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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銀, 그대는 정녕 대한민국 국민이 맞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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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東素河 작성일10-10-27 20:44 조회7,28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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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은 27일 중국과 북한이 가까워지고 있는 사실을 들며 "중국 동북공정이 무섭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물론 중국의 동북공정을 경계해야함은 마땅하다. 그러나 동북공정은 남북관계나 북한과는 관계없이 진행되어온 치밀하고 장기적인 대역사적인 사업으로 알고 있다. 쉽게말해서 과거 중국문화권에 속한 나라는 모두 중국 공정의 대상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중국과 북한의 친소(親疎)와는 무관한 문제라고 본다. 오히려 남북이 가까워지면 중국은 동북공정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다.

고은 시인은 이날 오후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아시아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서 "평양의 중요한 백화점, 북한의 중요한 광산을 중국이 운영한다. 현 정부 들어 북을 적대시하면서 이렇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틀린 말이다. 정주영 이후 김대중이나 노무현식의 막무가내식 퍼주기 때문에 일어난 결과로 햇빛정책의 실패로 인해 나타난 기이한 현상인 것이다. 처음부터 주고 받는 반대급부형식의 남북교류를 하면서 북한에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기면 그때만은 예외를 인정하는 상호주의 원칙하에 남북관계가 이루어 졌어야 하는데 무조건적. 맹목적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일방적 수동적관계에서 비롯된 산물이다.

만약에 상호주의 원칙하에 강온양면정책을 적절하게 활용해 나가면서 북한의 개방과 산업화를 유도해 왔다면 남북이 유리한 쪽으로 변화되어 왔을 것이고, 한정된 개성공단을 벗어나  통제되기는 하겠지만 개방의 범위는 확대되어 나갔을 것이다.

왜냐하면 북한은 우리의 달러가 절실하게 필요했기 때문에.. 그런데 이런 기회를 없애버린 것이 좌파정부 10년이 아닌가. 앞으로 고은 같은 사람은 젊은이들에게 더이상 거짓 강연은 하지 말고 조용히 은둔해 사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다. 

그는 "한반도에는 주요 모순이 있다"며 "남쪽이 미국하고 친하면 친할수록 북조선은 중국하고 친해진다.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만약에 고은이 말대로 미국과 관계를 끊으면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를 끊고 중국은 동북공정을 중단한단 말인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미친소리다. 그리고 역사상 중국은 중화사상을 내세워 상호 교린주의가 아닌 성리학에 나타난 화이론으로 주변국가를 속박해 왔다.

거대한 중국의 지배나 속박에서 벗어나기위해 주변 소수민족들은 연맹 내지 연합을 하면서 중국에 대항하여 주권국가를 유지해 온 것이다. 그런 중국의 꼭두각시 놀음을 하고있는 북한이 문제지 당신의 나라 대한민국이 문제가 아니다. 


고은 시인은 "연속되는 중화주의, 미·일본의 신제국주의, 이 두 가지의 충돌을 어떻게 없애는가에 의해 '동아시아론'이 가능하다"며 동아시아 공동체를 역설했다.

동아시아 공동체는 역사상 중국과 일본이 주창한 것이므로 앞뒤 논리도 전혀 맞지 않는 이론을 가지고 젊은이들의 역사관과 가치관에 혼돈을 주지 말았으면 한다. 지금이라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얼마든지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 동아시아 공동체를 누가 거부하는가? 중국과 일본의 패권 싸움이지.. 우리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21세기들어 한국의 식자(?)들은 거의가 자기 모순에 빠져 허덕이면서 이를 왜 젊은이들에게 주입시키지 못해 안달을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아테네 말기현상이란 말인가? 이같은 궤변론자의 천국이 된 이 나라가 심히 걱정스럽다. 도대체 그대들은 어느 나라 백성이고 그대들을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 나라가 어떤 나라며 그대들의 후손은 어떤 나라에서 살기를 바라는지 모르겠소. 북한에서? 아니면 중국에서? 아니면 대한민민국에서? 아니면 미국서? 그래 새끼들은 다 미국으로 보내놓고는 한다는 소리가......

내 그대들에게 조용히 묻고 싶소. 그대들은 정녕 대한민국 국민이 맞소?

 

댓글목록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작성일

시인은 국제정세에 대해 밝지 못합니다.
그냥 시나 쓰며 살라 말해주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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