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이 열리고있는 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 남북 고위급 관리가 만나서 비핵화 회담을 갖은뒤 우리측 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평화교섭 본부장은 "6자회담을 하루빨리 재개하기위해 노력하자는데 합의했다" 라며 마치 한반도 비핵화에 장미빛 전망이라도 보이는듯 언급 했는데....

 

한반도 비핵화!

물론 가슴 설레이는 말 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헛물켜는 일에 제발 웃기지들 마시라" 라고 핀잔이라도 해 주고싶다.

북핵은 김정일이라는 악마가 제 마음대로 천하를 호령 할 수 있는 여의봉과 같은 존재다.

북핵만 꺼내들면 그의 동맹국인 중국이나 러시아도 마음대로 조정 할 수있고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에게도 비굴한 협상에 골몰 하도록 압력을 가 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다.

중동의 망나니 카다피가 핵을 포기한 댓가를 지금 톡톡히치루고 있는것을 바라본 김정일이는 지금쯤 회심의 미소를띄우며 그동안 무수한 유혹에도 꿋꿋이 버티며 북핵을지켜온 자신의 선견지명에 대 만족을하고 있을것이다.

 

천안함을 폭침시키고 수십명의 수병들을 물귀신으로 만들었어도, 연평도를 묵사발시켜 남반부 정권의 코를 납짝하게 만들었어도 뒷구녁에서 으름짱이나 칠뿐 감히 보복을 해볼 생각조차 못했던것도 북핵의 위력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고, 천안함/연평도 피격이란 끔찍한 봉변을 당하고도 사과 한마디 못받았으면서도 대화를 하자든가 요구도 하지않은 대북지원을 해 주겠노라고 설레발을 치는것 등등 모두가 저 사랑스러운 북핵 때문이라고 믿고 있을것이다.

 

이번에 저 발리회담에 순순히 따라가서 마치 북핵을 포기 시킬 수 있는 전망이라도 만든듯 언론플레이로 설레발을 치는 우리 당국자의 의도도 따지고보면 북핵을 움켜쥐고있는 김정일의 위력에 매달려 정치적인 이득이나 챙기려는 속셈에 불과한것이지 언감생심 북핵의 포기를 목표로하는 남북회담이나 6자회담을 이끌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을것이다.

 

북괴는 머지않아 미국본토를 타격 할 수 있는 탄도유도탄에 장착이 가능한 핵탄두를 세상에 내 놓아 겁쟁이 미국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것이다.

그렇찮아도 9.11테러로 공포에 떨고있는 미국인들에게 북괴의 소형화된 핵 탄두가 속속 개발되어 중동의 테러분자들에게 판매 된다면 이거야말로 미국으로서는 죽을맛이다.

핵전쟁으로 말 한다면야 북핵은 미 핵무기의 상대조차 안될 정도의 장난감에 불과 하겠지만 이미 중병에 걸려 죽기를 두려워하지않는 김정일의 배짱과 전쟁을 두려워하는 미국민들 사이에 낀 미국 정부는 결국 한국정부를 따 돌리고 김정일과의 협상에 임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만일에 미북간의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전환 된다면 남북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을 경우 한미방위조약은 유명무실 해 질 수 밖에없다.

다시말해 비록 주한미군이라 하더라도 북괴의 남침이 발발 했을경우 대한민국을 위해 평화협정을 맺은 북괴군과 국제법상 전투행위를 할 수 없게된다는 의미다.

주한미군의 협조없는 남북간 군사 충돌!

남북간의 무력의 격차를 아는 국민이라면 아마도 전쟁이 터지자마자 보따리 싸 들고 외국으로 튈 생각부터 할 국민이 속출 할 것이다.

 

결국 6자회담 운운, 한반도 비핵화 운운하며 너스레를 떠는 김정일의 속셈은 뻔 한 것이다.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가능한한 더 많은 경제지원을 받으면서 남북간의 평화무드를 조성하여 한반도 전역은 물론 미국 본토까지 타격 할 수있는 좀 더 소형화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시간벌기 일 것이다.

그리하여 미국민을 위협하여 미북간 평화협정만 이끌어낸다면 거추장스러운 연방제통일을 거치지 않고도 적화통일이 가능 하다는 속셈을 하고 있을것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어리석게도 김정일의 흉계에 넘어가 비핵화 운운의 장난에 놀아날게 아니라 이미 철수해 버린 미국의 전술 핵무기 재 배치 단행을 서두르는 한편 북핵의 공격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대비를 충분히 해놓던지, 미국의 불응으로 그것이 불가능 하다면 우리도 NPT를 탈퇴하고 북핵을 압도 할 수 있는 핵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우리의 기술 이라면 완전한 핵무기 개발까지 6개월 이라면 충분 하다고하니 지금 서둘러도 늦지는 않을것이다.

미국이 극동지방의 한/일/대만의 핵개발 도미노 현상을 원치 않는다면 우리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 요구를 마냥 무시하지는 못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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