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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동 국립묘지를 돌아보며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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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죽송 작성일10-10-20 08:14 조회6,30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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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동 국립묘지를 돌아보며 ( 봄 날 )

 

하도 나라가 편치 않고 분열기도 많고 맘도 편치 않아

내 이 몸 동작동 국립 묘지를 찾았네.

오늘 날씨도 내가 여기 온 기분을 아는지

맑지도 않고 우중충하니 우울 하구려

봄 눈 녹아 흐르는 옥 같은 물

졸 졸 졸 소리 내며

벌써 봄 소식을 들려 주며 여기 잠든 영혼을 깨우는 구나

 

그기에 나라 일군 승만 건국 대령님도 잠드셔 계시고

그기에 보리고개를 물리치고

세계10강국 일구신 박정회 대통령님도 누워 계시고

그기에 공산도당의 남침으로 희생되신 6.25의 수 많은 영웅들도 영민 하시고

또 그기에,

전쟁 건국 호국의 영웅들을 길이 밝혀 주는 무수히 많은 충혼의 비석들은

지금의 우리 신세와 흥망 성세를 아는 듯 고요히 함께 서 있네..

주위에 여러 잡새들도 영웅들을 기리는 듯 함께 노래하고.

 

솔나무 잦나무 그리고 측백 나무 등 여러 자연수들도 흔들 흔들 손짓 하네

현충 공원의 중앙을 따라 내려 오는데

자식 잃은 어느 한 어머니의 절규 비문이 내 가슴을 찢어 주는 구나

 내 너를 천국에서 만날 때 까지 잘 있거라 .

이 간절하고 한탄스런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의 비문 애원은,

나를 멈추게 했고 나를 그만 울리고 말았다.

나는 그만 울고 말았다.

저 수많은 영웅들의 비석을 바라보며 한 없이 흠모 하며 계속 눈 물이 났다.

내 나라와 내 국민의 목숨 건져 주어 감사히 살고 있노라고

 

~ 영웅이시여, 감사하며 흠모합니다.

그대 여기 있기에 오늘 내가 여기 생명하노라.

그런데 오늘 날 이 나라엔 영웅을 두 번 울리게 하고

편히 못 쉬게 하는 온갖 정치 쓰래기에

나는 너무 너무 죄송 하고 미안합니다.

용서해 달라며 기도하며 걸었다.

망국 좌익 무리떼 들의 지난 10년 독소에 멍든 이 나라

아직 까지 정상으로 제 걸음 못하며 흔들리고 있다.

봄은 왔지만 진실로 봄 인지 겨울인지 백성들은 제대로 못 느끼니.

여의도 정치는 완전히 망국 좌익 독소의 큰 상처를 치유도 못하고

허구 한 날 망치로 쇠톱으로 의상당 폭력 투쟁에 국민은 간데 없어

온 백성과 국가의 존망여부는 아직 암담하구나.

 

수 십만 조국에 몸 받쳐 영민하고 있는 이 영혼을 모신 이곳 현충원.

영웅들은 그래도 조용히 말 없이 하나의 비석 돌이 되어 이심 전심 하네

이념으로 분열되고 멍든 그 속에

당파로 쪼개지고 지역으로 분열되고

진보니 민주화니 우리끼리니 한 형제니 하며

속으로는 이 나라 망치는 일에 충실하며 주기살기로 덤비고있다.

아주 시건 머리 없고 정 떨어지며 악질에다 망국 역적 넘들,

 

저 북의 이리떼들은 배가 고파도 먹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도 못하고.

공산 한다며 함께 죽어가도 마냥 거짓 허구와 폭력 만으로,

60년 부자 세습 독재 체제에 남쪽의 흠모 하는 반역도들은

이 나라가 망해도 더욱 즐긴다.

그래 저 북이 그리도 좋으면 북으로 넘어가라 하니

왜 넘어 가느냐라며 반문 한다네

북은 미제 해방 천국이고 해방 안된 여기 남쪽을 해방 시킨 다고

아이구 사람 잡는 이 친북 반미 개 잡종들 보라,

얼마나 죽일 놈들인지 말하는 소리 한번 들어 보소.

속히,

나라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국가 공권력이 똑 바로 서게 하고

여의도 병든 정치 치유하고

무너진 국가 사회 기강 세우고.

 

부정 부패 부실 덩어리로 텅 빈 나라 국고 치유하고

지역 갈등 치유하고

빈부 갈등 치유하고

역사 전통 망조 치유하고

헌법과 도덕으로 무장 하여

온갖 분열 상처의 망국 한을 풀어

그 정당하고 멋 있는 애국 소리 높여.

여기 잠든 영웅들에게 작은 위로 방문이라도 되었으면 감사하리..

 

전지 전능 하신 하나님이시여!

하루 속히 분단의 위기와 음습한 이 망국 경도를 바로 잡아 주소서.

그리 하여 자랑스런 여기 잠든 호국 영웅들 위에

영원히 태극기 펄럭임으로 편히 쉬게 하소서.

 

 

2009.2.23

 

월남 참전 예비역 용사  

댓글목록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

아멘, 선생님 기도하시는 사진이라도 한장 함께 올리셨으면 더욱 좋을 뻔 하였습니다.

호랑이울음님의 댓글

호랑이울음 작성일

참으로 가슴 찐한글 잘 읽었읍니다. 저는 한국전에 참전한사람 .. 머지않아 대전 현충원에 갈날도
그리 많이 남지않은 사람으로 , 님의글에 건국대통이며 버릿고개를 넘겨주신 박정희대통령 6.25참전 영령들의 영혼을 하나님께 소원드리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엄숙한 현충원에 들어가서는 안이되는 자가 애국영령들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천사속에 악마가 끼어든거지요 !@ 하마트면 무현이마저 갈뻔햇는데....분이나서 한마디 겻드렸읍니다. 감사합니다.

죽송님의 댓글

죽송 작성일

오막사리님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
건투를 빕니다.

호랑이울음님
글세 말씀입니다.
저가 이 서정시를 지을때에는
그 반역자가  뒤져 그기 묻히기 전에는
저가 가끔 이 세상이 뒤숭숭할 때면 국립묘지에 가서 돌아 다닙니다.
혹씨라도 홀로 외롭게 떠도는  애국 영혼들의 영적 친구라도 돼 주기 위하여 말입니다.
그런데 어찌다가 그 역적넘. 더럽고 밥 맛 없는 놈이 그기 들어 누어
부관참시라도 해야 할 일이 생기고 부터는 맘이 확 달라 졌습니다.
이명박 이가 그놈을 그따  파 묻게 하여 우리 같은
국가 유공자들은 정말 역겹습니다.
그리고 그 애국 원혼들이 알면 얼마나 맘이 상하겠는가 ...
참으로 기이하도다 이 나라 공정은..
언제 이 역적놈을 부관 참시 하려나
기가 찹니다.
현충원 애국 영혼들에게 정말 미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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