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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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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암 작성일12-01-03 10:08 조회3,60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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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국민의 신망을 잃고 차기 양대 선거에서의 승산이 불투명해 지자 빼든 비장의 무기가 비상대책위원회 이고 차기 대선의 영순위라고 자타기 인정하는 박근혜의원을 내세워 비대위 운영의 전권을 맡긴것은 표면상 당연해 보인다.
그런데 국민의 신망을 회복하기위한 혁명적인 당의 혁신을 위해서 과연 박근혜가 적임자라고 본 근거가 무엇인가?
4년여에 걸친 계파투쟁에서 친이그릅을 뒷전으로 몰아내고 친박그릅이 당내실세가 되었기때문인가?
차기 대선 주자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가?
당내 그 어느 누구보다도 리-더쉽이 탁월 해서인가?
국민적 신망이 두터운 인물 이어서 인가?
또는 혁명아 박정희의 영애라는 이유로 막연하게 기대를 걸어서는 아니었는가?

그런데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당을 쇄신하겠다고 작심하고 꺼내든 비수(匕首)가 유감스럽게도 적장의 심장을 겨누기는커녕 자신의 심장을 향한 자폭적인 결과를 부를 염려가 없지않다.
당의 혁신을 위한 비대위 위원이라면 당연히 그에 합당한 인물의 선임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우파/좌파를 넘나들면서 비리나 저지르던 인사를 선임 하는가하면, 차기 양대 선거에서 종북좌익과 한판승부를 겨루는데 핵심적인 역활을 해야할 비대위원에 좌파에 가까운 인물을 선임한것, 그리고 아직은 인생의 경륜을 좀더 축적해야할 26세의 젊은이를 선임하여 당을 혁신하겠다는 발상 등등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를 둔 것인가?

12월 대선에 크게 영향을 줄 공산이 큰 차기 총선도 어언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현실을 감안할때 한나라당을 대신할 건전보수우익 정당의 출현은 이미 시기적으로 거의 가망이 없을것임을 감안 한다면 좌파의 집권을 막는 유일한 길은 한나라당밖에는 없을것이고 한나라당은 비대위원장 까지 맡긴 박근혜를 유일한 대선 후보로 밀 수 밖에 없을터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비대위원장 박근혜라면 다소 누더기같은 그의 비대위원들을 이끌고 당을 혁신시켜 양대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보는가?
필자는 현재의 상태로는 부정적으로 본다.

아니, 이런 상태하의 한나라당이라면 구지 한나라당의 집권을 바라지도 않는다.


그가 구성한 비대위원들도 문제가 있으려니와 박근혜 자신에게 따라다니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제거하지 않는한 한나라당의 비대위는 태산명동에 서일필로 끝날 뿐 아니라 오히려 똘돌뭉친 종북좌익들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비극으로 끝날 우려가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당의 비대위원장 이라는 중책을 맡은 박근혜는 자신에게 따라다니는 불명예스런 핸디캡부터 털어내지 않으면 비대위의 성공적 혁신도 또 대선에서의 승리도 어렵다고 볼 수 밖에없다.

첫째, 스스로가 선언했던 중도주의자 임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철회하고 당 쇄신차원의 확고한 보수우익 회귀에 전력을 기울여 한나라당에 실망했던 보수우익성향 국민들의 지지에 호소할것.
둘째, 6.15선언 지지의 철회와 동시에 대국민 사과할것.(대국민 사과만이 국민들에게 신뢰심을 줄 수 있기 때문임)
셋째, 수도서울을 두동강내는 세종시법 제정에 협조한것과 세종시법 개정안에 반대했던 저의를 솔직하게 사과하고 그 代案을 제시할것.

넷째, 경제발전보다 복지정책을 우선시하는 포퓰리즘적 선심정책(복지정책)을 수정할것.
국민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경제발전을 의미하는 거시지표를 복지정책의 하위개념으로 단정한 것은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좌파들의 전유물이다.
대국민 선동술에 관한한 야당으로서의 비판적 멜리트를 가진 좌파에게는 적수가 되지 못함을 알아야 한다.
건전한 보수우익 이라면 국익과 正義에 입각한 정공법(正攻法)만이 유일한 승리의 길 이다.

다섯째, 박근혜가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는 단순한 차기 총선/대선을 위한 전략차원의 기구가 아니라 이미 국민들로부터 잃은 한나라당의 신망을 회복하는 체질개선에 중점을 둬야한다.
따라서 붕당질의 원흉인 계파의 완전 척결, 당 정체성의 회복, 국가백년대계의 일환인 거시경제지표를 복지정책의 상위개념으로 重視, 종북좌파의 선동질에 휘말리고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계몽활동 등등 개선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은데 당장 눈앞에 보이는 표심에만 연연하는 근시안적 대책은 하책중의 하책으로서 거대한 국가와 5천만 국민의 복리를 책임지겠다는 정당 그리고 정치인의 원대한 모습은 아니다.

끝으로, 2012년의 양대 선거는 1950년의 6.25전란 이후의 국가안보상 최대 위기라고 봐야한다.
6.15선언에따른 연방제통일을 당의 강령으로 채택하고있는 종북좌익에게 이번 양대 선거에서 국회와 정권을 맡긴다면 자유대한민국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필생의 소원의 희생물로 끝나게 될것이다.

따라서 한나라당의 혁신을위한 비대위원장을 맡은 박근혜의 책임은 막중한것이며 더군다나 이제까지 대권지향 잠룡들의 두각을 억제시켜온 박근혜로서는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할 도덕적 윤리적인 책임도 있다.
따라서 스스로의 자존심이나 명예를 지키기위해서 과감한 환골탈태를 주저한다면 총선도 대선도 어렵게되어 국가와 국민에게 커다란 죄를 짓게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과감한결단을 촉구하는바이다.
스스로의 過나 미흡함을 솔직하게 털어내고 용서를 구할때 대부분의 국민들은 감동하게 되어있고 신뢰를 보내게 되어있다.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하하하... 아직도 그네에게 기대를 가지고 계십니까???

개혁님의 댓글

개혁 작성일

문암님, 내 눈이 그런가요? 좀 흐려 보이는데..., 글자색을 제일 검은색으로 바꿔 올리시면 더 선명할 것 같습니다.  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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