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의 본질을 제대로 알자. > 네티즌칼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G20 정상회담의 본질을 제대로 알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새벽달 작성일10-11-14 03:44 조회5,771회 댓글1건

본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G20 정상회담이 무사히 끝이 났다.

이번 G20 정상회담으로 온나라가 드끓다 시피 했지만 막상 내가 심각하게 느낀것 중의 하나는 언론의 힘이 과연 무섭다는 것이었다.

이번 회담의 경제적 효과가 20조원을 넘어선다는 것부터,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질서를 선도하는 강대국이 된 것처럼 과장하고, 경제강국과 민주화를 함께 성취한 유일한 국가이고 등등....


참으로 장한 일이고 가슴벅찬 감격이다.

불과 반세기만에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가는 선진 20개국의 대열에 들어서고 이번에는 의장국으로서 세계를 이끌어 가는 의장국으로 회의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니.....

G20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자체보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과 50년만에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20개국의 하나로 성장한 유일한 나라라는 것이 중요한것 아닌가?

그리고 모든 악조건을 물리치고 이런 나라로 이끌어온 주인공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우선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런 경제적인 기적을 이룬 주인공에 대해서는 그 평가가 가혹하기만 하다.

이런 기적을 이룬것이 누구였는지, 그리고 그 기적을 누리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누구인지 깊이 생각해 보면 세상의 일이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가 아닐 수 없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오늘의 경제적인 기적을 이끈 사람이 박정희 대통령이었음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G20 정상회담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서서 카메라 세례를 받는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개발을 이끌던 박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그의 죽음에 환호하던 무리라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한일회담을 반대하던 이명박을 비롯한 6.3세대의 주인공들,

정권탈취에만 눈이 어두워 88올림픽 이후 제2의 경제기적의 기회도 박차고 인민재판식 국회 5공청문회에서 명패를 집어던지며 입에 거품을 물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비롯한 민주화 세대들....

과연 이들이 대한민국의 경제기적을 논할 자격이나 있는 사람들일까?


1964년 동경 올림픽 이후 일본은 승승장구하여 미국과 함께 세계경제를 이끌어 가는 두 번째 경제대국으로 등장 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사상 최고로 성황리에 끝난 88올림픽의 성과는 고사하고 저절로 굴러 들어온 통일의 기회마저 팽개치고 정권탈취를 위한 이전투구에만 전념 하였었다.


과연 G20 정상회담이란게 무엇인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

한마디로 말하면 세계 경제를 선도하던 서방7개국(G7)들이 모임을 이루어 자기네 나라끼리 잘먹고 잘살아보자고 돈놓고 돈먹기식 금융 패권주의 추구하다가 돈떼어 먹혀 금융 위기 불러오고, 도저히 자기들끼리 해결하지 못하니까 신흥 경제대국들과 중국, 러시아까지 끌어들여 같이 좀 해결하자고 하는 모임이 아닌가?

이번 G20의 주제였던 환율문제와 무역불균형 문제만 해도 근본적인 문제해결 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데만 급급 했던것이 아닌가?

착실한 기술개발과 정상적인 경제성장 보다는 금융자본의 투기질에 급급하다 한계가 오니 서로가 환율을 낮추어 제나라 상품 더 팔아먹겠다고 목소리 높이는것 아닌가?

졸부들 꼬드겨 돈을 좀 더 내라고 돌아가며 시켜주는게 의장국이 아닌가?

돈 많은놈이 향우회나 동창회 회장되서 으시대고 쥐꼬리만한 이권이라도 있으면 독식하려는 거나 뭐가 다른가?

그런데 웬 호들갑이고 이명박은 저혼자 오늘의 경제기적을 이룬것처럼 꼴값을 떠는가?


