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국은 초조하다. 김정일은 더 초조하다.(이제는 통일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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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벽달 작성일10-12-21 05:23 조회6,7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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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북으로, 가자 남으로 하는식의 민주화세력들의 통일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통일을 이룰수도 없거니와 통일의 이점도 살리지 못하고 어부지리로 남 좋은일만 시키고 통일의 부담만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오랜 기간의 민족적 숙원인 통일은 목전에 와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대처방법에 따라서는 분단보다 더 큰 고통만 안겨줄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의 이명박 정부와 민주화 세력들의 능력으로는 10중 8-9는 이런 불행 속으로 우리를 이끌 수 밖에 없다.
우리의 통일은 독일의 통일과 같이 단순한것이 아니다.
주변 4강의 미래가 달려있고, 특히 중국의 생존이 달려있는 문제이다.
그래서 중국은 초조한 것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중국에 하등의 도움이 안되는 북한을 옹호하며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북핵문제와 통일문제에 대해 중국에 기대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일 뿐이다.
(1) 참으로 무서운 나라 미국.
미국이 오랫동안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중국의 분열이다.
20세기 이후 세계 정치와 경제는 미국이 의도하는 대로 이끌려 왔다.
당시에는 미국의 행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으나 세월이 흐른 후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일조차 미국의 의도였음을 깨닫게 된다.
미국의 의도대로 되지 않았던 거의 유일한 일은 월남패망이었으나 공산베트남조차 세월이 흐른후 결국 미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휴전협정시 미국의 군부에서는 용흥강과 청천강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가장 짧은 선(180km)을 휴전선으로 할 것을 건의 했었다.
하지만 미국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지금의 휴전선을 채택하였다.
군의 건의를 채택했더라면 방어에도 유리하고 청천강 이북에 자리잡고 있는 북한정권은 더 이상 세력을 유지 할 수가 없는 처지에 놓일 수 밖에 없다.
과연 미국정부가 어리석어 그런 선택을 하였을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바로 미국의 정치가들은 한반도를 동.서 세력의 안전변으로 선택한 것이다.
보일러등 높은 압력을 필요로 하는 기계에는 반드시 안전변이 있다.
이것은 기계의 고장등으로 과다하게 높은 압력이 미칠때 보일러 자체가 터져나가 큰 사고가 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안전장치다.
만약 국제정치에서도 이런 안전장치가 없다면 냉전시대에 유사시 공산진영과 자유진영이 바로 충돌을 하여 세계대전으로까지 비화할 수 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이 선택한 것이 바로 한반도였다.
우리에게는 불행한 사태였지만 미국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지금 세계의 안전변이 위협을 받고 있다.
혹자는 전쟁불사를 외치고 또는 절대로 전면전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한반도 전쟁이 우리의 입장에서는 전면전이지만 주변강국과 타국의 입장에서는 국지전에 지나지 않는다.
그 리고 분명히 남북한간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력상이나 전쟁 잠재력 면에서는 남한이 절대적으로 우세하지만 전쟁은 남북한 간만의 일은 아니고 강대국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나타날 것이며 이것은 남북한이 모두 폐허가 될 때까지 끝없이 이어지고 전쟁의 종결도 결국 6.25때와 같이 승자도 패자도 없는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2) 미국의 중국분열 시나리오.
미국은 오랜 기간동안 중국을 분열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왔다.
아래의 지도를 보면 중국은 사방이 미국과 군사협력을 맺고 있는 나라들에 둘러싸여 있다.
중국이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하게 요구되는 에너지 수요 때문에 어느 쪽으로든 출구가 있어야 하나 지도를 보면 출구가 없다.
이들 나라 외에 미국은 아세안권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폴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원활한 에너지 수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말라카 해협을 통과해야 한다.
말레이반도 끝단에 있는 말라카 해협만 봉쇄한다면 중국의 경제는 붕괴되고 만다.
이런 상황 때문에 중국은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중동으로부터 원유 파이프라인을 계획했으나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빌미로 아프가티스탄에 주둔하여 중동-아프간-중국에 이르는 통로를 차단하였다.
9.11테러가 일어나자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재빨리 탈레반과 오사마빈 라덴의 근거지인 아프가니스탄으로 진주하여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리고 다음에는 이라크를 침공하였다.
그 의도는 우선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여 이란에서 중국에 이르는 송유관 건설계획을 차단하고, 이라크를 확보하여 중동의 석유를 통제함과 동시에 이라크와 아프간 사이에 있는 이란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봐야 한다.
미 국의 아프가니스탄 작전의 핵심은 아프간 장악을 통해 이란에서 중국에 이르는 에너지 파이프라인 설치를 차단하고 유사시 파키스탄-중국간에 이어진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통해 위구르 자치구 및 신강 자치구의 대중국 반군세력에 대한 군사지원을 통해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보아야 할 것이다.
중국의 경제개발 목표인 서부지역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지만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 선포로 인해 중국은 명분을 잃고 어쩔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이런 상황을 보면 9.11테러가 자작극이라는 음모론자들의 주장도 이해가 간다.
미국의 대 중국압박 포인트는 한반도와 타이완, 그리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이다.
그리고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정책은 군사적인 것과 경제적인 붕괴정책의 두가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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