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주영찬가 퍼주기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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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1-03-27 17:24 조회7,1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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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주영찬가 퍼주기 러브콜
제2의 현대, 제2의 ‘애국적양심기업가’ 출현 절박감 드러내
소식통에 따르면 북 조평통 산하 소위‘우리민족끼리’라는 대남선동매체는 23일 “절세위인의 추억 속에 영생하는 기업인”이라는 제목으로 고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를 기리는 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김정일은 “전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선생의 서거 10돐에 즈음하여 그를 추모하는 구두친서를 보냈다.” 면서, 김정일이 “정주영선생은 민족화해와 협력의 길을 개척하고,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성업을 위해 참으로 큰일을 하였다”고 추켜세우면서 “그의 명복을 기원하며, 아울러 현대일가의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우리끼리 기사는 이어서 “이 감격적인 소식(구두친서)에 접하여 남조선 인민들과 언론들은 한번 맺은 인연을 귀중히 여기시는 숭고한 의리가 담긴 친서, 정주영선생이 10년 만에 받아 안은 영광, 화해와 협력의 넓은 길을 열어가려는 의지의 발로라고 감동을 금치 못했다.”는 날조된 반응을 싣고 있다.
그러면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한없이 숭고한 민족대단결사상을 지니시고 그가 누구이건 나라와 민족,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나선 사람이라면 과거불문의 원칙에서 너그러운 한품에 안아주시는 위대한 장군님과 인연을 맺었기에 정주영 명예회장은 오늘도 북남화해협력의 개척자라는 긍지로운 이름과 함께 겨레의 마음속에 간직되어 있는 것”이라고 김정일의 관대하고 후덕함을 부각시키려 애를 썼다.
우리는 현대 정주영명예회장이 1998년 6월 16일 이후 2차례 방북을 통해서 판문점 육로를 통해서 소 1001마리와 5t트럭 101대, 옥수수 수천 t를 북에다 바친 후 1998년 10월 30일 심야에 숙소인 백화원초대소를 내방한 김정일과 45분간 면담에서 금강산개발과, 공업단지개발, 있지도 않은 서해유전개발 등 30년간 사업권을 보장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 후로도 정주영은 1999년 2월, 3월, 9월에 이어 2000년 6월 29일 정몽헌을 대동하여 방북하는 등 뻔질나게 북을 드나들면서 김대중의 퍼주기 대행업에 몰두 해 오다가, 2001년 3월 21일 노환으로 사망하자 정몽헌이 뒤를 이었으나 2005년 8월 3일 의문의 자살이후 미망인 현정은이 현대아산을 맡아 평양을 드나들었으나. 2008년 7월 11일 박왕자 주부 저격사살사건으로 금강산관광이 파탄 나고 개성공단만 간신히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대북사업으로 인하여 현대아산이라는 거대 기업이 파산지경에 이르고 김정일이 약속한 30년 독점사업권이 금강에서 북괴군 초병이 쏜 총탄 3발로 날아 간 것이다.
그래놓고도 정주영을 만나 준 것 자체가 엄청난 시혜나 베푼 양 부풀리고, 있지도 않은 ‘유전개발권’을 가지고 사기를 쳤던 사실 역시 시침을 떼면서, 1998년 10월 30일 순금 150돈짜리 금학(金鶴)과 다이너스티를 비롯하여 현대가 생산하는 전 차종 7억 원 어치 선물을 챙긴 얘기와 5억 $ 뇌물을 받아먹은 얘기는 아예 입을 싹 씻고 있다.
그 대신에 정주영이 기자회견에서 “내가 세계를 다니며 장군이란 장군은 다 만나봤어도 진짜 장군다운 장군은 김정일장군님이 처음이다.” 라고 했다는 얘기와 정주영에게 “경애하는 장군님을 만나뵈옵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애국애족의 삶으로 재생의 봄을 맞이하게 되였으며 자기가 운영하던 현대기업을 넘겨주게 될 아들을 장군님 앞에 내세우고 장군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어 가문의 가보로 물려주고 싶었던 간절한 소망까지 모두 실현시켜 주었다.”는 해괴한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애국적 량심을 가진 기업인> 정주영을 민족 앞에 떳떳이 내세워주려는 김정일의 <웅심 깊은 배려>에 의해 “공화국을 방문하는 특전과 현대가 금강산 개발권을 비롯하여 중요대상들에 대한 우선권, 독점권을 가지고 ‘경애하는 장군님의 하해 같은 동포애적사랑에 크나큰 자부심을 가지고 ’북남경제협력사업‘을 힘있게 벌려 나갔다고 추켜세웠다.
대북뇌물사건 주범 김대중은 김정일로부터 노벨상 선물과 조문단파견 예우를 받았으며, 인민재판장사위 노무현은 조전(弔電)을 받기도 했다. 어쩌면 병문안 편지를 받은 박지원, 대남공작지도원을 동지라고 얼싸안은 정동영 등과 밀입북전과자 문익환, 한상렬, 황석영과 함께 김정일로부터 생일상을 하사받은 이재정 에게도 <애국적>이라는 수식어와 <양심>이라는 단어를 붙여 줄지도 모른다.
이는 南 기업과 기업인에게 김정일이 보내는 러브콜인 바, 이를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南 기업이나 기업가에게는 반국가 및 반민족 반동세력으로 낙인찍고 친북세력을 충동질하여 온갖 방해와 피해를 입히겠다는 위협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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