1996년,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OECD에 덜컥 가입해 놓고 “우리도 이제 선진국 ㅤㄷㅚㅆ십니더.”하고 호들갑 떨다가 1년뒤 나라를 몽땅 말아먹은 김영삼의 모습이나,

취임이후 삽질에만 전념하고 대불공단 전보대 빼낸것 외에는 잘한것 한가지도 없는 이명박이 국민들 우롱하는거나 왜 그렇게 닮은 꼴인지....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분배]란 말만 나오면 빨갱이라 입에 거품무는 어르신들이 진실에 눈을뜨고, [민주화]신드롬에 걸린 젊은이들의 입에서 제일 존경하는 인물이 박정희란 말이 서슴없이 나오기 전에는 우리의 미래는 없다는 것이다.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원전 수출,G-20모두가 지가 잘나서 한것처럼 기고만장 하는 것을 보면 인간 다운 겸양이 없습니다.
 그 노비 출신답게 노는 것이지요!님께서 기고한 자유게시판의 "박정희 일기.."가  또 생각 나네요!
우린 언제나 그런 대통령을 한번 존경해보는 날이 없을까? 님의 글 감사합니다.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Total 5,990건 173 페이지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30 평화상시상식참가 왜 망설여 소나무 2010-11-20 6301 15
829 MB,정상회담 포기도 애국 댓글(1) 소나무 2010-11-19 5141 22
828 ▽ G20정상회담은 신자유주의 종말의 서곡 새벽달 2010-11-19 5579 30
827 G20으로 확달라진 해외 바이어들 태도 레몬향 2010-11-18 7194 10
826 김대중과 노무현에게 부관참시(剖棺斬屍)형을 선고함 東素河 2010-11-18 7274 50
825 ★박정희 대통령은 누가 죽였나?(왜 5공은 518 진실… 댓글(1) 새벽달 2010-11-15 10508 60
824 국정원581명 대량학살에 대한 진상을 밝히려면 댓글(2) 송영인 2010-11-15 9030 46
823 대통령의 축제는 계속 되는가? 소나무 2010-11-15 6157 28
822 대한민국 정치인은 빨갱이 아니면 정신병자 집단. 새벽달 2010-11-15 8092 56
821 【DNA檢査를 通한 1980.5.18 光州 事態 時, … inf247661 2010-11-14 5759 11
820 "뇌물평화상"대중이와 국정원의작품 댓글(2) 호랑이울음 2010-11-14 5713 19
819 여성 대통령 시대가 오려나? 댓글(3) 오막사리 2010-11-14 6262 21
818 김문수, 답답한 감옥엔 왜 갔던가? 댓글(1) 소나무 2010-11-14 7462 16
열람중 G20 정상회담의 본질을 제대로 알자. 댓글(1) 새벽달 2010-11-14 5772 22
816 대한민국의 모든 장관들과 기관장들에게 고합니다!를 읽고 댓글(1) 통일은 2010-11-13 7745 18
815 친구로 부터 받은 매일 염라대왕 2010-11-13 5505 15
814 김정은 상판대기 제발 좀 그만 댓글(1) 소나무 2010-11-13 6872 19
813 쓰레기를 치우면 쥐가 들지 않습니다. 오막사리 2010-11-13 7435 25
812 적 잠수함이 바다밑으로 침투함을 알고도.. 죽송 2010-11-12 5596 16
811 국가 차원,통합안전관리체계 구축 시급하다. 죽송 2010-11-12 4937 9
810 당국 간 회담제의 낡은 협잡수법 소나무 2010-11-12 5681 13
809 대한민국 대통령과 한명숙에게 말한다. 東素河 2010-11-11 6385 30
808 우리 식에 내일은 없다. 댓글(1) 소나무 2010-11-11 6434 15
807 6자회담 할필요없다.북한이 절대로 핵을 포기안할태니.. 무안계 2010-11-11 8726 25
806 정은이 제까짓 녀석이 무얼 해 댓글(3) 소나무 2010-11-10 6219 19
805 멸망해가는 北에 묘약은 없다. 소나무 2010-11-09 5513 26
804 마지막 황혼의 결투를 읽고 댓글(1) 호랑이울음 2010-11-09 7075 27
803 논 바닥에서 펑펑 울던 대통령!!! 죽송 2010-11-09 8433 58
802 이명박씨! 김정일에게 천안함 격침을 요청했나요? 댓글(1) 새벽달 2010-11-08 5338 9
801 法이 필요 없는 法治주의 국가 東素河 2010-11-08 6519 1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