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제 그 수명이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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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2-01-12 13:13 조회3,2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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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해체될수 밖에 없다.
한나라당은, ‘부자 당, 웰빙 당, 차떼기당’, 등의 ‘닉네임’에다가, 최근에는, ‘디도스 당’, ‘돈봉투 당’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고 있다.
박근혜의 ‘비대위’가 당을, ‘창당을 뛰어 넘는 쇄신’을 하겠다고, 연일 쇄신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국민 대부분은 전혀 감동하지도 않고, 별로 관심도 가지지 않는 것 같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리얼미터) 국민의 50% 이상이 ‘쇄신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우선 박근혜 의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실망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이후, ‘뒷자리’에 앉아 있던 박근혜 의원이, 사실상의 한나라당 ‘대표’로 전면에 나서면서, 내놓은 첫 작품이 ‘비대위’ 인선과 ‘당의쇄신 책’이다.
그러나 박근혜는 우선 ‘비대위원’ 인선에서, 그의 ‘지도자’로서의 한계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그의 비대위 구성은 완전한 실패작이라 아니할 수 없다. 현재의 ‘비대위원 직’은 한나라당의 운명을 짊어지게 되는 막중한 위치인데, 무슨 이유로 박근혜 위원장은 한나라당의 정체성에도 맞지 않고, 또 누구나가 ‘자격’이 충분하다고 수긍할 수 없는 인사들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했는가?
보수, 진보 양쪽을 왔다 갔다 하다가, 또 부정을 저질러 감옥에 갔던 ‘전과자’, 촛불 시위를 찬양하고, 천안함 폭침의 북한 소행을 부정했던 ‘이념이 불분명한 자’ 등을 어떻게 비대위원의 자리에 앉힐수가 있는가?
더 가관인 것은 26세의 ‘철부지’ 청년을 선택한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도 20대인데 무슨 문제인가 라고 반문하는가? 이미 프린스턴 대학의 ‘쌔무엘 왕’ 신경학 교수가 말한대로, 20대는 아직 ‘뇌 발달’이 진행중이다. 특히 ‘뇌의 앞부분’은 충동 억제, 장기적 계획 만드는데 관여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이 20대 때는 아직 완전히 성장 발달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20대가 국가나 거대한 당 조직의 쇄신이나 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지도적 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다.
20대는 ‘I.T. 관련 기기 다루기, 스포츠, 음악, 연애, 친구와 놀러 다니기 등에 더 관심이 많을 때다. 정치, 사회, 이념, 국가의 기본 가치 판단, 정당 운영 등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없다. 지금 이준석의 행태를 보라. 마치 ‘유명인’이라도 된 것처럼 TV, 신문, 래디오, 트위터 등에 돌아다니며, 문제의 핵심도 잘 모른채 마구 자기 개인의 의견을 좌충우돌 로 쏟아내고 있다. 그의 경박한 언행은 막중한 ‘비대위’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다닌다. 그는 또 ‘종북’의 대표인 한 여성 의원을 존경한다고 했던가? 그야말로 ‘웃기는’(ridiculous) 일 아닌가?
박근혜 비대위원장! 20대를 한사람 기용했다고 해서, 등 돌린 20대 유권자들이 한나라당 지지로 돌아설것 같은가? 꼭 20대를 기용이 필요하다면, 당을 정말 사랑하고, 당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 용기있는 젊은이를 택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당’을 살리느냐? 마느냐?” 하는 중대한 비대위 구성에서, 박 위원장은 과연 얼마나 ‘인선’에 앞서 당 중진 및 필요한 사람들과 상의 했으며, 또 어떤 ‘검증’절차를 거쳤는지 묻고 싶다. 만일 앞으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런 식으로 ‘엉터리 인선’을 또 하지 않겠는가?
누구 말대로 ‘인사가 만사’다. 지도자는 자기 한사람이 다하는 것이 아니다. 뛰어나고 유능한 참모를 기용하는 것이 ‘리더쉽’ 성공의 열쇠이다. 이번 한나라당 비대위 인선을 보며 박근혜 의원은 한 국가를 이끌수 있는 ‘지도자 감’이 아니라는 결론이 난것이다.
