 가방을 들어주는 ‘가방셔틀,’ 숙제를 해주는 ‘숙제셔틀,’ 안마를 해주는 ‘안마셔틀’도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여리고 순진한 학생을 골라서 몸종처럼 부려먹고 마음대로 이용하는 것이다. 아주 예민한 시기의 청소년에게 있어서 이러한 굴욕감과 두려움을 야기 시킨다는 것은 피해 학생으로 하여금 일찌감치 상실감을 갖게 하고, 내면의 분노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을 야기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한 지식인이 “학교 교사들이 ‘직업인’으로 전락하면서 학업 지도 외에 인성 교육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이와 같은 왕따 문화로 인한 학교 폭력은 어린 초등학생들에게서도 발견된다고 하는데,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남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6학년생 여학생들이 같은 반 친구 A양을 1년 동안 괴롭히며 폭행하다 학교 측에 적발됐다. A양은 학교 측 조사에서 ‘가해 학생들이 나를 화장실로 끌고 가 커터 칼을 꺼내 목에 대고 욕을 하고 떨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실실 웃었다. 배와 등을 주먹으로 때렸다.’며 ‘솔직히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특히 전교조가 학원가에 둥지를 튼 후 갈수록 흉포화 되는 학원가의 폭력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만 가고 있다. 학생들은 선생님께 대들며 오히려 모욕을 주고 조롱하며 심지어는 폭력까지 휘두르고, 학부모들 또한 자신의 자녀들 편에 서서 항의 전화에 욕설까지 해대는 상황에서, 전교조들이 판을 치는 요즘 같은 때에 그 누가 생활지도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조용히 일사천리로 수업만 하는 것이 신상에 이롭다고 생각하는 보신주의가 판치는 세상에 괜히 나섰다가 봉변만 당하는 현실 앞에서 그 누가 당당히 나서서 학생들을 바로잡을 엄두를 내겠는가?(물론 전교조가 직접 가르친 행동들은 아니다.) 인성부장(학생주임) 할 사람이 없어 인사철마다 곤란을 겪는다는 학교가 한두 곳이 아니란다. 필자 역시 자식을 둔 부모로서 숨진 학생이 무척 안됐고, 자살을 선택하기 전에 마음을 굳게 먹고 부모, 교사(학생주임), 경찰에 한 번이라도 호소해 보기라도 했으면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항간에 들리는 소리는 전교조가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학생인권조례는 부메랑이 되어 전교조 교사들마저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바, 다수의 전교조 교사가 탈퇴할 분위기라고 한다. 지금 전교조 교사들이 학생인권조례 시행으로 인해 오히려 고통을 받은 결과라는 것이다. 불량학생들이 전교조 교사라고 해서 잘 봐줄 리가 없다는 것, 즉 전교조 교사들도 학생들로부터 매를 맞는다는 사실을 알고 드디어 깨달은 것이다.

  아직 배우는 학생들은 성인들이 아니며 아무리 성숙한 학생이라도 인간의 본성을 누르고 스스로 자제력을 발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어린 자녀들을 교육하는 방법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체벌이다. 『아이로부터 징계를 거두지 말라. 네가 그를 매질할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잠 23:13). 그러나 인권을 말하는 사람들이 이 방법을 막으면서 일은 걷잡을 수없이 커지게 되어 버렸다. 어린 아이들이 이런 식으로 자라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 반듯한 사람이 될 수 있겠는가?

지식만을 전달하고, 생활지도가 없고, 인성교육의 부재로 인한 난장판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고 싶은 학부모들은 없을 것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학생들의 학교 폭력이 심각한 현실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교사 생활지도 포기로 이어져 폭력을 조장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그래서 학생과 교사를 적대 관계로 만든 학생인권조례는 학교를 혼란과 파탄으로 몰고 가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서울 학생인권조례에 명시된 집회의 자유, 성적 자유, 종교적 자유, 두발복장 자율, 체벌금지 등은 교사들을 무력화시켜서 학교교육을 파탄으로 몰고 갈 것이 빤하다. 『아이를 그가 마땅히 가야 할 길로 훈육하라. 그리하면 그가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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