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 꼴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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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이 작성일11-06-28 06:28 조회3,89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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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 꼴통들
제가 어제 지인 몇에게 박사님의 625에 관한 글을 추천해서 읽게 하고는 감상을 물어 보았습니다. 그 들은 지극히 보통사람들입니다. 대학을 나와서 취직한 후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회사에 다니고 있는 50을 바라보는 나이들 입니다. 그들의 하나같은 대답은 지만원박사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였습니다. 그 중에는 우익성향의 친구도 있고, 좌익성향의 친구도 있고 이도 저도 아닌 친구도 있습니다. “나도 전에 부터 그 사람 글 읽어 봤는데 좀 그렇더라. 믿기지 않는 이야기가 많고, 자기 세계에 빠져있는 것 같더라.” 라는 친구도 있고, “야 그 사람들 수구 꼴통 들이야, 지금이 어느 세상인데 아직까지 박정희며 빨갱이 이야기를 하냐?” 라고 하는 친구도 있고,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다,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대답은 없었으며, 내 느낌으로는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전화상이라 긴 이야기를 하진 못했으며 나이50의 친구들을 전화로 설득할 방법도 없기에 일단 그렇게 끊었습니다. 이게 현실이구나 하고 생각에 잠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 야전군을 창설하였지만, 실제로 10만이라도 모일까요? 어렵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비롯하여 박사님의 이미지는 고리타분하고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하는 보수꼴통으로 국민 대다수에 박혀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미지가 사실과 다름을 저를 비롯하여 여러분이 다 알고계시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이것은 또한 시스템 클럽의 큰 약점이기도 한 것 입니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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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민통일님의 댓글
자민통일 작성일
님의 글은 구구절절이 제 심금을 울립니다.
제 생각을 어쩌면 그렇게 속시원히 대변해주시는지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이곳에 간혹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론만 우기는 분이 있는데, 물론 그렇게만 된다면 오죽이나 좋겠습니까?
최선책이 불가능하다면,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차선책이라도 찾고 잘 보전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그 차선책마저 날아갈 우려가 다분한 것입니다.
세상이 녹녹하지가 않습니다.
적들은 매우 교활하고 싸움에 유능합니다.
차기 주자는 오세훈이든 김태호든 아직은 좀 더 커야 합니다.
그들은 차차기 감이지 아직은 차기 감은 못됩니다.
나는 지금의 박근혜를 욕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도저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내가 박근혜를 좋아해서가 아닙니다.
내 눈에도 그는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가능성있는 대안이 도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수구꼴통 이미지를 벗고 보편성을 추구하려면 많은 교육이 필요합니다.
미국이나 일본 유럽처럼 국가 수호자인 군인과 경찰등의 희생자와 장기 근속자를 영웅으로 보여주는 영화와 드라마가 많아져야 합니다.
그러려면 문화 예능계에 우익의 지원을 받는 세력을 적극적으로 키워야 합니다.
그 재원으로, 우익도 재벌을 다방향으로 압박하여 출연시켜 거대한 재단을 만들도록 해야 합니다.
우익 이념에 따라 가장 큰 이득을 얻는 세력인 재벌기업이 좌익들의 공갈 협박에 굴복하여 좌익세력의 돈주머니 역할이나 하고 있는 지금의 행태를 보면 우익세력의 무능과 한심함에 치를 떨게 됩니다.
우익세력은 재벌을 무작정 무보수로 옹호해주는 바보짓을 이제는 그만두어야 합니다.
재벌들의 번영을 보호해주고 대신 싸워주는 대신 그들에게 우익이념을 사회각계, 즉 문화 예술 언론 등에 우익 세력의 양성소와 세력을 키워서 우익 인사들의 보호막을 길러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만약 그렇게 길러진 빅뱅같은 가수가 우익적 발언을 한다면 그 여파는 매우 클 것입니다.
좌익들이 만약 그 빅뱅(예를 든 것 뿐임)을 공격한다면 그의 활동을 보호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익 방송국을 만들고, 그러려면 그 방송국의 직원을 우경화시켜야 합니다.
거기에 우익 세력이 관여해야 합니다.
그런 작업에 필요한 자금을 바로 재벌들에게서 받아내야 합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가장 큰 수혜자인 재벌들이 지금처럼 좌익만 도와주는 행태를 박살내야 합니다.
조이님의 댓글
조이 작성일
더 논리적이고 더 깊은 생각이 담긴 글로, 짧은 제 견해를 지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스템클럽에서 자민통일 같은 분들의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