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씨, 大중도신당 창당이라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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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수호 작성일11-11-29 11:46 조회4,68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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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한나라당의 정책위 의장을 맡고있던 박세일 의원은 당시의 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표가 몇몇 의원들을 이끌고 수도 서울을 분활하는 노무현의 세종시법(행정도시법) 제정에 동조 하려하자 정치생명을 걸고 반대 하다가 결국은 역 부족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분개한 그는 세종시법 제정에 참여한 의원들의 망국적 처사를 비난하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소임을 다 하지 못한 책임을 대국민사과 성명으로 대신하며 국회의원직을 훌훌 털어버리고 야인으로 돌아갔을때 많은 국민들은 그야말로 진정한 우국충정의 정치인 이라고 아쉬워 했었다.
그로부터 6년여 세월이 지난 오늘날의 박세일씨의 모습을 보니 그야말로 상전(桑田)이 벽해(碧海)가 되었다는 느낌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그는 28일 大중도신당 이라는 정당을 창당하기 위해서 한평생 재직하던 서울대학 교수직을 떠난다고 발표했는데 도대체 大중도는 무엇이며 신당이란 접미사는 또 무엇인가?
아마도 중도 정당이라면 이명박정부를 포함한 한나라당이 집권하고부터 변신을 거듭해온 중도실용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을 의미하는듯하며 그러한 한나라당의 중도주의 정책의 미진함을 보완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인 중도주의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서 거대한 기치를 내걸고 새로 출범 시킨다는 의미에서 大중도신당 이라고 명명 하는듯 하다.
그러나 이념으로 대립하며 분단된 분단국가에서 북측의 사회주의적 좌익적 이념과 자유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적 우익성향의 이념의 중간 노선을 취한다는 의미의 중도정당이란 좀 심하게 표현 한다면 자유대한민국의 국가이념을 부정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것이다.
그렇찮아도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탈 보수정책을 획책하며 중도 내지는 좌클릭 현상으로 변질되어가고 있어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데다 마치 옥상옥(屋上屋)의 또 하나의 중도정당이 탄생하여 힘 겨루기를 한다면 우익성향의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은 그 뿌리를 읽게 되고 말게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게다가 박세일씨의 大중도신당 창당의 동반자는 좌익에 가까운 성향으로서 이재오 김문수를 필두로 한 민중당 창당의 주요 멤버였던 장기표씨 라는데에서 박세일씨의 이념성향이 엿보인다.
또한 요즈음 좌파들과 젊은이들의 우상이다시피한 안철수 서울대 교수 등등 생각이 비슷한 인사들을 영입 하겠다는 의사 표명을 한것으로 미루어 보건대 그가 지향하는 大중도신당이란 단순한 중도주의를 넘어서 중도좌익을 망라한 새로운 좌익정당 출현이 연상되어 내년에있을 총선과 대선 정국이 자칫 자유대한민국의 존망의 분수령이 될듯하여 벌써부터 좌불안석이다.
지금은 그나마 한나라당 하나만으로도 종북좌익 정당들에 대항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그런데 좌익성향의 재야 인사들마져 끌어들여 중도정당을 표방하며 종북좌익 정당들에게 어부지리를 주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내년에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大중도신당 그리고 머지안아 출범될 좌익정당들의 통합체인 통합진보정당과의 3파전을 벌인다면 그 결과는 결국 북한의 김정일을 만족시켜주는 정부의 출현에 다름아닐 것이고 자유대한민국의 종말을 재촉하는길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또 하나의 중도정당을 태동시킬 때가 아니다.
大중도신당의 출현이야말로 많은 국민들이 열망하는 진정한 의미의 건전한 보수우익 정당의 출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고 종북좌익 정당들의 집권을 돕는행위에 불과하게 될것이다.
바라건대 박세일씨는 6년전에 비분강개하며 금뱃찌를 미련없이 버리던 그런 우국충정의 자세로 돌아가 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자유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당신이 바라는 중도주의 정치는 결코 실현될수도 없고 또 실현 되어서도 안되며 결국은 종북좌익을 돕는 매국행위로 귀착되어 역사적인 대역죄인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것을 다시한번 옷깃을 여미고 통찰 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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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님의 댓글
청곡 작성일박세일은 이미 김진홍 류에게 쇠뇌당한 것 같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