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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방송국 "그것이 알고 싶다" 왜 방송을 못하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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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영인 작성일10-12-12 11:49 조회6,4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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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0. 12. 11. 19시 23분> 저녁에 SBS방송국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의 작가가 전화를 하여

-.금일<2010. 12. 11. 토요일 23시>에 방송예정으로 지난주에 목동소재 SBS방송국에서 1시간여에 걸쳐서

녹화된 연평도피격사건을 위요한 원세훈국정원장의 국회정보위원회에서의 지난 8월 이미 포격징후를 감청하였다는 발언으로 물의가 빚어진데 대하여

-.국정원 고위간부출신으로서의 이문제에 대한 견해 및 정보기관으로서의 향후 대응방향 등에 대한 녹화를 한바 있으나

어떠한 이유에서인지를 분명히 밝히지 않은체 실 방송을 불과 3시간 30여분을 남겨 놓고 작가로부터 녹화내용을 방송 할 수 없다는 일방적인 전화통보를 받았습니다.

10여일 전에 계획되어 70세에 가까운 나이 먹은 사람을 방송국까지 불러서 1시간여를 녹화하여놓고 3시간 30여분 전에 방송방향이 달라졌다니

SBS방송국의 진실 된 방송내용의 진의가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물어 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나는 이번 방송방향의 변경이 SBS자체의 결정이 아닌 국정원에서의 압력에 굴복하여 언론 본연의 책무를 포기하게 된 것이 아닌가하는 짙은 의심을 갖게 하는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묻고 싶을 뿐입니다.

SBS방송국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 담당하시는 직원여러분!

언론인의 본연의 소신이 무엇인지 <그것이 알고 싶은 것>이 내가 담당자들에게 묻고 싶을뿐입니다.

2010년 12월 11일 19시 48분

국사모(국가사랑모임) 회 장 송 영 인

(전 국정원제주지부부지부장)

***. 참고로 지난 12월 2일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의 생방송내용(08시 05분)의 녹음내용입니다.

이 녹음을 청취하시고 참고하시면 왜 방송을 못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12/2 전직국정원고위간부 "원세훈국정원장, 즉각 사퇴해야!"

열린세상오늘 인터뷰 전문 방송

<주요발언>

"보도를 접하고 치가 떨린다. 국정원장이 군대를 안 갔다 오니까 이런 일이 발생"

"대통령 국무총리 한나라당 대표, 국정원장 모두 군대 안 갔다 와!,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탱하고 있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

"유선이어서 감청이 어려웠다? 말 같지 않은 얘기, 감청했으면 대비해서 계획 세우는 게 정보기관 책임, 국정원이 국민이 낸 세금 받고 노는 데 인가?"

"국정원장 보좌하고 있는 국정원에 파견 나와 있는 투 스타 국방보좌관과 그 예하 장교들도 책임 물어야!"

"국정원장, 즉시 사퇴해야!"

국사모(전직국정원고위간부들의 모임) 송영인 회장 인터뷰 ----------

-우리 정보당국이 북한의 연평도발 3개월전에 감청을 통해 북한의 서해 5도 공격계획을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 대비를 제대로 못하고 설마하다가 공격당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 전직 국정원 고위간부를 지낸 분으로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선 보도를 접하고 저는 치가 떨립니다. 너무 놀라서 어떻게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서리가 쳐지는데, 청와대는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서 4스타, 별 넷 짜리가 보좌관으로 있지만 국정원에도 현역 장성 2스타가 국정원장 보좌관으로 와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군에 대해서는 2스타가 여기 파견 나와 있는 얘기가 뭡니까? 그 밑에는 또 현역 장교들 여러 명이 나와 있어요.

그러면 국정원장이 이것을 보고를 받으면 바로 국방보좌관을 통해서 국방부, 각 합참 이런 것을 파악했을 텐데 이 원세훈 국정원장이 군대를 안 갔다 오니까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요, 이런 사람은 빨리 국정원을 떠나야 대한민국이 잘 되지, 국방 보좌관도 이번 책임을 물어 야해요.

왜냐하면 국정원장을 보좌하기 위해서 2스타, 별 둘 짜리와 그 밑에 연간 장교서부터 수 없이 많은 사람이 국정원에 왜 파견 나와 있습니까? 파견 나와있는 이유를 이번에 물어야 합니다. 그래서 2스타가 책임 있는 보좌를 했다면 이런 일이 없을 것 아닙니까?

