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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서울대공원 친교회 후기 [편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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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雲井 작성일11-10-09 20:30 조회4,837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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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30분, 서울대공원역 출구를 나서니...,벌써 100 여명이 삼삼오오, 저 마다 낯익은 야전군 뱃지를 달기도 해서 그 분들이 모두 우리전사 임을 한 눈에 알아 볼수 있었습니다.


[사진: 대공원입구 1차 모임장소, 프라카드 앞에서 맞이하는 지만원박사 스넵]



 


연신 올라 오시는 전사들을 향해 인사 하느라 바쁜 지박사님 곁을 떠나.., 우리일행과 합류, 부산에서 아침차로 올라오신 안선생님 일행과 어울려, 나무 그늘에서 벌써부터 열 띈 토론을 하고 있는 전사님들 함께 했습니다.


금방  11시… "우리 오늘은 좋은 이야기나 합시다." 하면서 본모임 장소로 따라 올라가니...
매표소입구에는 벌써부터 송회장 일행이 기다리고 있고 벌써 많은 분들이 프라카드 치고 안내 데스크에서는 입단서명을 받고 있었습니다.


오시는 분들에게 일일이 명찰 만들고 달아 주고, 마이크 전원 케이블이 설치된 것을 것을 보니 이 행사를 위하여 여러분들의 사전 노고가 많았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마산에서 가족구명 활동하시는 강국희박사님, 윤이상의 꾐에 빠져 독일에서 가족이 월북하였다가 지금도 요덕수용소에 갖혀있는 아네와 딸 구출, 서명 캠페인 현수막이 눈에 띄었고 서명부에는 이미 많은 분의 기록이 있었습니다. - 매스컴을 통해 이미 잘 알려진 강박사님 가족의 피눈물나는 사연을 잘 아는지라, 나는 할 말을 찾지 못해, 짐짓 무표정한 얼굴로 '언제 통영집회 하시렵니까?' 하고 물어 봤을 따름입니다.




[사진: 통영의 딸 수용소구출 캠페인을 벌이는 강박사]


명찰들을 보고서 그제서야 어정쩡 하던 회원들끼리도 상대방에의 호칭이 “김선생님.. 박선생님..” 으로 바뀌며 서로 서로를 기탄 없이 불러가면서 목소리들이 커집니다.^^.,

정각이 되자 안내를 맡으신 송영인회장님이 장소정리를 하셔서, 자연스레 연로 회원분들은 위쪽 그늘집으로,  나와 일행들은 나무그늘 아래 잔디밭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사진: 송영인회장 안내말씀]


준비된 돗자리 자리 마다 주변분들에게 수인사들을 나누시면서.. 필명이 무어냐고 묻기도 하고, 더 반갑게 서로 서로 허깅을 하기도 하면서 차츰 쌓인 이야기들로 열띈분위기로
녹아 들어 갑니다.


오늘, 10월의 가을 하늘은 더 없이 높고 푸르기만 합니다.


김동규가 부른 노래 “시월의 어느 멋진 하루”가 문득 떠 오릅니다. - 늘 우리에게 좋은 음악 편지 보내시는 엉터리 전도사님, 여기에 그 음악 흘려 주셨으면 얼마나 행복 할까요..^^;

http://cfile235.uf.daum.net/attach/2029B4354E340EBD18DF33 <-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캐나다에서 교민 여러분의 전사 입대원서 200여분의 서명부와 수 백만 원의 기금을 들고 참여 해 오신분,
우리들 모두를 감동시켰습니다.
먼 지방에서도 많이 오셨습니다. 제주도, 광주에서.. 오신 분들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각자의 개인적 사유로 참석 못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지만...,
행동으로의 참여없이는 애국심을 구현 할수 없다는 현실앞에서, 이런 분들 이야 말로 가장 소중한 애국자요 재원입니
다.
이름은 일일이 기억하지 못 하지만, 진심으로 존경의 뜻을 전합니다.






[사진: 숲 속에서의 연설]

한껏 달아 오르는 분위기에, 우리 전사들의 3분 발언대가 이어졌습니다.

마산에서 일고 있는 아내와 딸 가족 구출 캠페인.., 우파의 단합과제.. 야전군 전사들의 세 확충 제안, 우리의 각오들이 정리된 열변들이 이어져.., 박수치느라 들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

한결같은 우국충정 사자후였습니다.   우뢰 같은 박수가 과천 골을 진동하였건만..,
발언자 누구 하나 3분간 발언시간을 넘기는 법 없이 약속시간을  정확히 지킨다는 사회자의 말씀, “과연 대청소 일꾼들은 다르다”는 탄성이 나왔습니다. ^^


구자갑 사무총장님의 노고...... 70 노구에 사무실 봉사 지킴이 로서 잡일을 자청하시고, 이번 모임도 일껒 준비한다고 했는 데도 안내깃발을 미처 준비 못했다 하여. 일부 늦게 도착하신 어르신 분들이 불편해 하다가 다른 곳으로 가신 듯 하다는 아쉬운 전갈, 등 등..


