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까? /141/  친서민 정책

 

지구상에서 ― 특히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수상을 선거로 뽑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에서 - 정치를 하는 사람 치고 친서민 정책을 안 펴는 사람 어디 있을까? 그 어떤 별난 민주주의 정치가라도 대중의 표를 무시하면서까지 친귀족 정치를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친서민"이란 말을 아예 할 필요조차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야당인 민주당이 “친서민, 친서민!” 하고 외치니까 여당에서도 너도 나도 “친서민, 친서민 정책!”을 떠들어댄다. 심지어 대통령까지! 아무나 창안해 낼 수 없는 특이한 캐치프레이즈를 자기만 생각해 낸 것처럼!

 

 

이런 줏대머리 없는 자들이 정치를 하는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까?

 

 

일본인들이 우리 정치꾼들을 경멸하진 않을까?

 

// 100914불 1323 / 나두 전 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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