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들어 이구동성으로 들려오는 희소식(?)이 있다.  그건바로 대한민국이 일본을 능가할 것이라는것이다.  개인적으로 코웃음만 나온다.
 
  나는 운동경기를 볼때 동양인 vs  양놈 관점으로 본다.  다시말해 특별히 한국을 응원하지 않는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냥 동양인들이 이겨주는게 좋다. 어쩌면 유교문화권아래에서 성장한 동양인들이 위 아래를 모르는 양놈들 보다는 낫아서 그런지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일본에 대한 각별한 감정이 있다.  동양인의 긍지를 세계 만방에 떨친 민족이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정직, 근면, 열정등은 정말이지 아직도 존경을 유발시킨다.  소위 말하는 짱깨집을 운영해도 정말 최선을 다해 면을 뽑고 손님을 정성것 모신다.

 우리나라 짱개집은 어떤가 다그런건 아니지만 상당수의 짱개집이 아직도 비위생적이다.  환풍기청소를 수년간 안해서 주먹만한 먼지덩어리가 더덕더덕 붙어서 역풍이라도 불면 순식간에 짜장통속에 빠진다. 건저내면 그나마 선한양심의 조리사다. 하지만 주변인에 무시를 당한 조리사들은 악에 받혀 그냥 휙 저어 맛있고 빛갈좋은 짜장을 만들어낸다. 

   선진국이 된다는건 무슨 국회의장회의, G-20 정상회의등을 개최하거나 고도의 GNP성장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그야말로 국민각계각층의 수준을 보면 안다. 우리나라는 어느 계층하나 내세울만한 근성을 가지지 못했다.  겨우 IP판매량성적이 좋고 나름 일제, 미국치하에서 배운 몇몇 기술을 가지고 성장했을 뿐...   복싱으로 말하면 한방 시원 한게 있긴 있는데, 내구력,  기술력등은 아직 검증되지않고 헛점이 많은게 여전하다.  좋은 차타고 다니면서 담배피고 차창밖으로 가래침과 함께 던지는 것은 여전하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생들 조차 휴지를 함부로 버리고 지하철 탈때 사람이 내리기도 전에 올라타는 우리 조선민족의 근성정말 여전하다.  주입식 수학, 영어, 국어공부잘해서 적성에 맞지도 않는 판검사, 의사가되서 환자나 피고, 원고에게 신경질이나 부리고..  판검사, 의사가 되어야할 인간들은 청소년기를 헛되게 보내 적당한 일자리로 만족하고..  아까도 실례를 들었던 것처럼 짱개집에서 일하는 청년을 무시해서 그 청년으로 복수의 칼을 갈게 만드는 우리조선민족은 이러한 쓰레기 근성을 스스로가 반성하며 이런 인류에 도움안되는 근성을 먼저 청소하는 것만이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그리고 누구에게 도움을 받았으면 도움을 준이가 누구이건간에 고마워 할줄알자.  최근 20, 30대 인간들과 대화해보면 죄다 미국인들에게 막연한 증오감이 있는 반면 실제로 만나면 그렇게 굽신거릴 수가 없다.  참 한심하지 않을 수 없다. 

  어쨋든 한국이 일본을 앞선다는 것은 축구경기 50대 0으로 지고 있다가 내리 3골정도를 넣어 50 : 3으로 지고 있음에도 골맛을 못보다 흥분한 관중들이 곧 역전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착각을 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오늘날 일본이 있기 까지 일본역사를 살펴보면 이미 수백년전부터 정직, 근면, 성실이 생활속에 배어있기에 가능했다는것을 우리 조선민족들이 주의깊게 인정하고 받아드려야 할것이다.  일본을 능가하건 능가하지 못하건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