회원님들, 어딜 가셔도 대접만 받으시던 어르신 들이라, 사무국에서 일껏 준비해도 조금 만 빠뜨리면 금방 항의가 오는듯... 행사 시 마다 봉사 일할 분이 부족한 처지인 지라...,  우리 모두 하해 같은 이해를..! ^^ ......


500만 야전군 뱃지를 단 이XX양,(본인의 사양으로 실명수정) 자원봉사 아가씨가… 이날 너무도 눈부시게 아름다와서 과천 대공원이 훤 합니다.

네이버 대긍모(http://cafe naver.com/rightofkorea - 대한민국 긍정파들의 모임)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다 같이 가서 격려 해 줍시다!
이런 젊은이가 오늘 행사에 적어도 100명 아니 10명만 왔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아들들.. 딸들도 데리고 나왔으면 좋겠다는 어느 분의 말씀이 뇌리를 스칩니다.



'10월 어느 멋있는 하루'의 모임도 아쉬운 헤어짐의 시간이 닥아 옵니다.....

많은 이가 정헌치회장님이 보낸 막걸리에 볼거락 해진 얼굴로 자리를 털고 한 두 분이 일어 서십니다.


아쉬운 얼굴, 얼굴들......

헤어지는 발길은 잘 돌아서질 않습니다...

오늘 우리는 단체사진 한 장 남기지 않고, 젊음의 사자후, 지난 한 시대를 함께했던 기억들에 더해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500만 야전군 친교회, 우국의 충정들과 열정으로, 그리고 화기애애한 못다한 이야기들로 아쉬움을 남기면서 시월의 가장 멋 있는 하루는 금방 지나 갔습니다.




정치적 인물을 배제한, 애국을 향한 500만 전사들의 순수한 소망!.

대한민국 대청소! 우리들이 조금씩 닥아가는 이 숭고한 소망의 길에 오늘 한 발짝 더 나아갔습니다.




2011년, 한글날, 동 터 오르는 새벽에








추천 : 15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가족들과 뜻이 맞으신다니 듣기에도 참 좋습니다.

가족들의 호응까지 있으신 것은 천군만마를 얻으신 격입니다.

gelotin님의 댓글

gelotin 작성일

운정님....ㅎㅎㅎ ...르뽀 가자 하셔도 돼겠습니다....  가족분들이 운정님께서 하시는 자유대한민국을 위한 거룩하신 일에 기쁘게 동조를 해주시었고 정성으로 점심까지 사랑으로 마련해 주셨다니 참 듣기 좋으시네요..
본인도 우리 가족과 형님네 가족들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어제 형님, 형수님, 누님과 동행 참가를 했었습니다.
참으로 좋은 가족 나들이 였습니다. 날씨도 그지없이 좋았구요.. 또한 애국이 철저하신 분들 우리 전사님들 을 많이 만났구요.. 보람으로 보람돤 하루 였습니다. . ..  운정님께서 알여주신 대긍모에 들려 젊은 반공전사들에게 격려의 글을 남기고 회원에도 가입을 했습니다.  우리 반공전사님들 가정에 늘 하나님의 가호가 있기를 기원드리며....

청곡님의 댓글

청곡 작성일

운정님의 멋진 후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사진도 잘 잡았고 자상한 글도 훌륭하십니다.  전문가 시군요. 
앞으로도 이런 기록 부탁합니다.  세월과 함께 500만 야전군의 역사가 될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잘 봤습니다. 못 가서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gold85님의 댓글

gold85 작성일

자료 정리해서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솜씨가 대단하십니다.우리 전사들의 컴 실력은 탁월합니다.
글빨도 쎄고 여기가 시국여론의 동력중심입니다.

힘 내세요.
어제 상가집에 갔다가 야전군 수첨을 몇개 돌렸더니 [아, 나 지만원 박사, 팬이야, 그분 대단해, 대단해, 야,  너 언제부터 거기 참여한거냐 ㅎㅎ] 이런 여론이 서서히 불길로 타 오르는 것 같습니다.

서양돼지님의 댓글

서양돼지 작성일

gold85님 대단하심니다,저는 아직 내공이 모자라 그런소릴 듣지못하고있음니다.
먼저 200부 신청해서 이곳저곳 약150부정도 나누어드리며 이야기 했는데
응답은 제가 직접 받지못했음니다.더욱 노력해야겠음니다.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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