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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는 학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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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학 작성일11-01-05 08:08 조회5,74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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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는 학생은 없다


가난해서 굶는 학생은 없다. 무상급식은 같은 장소, 같은 시간, 같은 음식을 다 같이 먹어야 하는 급식이다. 그러므로 이 무상급식을 우리는 공산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절대평등의 형태로 판단하고 있다. 먹는 것은 개인의 자유에 속한다. 누가 이것을 반드시 먹으라고 강요할 수 없다는 뜻이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본적인 자유며 인권이다.


일제고사는 부정하면서도 좌파가 주장하는 무상급식은 일제급식의 형태를 띤다. 두발과 복장의 자율을 주장하면서 먹는 것은 강제하려 든다. 빵 먹고 싶은 학생에게 2300원짜리 일제급식을 먹이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난하여 굶는 학생은 없다하여도 굳이 있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광우병 폭동을 조장한 좌익들의 논리는 가정(假定)을 이용한 오류를 ‘참’으로 위장한 것이었다.


가정: 광우병에 걸린다면?

-> 뇌가 구멍이 나고 죽는다.

-> 미국산 소에 광우병 걸린 소가 있다.(이것은 MBC의 방송조작이었다)

-> 광우병 걸린 미국소가 수입된다면?

-> 큰일이다. 더구나 한국인은 광우병에 잘 걸리는 체질이다.(전혀 사실 무근인 주장이었다.)

-> 광우병은 잠복기간이 10년이 넘는다.

-> 그러므로 미국소는 수입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명박은 미국산 소를 수입하려 한다. 우리는 이를 막아야 한다. 촛불을 들어라. 정권을 퇴진시키자!


결론의 사건, 즉 이명박 정권 퇴진이라는 결론을 추적하여 올라가 보면, 이 사건의 출발점이 ‘만약 광우병에 걸린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MBC의 방송조작이 개입되어 공포를 조장하고, 이어 목적하는 반미운동과 반정부운동까지 확산되었다. 그러므로 MBC가 왜 좌익방송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위의 예는, 공포를 이용하여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좌익들이 흔히 사용하는 대표적인 선전선동술의 하나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선동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무상급식이 그것이다. 무상급식의 선전선동술은 다음과 같다.


가정: 밥을 굶는 학생이 있다면?

(그러나 일시적인 곤란에 처해 있는 경우는 있어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난해서 밥을 굶는 학생은 단언코 없다.)

-> 그런 학생은 국가가 밥을 주어야 한다.

-> 그런데 그런 학생들에게만 무상급식을 하면 도움을 받는 학생들이 상처를 받는다.

-> 고로, 모든 학생이 급식밥을 먹어주어야 한다.


참으로 웃기는 일이다. 밥 굶는 학생들이 없다고 해도, 좌익들은 가정(假定)을 참으로 여기게 하여 이 사단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시절, 호적법 개정도 위와 똑같은 수법이었다.


가정 : 자식을 데리고 재혼한 여자의 아이들이 아버지와 성(姓)이 달라서 고통을 받는다면?

-> 그런 학생은 성(姓)을 재혼한 아버지의 성(姓)을 따르게 해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호적법을 고쳐야 한다.


결국 호적법을 고친 결과, 전통의 혈통을 따르는 가계(家系)는 사라지고 말았다. 단지 소수의 이혼한 여자의 자식들을 위해, 내 가문의 핏줄을 지닌 자손들이 남의 족보에 너무도 쉽게 올라가게 된 현실만 남았을 뿐이다. 기가 막힐 일이다.


이렇게 좌익들은 가정(假定)을 ‘참’으로 여기게 한 뒤, 공포를 조장하거나 사실을 조작하여 목적을 이룬다. 현재 무상급식의 허구는 밥을 굶는 학생들이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필자(筆者)가 근무했던 시골학교에서, 학생들은 무상으로 주는 우유를 논두렁에 버리는 일도 있다. 살이 찐다는 것이 버리는 이유였다.


먹는다는 것은 생존에서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이 기본적인 생존마저 할 수 없을 정도로 궁핍 하느냐는 문제는 의문이다. 껌 한 통 값도 안 되는 한 끼 식사도 못할 정도로 가난한 학생은 단언코 없다. 개인이 소비하는 일년 쌀 소비는 약 80키로다. 80키로는 한 가마다. 그런데 그 쌀 한 가마 값이 13만원이 요즘 시세다. 13만원을 1년 12달로 나누면, 한 달 개인이 소비하는 쌀값은 1만원이 조금 넘는다. 세상에 한 달 1만원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쌀밥 한 그릇이 껌 한 통 값도 안 되는 나라. 살찐다고 굶는 경우는 있어도 혹은 집안이 망해서 잠시 곤란한 경우, 아니면 집도 절도 없는 노숙자들은 굶을 수는 있어도, 구조적으로 가난해서 밥을 굶는 경우나 학생은 절대로 없다.


하여튼 좌익들은 나라 망치는 수법 하나는 타고났다고 보아야 한다. 이 나라 백의민족 유전자 속에 어떻게 이렇게 비열하고 잔인한 유전자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므로 이 비열한 인간들에게 우리가 할 일은, 그 정체와 수법을 올바로 파악하여 이 땅에 발을 못 붙이게 하는 일이다.



정재학

(IPF국제언론인포럼 편집위원, 시인정신작가회 회장, 데일리안 편집위원, 전남자유교조 고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댓글목록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

좌익은 유물론(有勿論)을 신봉(信奉)하고, 계급(階級)의 가치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그들이 선악(善惡)정의(正義), 준법(準法)등을 무시하는 비도덕(非道德)적이고, 비인륜(非人倫)적인 행동(行動)을 하고 조국(祖國)을 경시하는 반역(反逆)적 가치(價値)를. 무료급식문제를 들고 나와 정치도구화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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