제일 문제는 국정원장이라는 사람이 군대도 안 간, 정보의 문외한 같은 사람이 국정원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뿐이 아니라, 대통령도 군대 안 갔지요? 국무총리도 안 갔지요? 한나라당 최고 대표라는 사람도 안 갔지요? 이 나라 이거 한마디로 말해서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탱,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정원에선 감청 이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렇게 해명하고 있더군요 북한이 그 이후 감청이 어려운 유선으로 작전을 수행해 어려웠다고 해명하고 있던데 이런 해명에 대해 어떤 견해십니까?

▶그건 말 같지 않은 이야기지요. 그럼 쟤네들이 나 우리 공격한다, 몇 월 몇 일 날 몇 시, 어디로 포를 쏘겠다. 이야기를 합니까?

감청을 했으면 그걸 대비해서 계획을 세워놓은 것이 정보기관의 책임입니다. 그럼 일반인도 그런 이야기가 들리면 어떻게 하고 계속적으로 거기에 대한 대응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데 아직 국가정보원이라는데가 뭐하는 데예요? 국민의 세금 받고 노는 데입니까?"

-여권은 계획을 감청한 것이 아니고 그런 징후를 감청한 것이고, 그런 언동같은 것은 다른 감청에서도 상시적으로 많지 않았느냐 이렇게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하는데, 감청했다는 것은 성격이 다르다고 보십니까?

▶국회의원으로써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보라는 것은요, 억만 분의 1의 징후가 있어도 그것을 확대해가지고 분석하는 것이 정보입니다.

그러니까 일반인과 정보기관이 다른 이유가 뭐냐하면 정보라면 저는 30여 년을 근무해봐서 알지만, 징후라는 것이 0.001만 있어도 그걸 파고들어가서 이것이 다음에 어떻게 될 것이냐, 이런 생각을 해야 하는데 지금 북한이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세습을, 정권을 이양하기 위해서 김정일이 예전 김일성한테 받을 때에도 똑같은 짓을 했거든요. 그

러니까 그런 것을 생각해서 정보기관은 지금부터, 그러니까 김정은이 지난 10월달에 정식으로 2인자로 등장한 이후로부터는 촉각을 곤두세워서 북한이 어떤 짓을 할 것이다, 이래서 그것에 초긴장을 해서해야 하는데, 그런 징후를 알고도 거기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지 않고 평상시 얘기하는 것인 가보다, 평상시 일반인 같이 생각한다면 정보기관이 필요 없지요.

당장 해체 해야지요.

-그리고 위키리크스라고 외교문서 공개한 인터넷, 혹시 내용을 보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거기에 보면 김정일 위원장이 2015년 넘기지 못할 것이다, 우리 통일부 장관이 얘기하고 위원장 사망하면 - 전 날, 정치적 공개할 것이라는 얘기들, 북한조기붕괴론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아시는 바 또는 나름대로의 견해가 있으십니까?

▶저도 그걸 봤는데요. 그 사람이 여태껏 보도된 바에 의하면 병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오래 산다는 것은 정상적인 사람은 120세까지 산다고 하지만, 그동안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70을 넘기는 것도 장수하는 겁니다.

옛날 같으면요. 그러니까 그 사람이 보약이나 이런 것을 먹어서 지탱할 수 있으면 몰라도 제가 보기에도 지금 걷는 것이나 이런 것을 보면 의학전문가는 아니지만 몇 년 더 살겠냐 하는 생각은 일반인과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거기에 대해서도 우리 정보기관에서는 그 사람 하나하나 움직임에 따르는 세밀한 관찰을 해서 판단하기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에는 앞으로 2~3년 더 살지 않을까 저도 생각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고 싶은 것은, 원세훈 원장이 지금 오늘 이 순간에 즉각 사표를 내야 합니다. (사표내고) 살기가 힘들다면 제가 연금 타는 것의 반을 줄게요.

이런 식으로 국정원장 자리를 지키려는 건 안 됩니다. 국정원장이 이런 식으로 하니까 그 밑에 있는 국방부 장관이나 국정원의 전문 정보수사관들이 눈치 보느라고 할 얘기도 제대로 못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가 말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또 5000만명의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원세훈이는 즉각 방송을 들은 이후에 사표를 내야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충성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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