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김제동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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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이 작성일11-06-25 02:27 조회4,8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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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김제동에게
노무현대통령 때이던가, 자네가 우리 후배라는 이야기를 동기에게서 듣고,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잘나가는 연예인으로 성공한 자네를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건배했었던 기억이 나네.
그로부터 몇년이 지난 후 지금까지 간간히 들려오는 자네 소식은 나를 참으로 안타깝게 하였네. 물론 자네도 나름대로는 나라를 위해서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네. 그럼 물어봄세. 자넨 무엇을 위해서 정치에 나서고 있는가? 이 나라을 평등하게 하기 위함인가 아니면 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함인가 아니면 이념으로써 그것들을 이루고자 함인가?
만약에 그렇다면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네. 나라의 부패나 불평등이 이념으로 달라지리라 생각한는가? 우리나라와 정반대인 체제인 북한에 부정부패가 없는가? 국민이 평등한가? 천만의 말씀. 그렇게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던 김대중 노무현 시대에는 깨끗했는가? 뭐? 십분의 일만 받았으니 그만큼 깨끗한 거라고? 에라이.. 뇌물주는 사람이 상대가 어느 만큼 깨끗한지 알아보고 주는줄 아는가? 가치 만큼 주는거지. 중요한 것은 받는 사람의 검은 마음이 아니겠는가? 아마 많이 줬으면 많이 받았을 걸세.
또한 사회주의 인가 자본주의 인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네(설마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유럽의 여러나라을 보더라도 지금 선진국들은 그 나름대로의 시스템에서 나라가 잘 운영되어 가고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위해 필요한 것은 이념이 아니라 국민의식의 개혁과 선진사회 시스템의 구축이라고 생각하네. 자네가 진정 나라를 위한다면, 순수하게 국민의식의 개혁을 위한 운동을 일으키는 데 일조하기를 바라네. 사회 시스템 구축이나 이념 이런 것들은 정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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