한나라당은 이제 ‘망하는’길로 들어선 것 같다. 일개 ‘의원 보좌관’이란 자들이 어떻게 ‘디도스 공격’이라는 엄청난 범죄를 저지를수 있는가?
또 당 소속 국회의원이란 자가 어떻게, ‘돈봉투’ 건을 확성기를 대고 폭로할 수가 있는가? 모두 당을 살리자는게 아니고, 땅을 죽이겠다는 생각 가지지 않고는 할수 없는 일들이다.
고승덕 의원!, (정치권에서 돈 봉투 돌리는 것이 관행이라는데, 물론 그런 관행은 잘못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진정 개혁할 의지가 있었다면, 그때 즉시 문제 제기를 했어야 하지 않았겠는가? 그리고 정말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우선 당내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여, 당 차원에서 먼저 해결하도록 해야 하지 않았을까? 만일 당 차원에서 해결이 안된다면, 그때 호루라기를 크게 불어대도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 사건을 몇 년간 속에 묻어두었다가, 무언가 자기의 이해관계에 연계하여 이제 터뜨렸다면 그는 ‘뒤통수 치는 배신자’거나, ‘조직을 죽이는’ 과거 ‘삼성의 김용철’같은 부류의 인간이다. 그런데 ‘가관’을 또 연출하는 것은 당대표를 지낸자 등이 또 다른 ‘돈봉투’ 의혹을 터뜨리고 있다. 이미 여러개의 금이 간 한나라당은 이제 완전히 깨질 모양이다.
한나라당은 스스로 망하는 ‘자멸’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국민들은 이제 한나라당에 희망이 없다고 본다. ‘죽을 병’ (Terminal disease) 에 걸린 중환자는 아무리 유명한 의사가, 뛰어난 의술로 수술, 처방약 등을 써도 대부분 소생하지 못한다. 지금 한나라당이 그 꼴이다. 더구나 뛰어난 ‘의사’들도 아닌, ‘돌파리’같은 자들이 ‘점령군’ 행세를 하며, 커다란 수술도를 들고 설치고 있는데, 환자는 오히려 더 죽음의 길로 갈뿐이다.
최근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정 보고서’에서 한나라당의 로고나 당 이름을 아예 뺐다고 한다. 한나라당 소속이라는 것이 ‘창피’해서인가?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이제 그 깃발을 내려야 한다.
정체성, 즉 보수의 가치를 버리겠다고 했는가? ‘정강’에서 ‘보수’를 버리면, 진보나 반 하나라 당’ 성향의 유권자들이 한나라당에 표를 주겠다고 하던가? 국가 운영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나 비전도 없고, 종북 좌익이 날뛰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가가 위기에 처해도 오직 자기 살길만 찾고, 애당심은 커녕 자기 이익만을 위하여 서로 아귀다툼, ‘진흙탕’ 싸움만 하는 한나라당 의원들, 이제 한나라당은 더 이상 존재의 가치가 없어ㅤㅈㅓㅆ다.
‘분당 을’에서 손학규에게 패하고, 서울시, 무상급식 반대 투표에서 지고, 서울 시장선거 참패 등 연이은 패배를 기록한 한나라당은, 금년, 앞으로 닥아올 총선과 대선에서도 ‘필패’될것이 뻔히 보인다. 박근혜의원도 이제는 ‘대통령’이라는 자신의 헛된 “꿈” 때문에 위대했던 “아버지의 꿈’까지 저버리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
나는, 전에 쓴 칼럼에서 그래도 ‘박근혜 의원 외에 대안이 없지 않은가’ 라는 주장을 했었다. 그러나 최근 박근혜의 행태를 보면, 그는 MB 보다 나을것이 전혀 없을 것이라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수명이 다한 한나라당은 이제는 해체되어야 한다. 그리고 정말, 대한민국의 건국 이념을 계승하고, 대한민국의 바른 정체성과 위대한 가치 체계를 이어갈수 있는 새로운, 진정한 ‘범 애국 시민’ 정당이 새로 출범되기를 학수 고대한다. 보수 우파 정당이 여럿 생기면 문제라고 생각하는가? ‘보수 우파 대 연합 전선’을 구축하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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