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당 쇄신의 주체가 아니라, 쇄신 돼야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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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암 작성일11-12-18 17:32 조회3,560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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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위기의 극복을 위해서 그리고 내년에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비상대책 위원회를 발족시킨건 비록 늦기는 했으나 잘 한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당을 혁신시킬 책임을 지울 비대위위원장에 당내 계파의 수장으로 당을 파멸직전으로 몰고간 책임의 일방인 박근혜를 선정한것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그들깐에는 이미 지난 전당대회에서 홍준표사단을 발족시키면서 친박계가 승자로 대두 했으니 당연히 승자승 원칙에따라 승자에게 깨끗이 승복 한다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 하는체 하고 있지만 실은 그게 아닌것 같다.
어차피 세 불리하여 패배한 마당에 심술이나 부려봤자 돌아오는것은 매 타작 밖에 없을터인즉 차라리 치마끈 이라도 붇들고 늘어져 아양이라도 떨어주면 정치생명이라도 부지할 수 있으리라는 잔꾀를 부린것 이겠지만 이는 국가와 국민을 향해서 또한번의 죄를짓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박근혜는 당의 혁신을 도모할 비대위를 이끌어 갈 적임자가 아니다.
그 이유는 이렇다.
첫째, 그에게는 국민과 국가의 안위 보다도 자신의 대권쟁취를 상위 개념에 두고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충청표심을 겨냥해서 종북좌파들과 어울려 수도서울을 두동강 낸 반역 행위,
호남표심을 겨냥해서 종북좌익의 원조 DJ를 찾아가서 선친의 정당했던 안보정책마져 대신 사과 하므로서 불효는 물론이고 국가안보를 경시한 사고방식,
당내 정적에게 타격을 주기위해서 김정일의 제2중대장으로 불리우는 강기갑의 총선 승리를 도모한 박사모의 반국가 행위를 묵인한 사실,
당 대표시절 상생정치란 미명하에 노무현정권에 굴종 하면서 4대악법 제정에 협조한 사실.
둘째, 김대중/김정일의 망국적 협작질인 6.15선언을 지지할뿐 아니라 김정일에게까지 찾아가서 연방제 통일 성취를 약속했고 10년이 돼 가도록 이의 철회나 사과 한마디 없었던 사실.
셋째, 우리의 1인당 GDP를 크게 앞지르는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제국이 과다한 복지비용 지출로 국가부도의 위기에 몰리는등 몸살을 앓고있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오직 정적인 좌익정당들이 복지정책 남발로 어리석은 민중들로부터 지지를 받는것에 불안을 느낀 나머지 덩달아서 복지정책을 최 우선에 두는등 중증 대권병 환자의 모습을 보인점,
넷째, 종북좌익 정당들이 통합정당을 발족 시키면서 그들의 정강정책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하고 한미동맹을 와해시키는 이적행위와 연방제통일의 추진 내지는 사회주의국가 건설을 위한 제반조건을 정강정책으로 내 세워도 이에대한 일언반구의 비판과 대책 제시도 없었던 사실.
이상에서 보는바와 같이 국가의 안위에 직결될만한 일들 보다는 오직 자신의 세력 확장이나 대권에의 집착에 전념하는 모습은 당의 혁신을 위한 비대위 위원장으로서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게다가 비대위 위원 선임문제에 있어서도 '한나라당 스펙트럼을 좀더 왼쪽(좌클릭)으로 옮겨 중도를 지향하고 서민복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진보성향(실은 좌익성향)의 인사들을 발탁하자' 는 측근들(친박)의 말의 무게가 실리는등 벌써부터 친박게 실세들이 점령군 행세를 하려드는 문제 등등 부정적인 문제들이 너무나 많다.
이와같이 문젯점이 산적한 박근혜가 비대위를 맡는한 하나라당의 쇄신은커녕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좌익정당에게 불노소득을 주어 국가의 운명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높을뿐만 아니라, 설사 운 좋게 박근혜가 집권을 하더라도 2007년 이명박 정권을 출범시킨 악수의 반복에 불과하게되어 역시 대한민국의 앞길을 위태롭게 하기는 매일반 일 가능성이 높다.
나는 오늘의 대한민국의 안보적 위기는 대다수의 보수우익 성향의 국민들을 왼족으로 돌려세운 이명박 정권의 출범에 두고있다.
중도주의를 지향하는 그가, 국가의 성장보다 복지에 무게를 두는 그가, 연방제 통일에 매력을 느끼는 그가, 외관상 충성을 다 바치는 권력의 해바라기인 친박세력에게 발목이 잡힐 수 밖에없는 그가, 이미 좌파정권 10년동안에 붉은물이 전염 될대로 된 20-40 젊은층을 설득하여 정상상태의 분단국가의 국민으로 돌려세우기에는 이미 너무나 거리가 멀다.
그래서 박근혜는 한나라당 혁신을 위한 비대위 수장이기는 커녕 오히려 혁신 돼야할 대상에 불과한 인물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댓글목록
문암님의 댓글
문암 작성일
필명을 여러개 가지고 여러 사이트에 글을 올렸더니
표절 이라는 오해를 종종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라수호의 필명을 없애고 원래의 필명 '문암'으로
통일 했습니다. 꾸벅
산머루님의 댓글
산머루 작성일그럼 어떤분이 적임자인가요?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많은 분들이 누구나 제기해온 님의 당위성은 공감합니다.
여기에 대안적 쇄신의 능력있는 적임자를 함께 제시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구더기 무서워 당외의 인물을 정하면 배가 산으로 갈것이고....
참으로 어럽습니다.
그놈이 그놈인것 밖에 없으니까요!
이 불행을 어떻게 할까요??????????
문암님의 댓글
문암 작성일
산머루님, 장 선생님의 답답한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현재 가장 지지자를 많이 확보하고있는 실세 박근혜 말고 대안을 찾아보라.
참으로 어렵습니다.
저는 지난날 보수우익의 대부로 불리우던 이회창을 버리고 좌익분자 김대중과
노무현을 선택한 민중에 대해서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민심이 곧 천심 이라기 보다는 민심이란 때로는 원숭이 같아서 선동술에 잘 넘어가는
愚衆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근혜가 아니면 인물이 없다는것은 핑게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가 바라는 인물이 실세에 가리어 보이지않을뿐 이라고 믿습니다.
분단국가의 지도자가 가져야할 필수적인 덕목이 안보의식 이라고 볼때
여기서 이런말을 하는것은 좀 쑥스럽지만 지만원 박사만한 인물이 그리 흔치 않다고
봅니다만 그는 그저 진흙속에 파 묻혀있는 보석에 불과합니다.
어느 영향력이 강한 세력으로부터 발굴되지 않는한 惡貨에 의해서 밀려나 국가의
유용한 재목으로 쓰이지 못하는 폐단을 저는 늘 한탄해 왔습니다.
만족스런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