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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사제단 /85/ 팥빙수, 드라마, 우간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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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두 작성일11-08-28 17:36 조회5,607회 댓글5건

본문


 
 
 
 
 
 

正義具現司祭團 /85/ 팥氷水, 드라마, 우간다, 濟州道
 

===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님들과 천주교 신자, 그리고 모든 보통 사람에게 ===
 
 
 
 
 
제가 나가는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성당의 10시 미사가 끝나자 주임신부(윤진석 베드로)님께서는 공지사항을 들려 주신 후,
“팥빙수, 오늘 마지막인데 어쩌죠?”
라고 한마디 던지셨습니다. 그러자 신도들 모두가 가벼운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그 폭소에는 주임신부님에 대한 신도들 전원의 일치된 존경심과 애정, 감사의 뜻이 듬뿍 담겨 있었다고 저는 믿습니다.

 
 
7월 24일부터 시작했으니까 오늘이 다섯 번째이군요.  친한 교우들끼리 정답게 담소를 나누면서 먹은 그 팥빙수! 성경의 어느 한 편을 함께 읽은 것만큼이나 교우들의 신심을 두텁게 하는 작용을 미쳤으리라고 짐작해 봅니다. 흐뭇한 일입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KBS 1TV에서는 아프리카의 우간다에 다녀온 가수 서수남씨가 전해 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아와 질병에 시달린다는 점에선 북한과 같지만, 마음 놓고 웃을 자유가 보장된 땅이라는 점에서 북한보다 훨씬 나은 나라가 우간다이지요. 그런데 한 어린이의 왼쪽 턱에 생긴 주먹만한 혹을 한국의료진이 수술해 준 미담가화를 듣고 보니 이 역시 기분 좋았습니다. 그러나 남한 동포를 함부로 받아들이지 않아서 북한의 열악한 의료실태를 남한이 도와 줄 길을 스스로 막는 저 북한당국의 냉혹함을 생각하면 슬픕니다. 어찌 해야만 저들의 냉혈한(冷血漢) 기질을 고칠 수 있을까요?
 
 
저는 금년 봄부터 시력 보호를 위해 야간 독서를 하지 않고, 그 대신 TV를 봅니다. 천정과 벽만 볼 수는 없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한국 TV드라마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왜 인기가 있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시나리오, 연출, 연기 모두가 탁월한 수준이기 때문임을.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부터 시작되는 《우리 집 여자들》의 여자주인공 고은임(???),
토, 일요일 오후 8시 40분부터 방영되는 《내 사랑 내 곁에》의 여자주인공 도미솔(???),
토, 일요일 오후 9시 50분부터 방영되는 《여인의 향기》의 여자주인공 이연재(김선아),
이상 세 여주인공들은 불신, 의혹, 오인, 오해, 슬픔, 절망, 진실, 사실, 성실, 신뢰, 사랑, 희망, 기쁨 등등으로 반죽된 갖가지 사연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극의 진행은 결국 사랑, 신뢰, 희망, 환희 쪽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진실, 사실, 성실, 신뢰가 이긴다는 흐름이지요.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들 “진실(眞實), 사실(事實), 성실(誠實), 신뢰(信賴)”는 정의(正義)와 같은 부류의 개념인 줄로 압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 드라마 이야기까지 집어넣은 것입니다.
 
 
그래서 부탁드려봅니다.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님들,
더운 여름이면 팥빙수를 가끔 드시면서 신도들과 잡담도 하시고, 드라마도 보시면서 남녀 간의 엎어지고 자빠지는 애정게임과 세상인심의 들쭉날쭉 상황변화도 살펴보세요.

 
 
북한 당국자들의 양심을 이런 각도에서도 찔러보고, 저런 각도에서도 찔러볼 용기를 지닌 단체는 정의구현사제단밖에 없는 것 같은데,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님들께서 통일부에 북한방문을 <10명 내외의 단체로> 신청해 보시는 것은 어떨는지요? 거기 가사 고급 호텔에 머물지 마시고 지방의 가난한 동포들 집을 1주일쯤만 방문 관찰하시고, 아울러 북한 당국자에게 남한 의료진의 방북을 무제한 허용하라고 요구한다면 좋겠습니다.
   * 일반 시민단체가 요구하면 “공화국을 무너뜨릴 고약한 스파이질이야!” 라면서 거절하겠지만,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해서만은 특별호의를 베풀는지도 모르는 일임.

 
 
그리고 한 가지 더 부탁드려봅니다.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님들,
제주도에 가셔서
해군기지 짓지 말라고
너무 설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국가안보 문제니까요.

 
 
카랑카랑한 자연보호 나팔소리 드려주시는 것이나,
딱딱한 평화사상 북소리를 들려주시는 일에
절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누구보다도
신부님들 자신의 존엄, 위엄, 위신, 품위를 위하여.
                                       110828
                                       전태수

 
 

댓글목록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김성주, 김정일, 김정운 못지 않은 악독한 독재자 이디 아민의 악몽과도 같은 폭정에 신음한 나라, 우간다!!
소들이 지나다니는 우간다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 우간다에도 우리의 의료진이 애써 봉사한 덕에 드디어 그나라도 조금씩 웃음을 찾아간다!! 우간다가 되지 말고 웃음간다가 되라!!!

無眼堺님의 댓글

無眼堺 작성일

빨구사 (빨갱이구현 사재단)이자들 정신나간자 ,,,삼청교육대 감이야..이런자들 밑에서 셜교듣는자들...전부 빨갱이화 되겠지요

김교수님의 댓글

김교수 작성일

정의구현 사제단 신부님들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과 수군들이 거북선을 만드는 남해안 현장에
가서 거북선 제조를 반대하시는 일과 똑같은 일, 즉 제주도에 가서 해군기지건립 반대를 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신부님들 잘 생각해보세요. 신부님들은 자기가 대한민국, 북한, 일본, 중국사람
인지 어느나라 백성인지 잘생각해보세요.

빨갱이척결님의 댓글

빨갱이척결 댓글의 댓글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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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청년님의 댓글

애국청년 작성일

제발 "정의구현" ... 그딴거 안해도 되니까 본인 신앙심 고취와 신자들 신앙교육 및 소통에만 전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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